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권영진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가 선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권영진 예비후보를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에따라 권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부겸 후보와 '2파전'을 벌이게 됐다. 이번 후보 경선은 2차례 실시된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의원,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9천889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된 투표(투표수 3천757명, 투표율 37.99%)에서 1천175표(잠정)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지난 27~28일 2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 중 1곳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울릉군수 후보로 최수일 현 군수<사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30일 포항시장 후보를 결정하고, 다음달 4일에는 경주시장, 5일에는 울진군수와 영덕군수 후보를 확정해 발표하는 등 경북동해안 5개 지역 자치단체장 후보를 모두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포항시장을 제외한 경주 등 경북동해안 나머지 지역의 후보는 100%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다.
공원식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사퇴함으로써 시장 경선은 김정재, 이강덕 예비후보 양자구도로 압축됐다. 공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자원봉사자가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된 것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포항시장 경선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사퇴의 배경에는 포항남부경찰서가 29일 공 후보의 선거운동원 박모(52)씨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한 결과, 박씨는 공원식 후보로부터 1,400여만 원을 받은 뒤 새누리당 후보 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포항지역 대의원 20여 명에게 각각 2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건네는 등 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금품을 받은 A씨가 28일 오전 경찰에 전격 폭로하면서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밝혀졌다.경찰은 28일 오후 9시10분경 공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앞 노상에서 박씨를 긴급체포하고 박씨의 자택과 승용차를 압수 수색해 수첩 등에서 증거를 확보했다. 수첩에는 박씨가 공 후보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일자와 금액은 물론 돈을 건넨 대의원 20여명의 이름과 액수(1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가 구체적으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와 새누리당 포항시장 경선 대의원 4200여명의 명부를 압수해 A후보와의 연관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영주시장 예비후보 박남서(영주시의회 의장)는 지난 28일 새누리당 경북 도당에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후보는 탈당 이유에 대해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일관성, 기준이 없는 공천을 심사한데 대하여 의구심을 나타내며 전형적인 밀실공천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타 지역의 경우 도박, 사기, 음주운전 전과자도 서류심사를 통과 한 사실이 있는 만큼 개인벌금 전과도 아닌 사업형 벌금전과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린 것은 납득할 수 없다” 면서 “ 정당한 평가와 선택을 받아 공천에서 탈락했다면 겸허히 수용 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가지며 고민하고 지지인들과 의견을 나누었지만 자신에 컷 오프에 대해 받아들여야 할 명분이 없고, 나아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국회의원의 입김대로 진행되는 하향식 공천” 이라고 말했다.
장성욱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농어촌버스가 잘 다니지 않아 교통 오지에 “100원을 내고 택시를 탈수 있는 행복택시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 운행에는 도로여건 및 운송원가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오지에 맞춤형 택시를 운행하고 차액은 군비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6,4지방선거 경산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최영조(59) 경산시장이 29일 오전 10시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공천으로 지역민들과 힘을 합해 경산발전과 함께 ‘시민이 행복하고, 내일이 설레는 경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환)가 지난 27일 예천군의회 기초의원 `나` 선거구 후보로 도국환, 조동인 예비후보, 예천 `라` 선거구 권영일,김은수 예비후보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자 4명을 발표한데 이어 28일 경북 의성과 예천 기초의원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도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시․군 선거담당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의 시연 등 법정 선거사무 관리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 대구시 합동분향소와 상인동 가스폭발 19주기 추모식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김 후보는 28일 오전 대구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김 후보는 분향을 마친 후 “우리 사랑스런 아들, 딸들아! 정말 미안하다. 부끄럽고 죄스럽다. 그러나 이제는 편히 쉬어라. 이제는 못난 어른들이 진짜 정신 차릴게”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8일 “꿈과 희망이 있고, 사람과 돈이 몰리는 밝고 희망찬 살기좋은 도시 대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당직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말을 앞세우기 보단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고 성과물을 낼 수 있는 참일꾼을 뽑는 선거가 돼야한다”며 “확고한 공공철학과 비전을 토대로 실천하는 행정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연기됐던 대구지역 새누리당 경선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이달 말 대부분의 공천자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주호영)이 29일 오후1시 대구체육관(북구 산격동 소재)에서 6.4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가진다. 이날 행사는 홍철 선거관리위원장과 주호영 대구시당위원장, 중앙당직자 인사 후 오후1시30분부터 네 명의 후보자별 영상물(5분씩) 상영과 정견발표(10분씩)가 있으며, 세월호 사고로 인해 당초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된 점을 감안해 오전11부터 오후1까지 식전투표와 이어 오후2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로 진행된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연기됐던 새누리당 포항시장과 영주시장, 의성군수 후보 경선이 오는 30일 치러진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환)는 지난 24일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경선 재개 지침이 정해짐에 따라 경북도당 선거구 중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직접투표 50%+여론조사50%) 경선지역의 경선일정을 확정했다.
강성환 새누리당 달성군수 예비후보가 27일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달성군 내 농촌 및 외곽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강 후보는 "현재 76.2%로 대구 평균 84.1%에 훨씬 못 미치는 달성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임기 내 95%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단독주택 도시가스 수요가시설 분담금 지원은 물론, 도시가스 대체 에너지 공급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용 새누리당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오는 6월 실시되는 영양군수선거 예비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수성구의회의원 석철(무소속) 예비후보가 26일 수성구의원(아 선거구(지산동))선거에 6번째 도전장을 내놓았다. 석 예비후보는 투표하는 당신이 진정한 ‘갑’이라는 선거 슬로건을 내걸고 “같은 기초의원(수성구의회의원), 같은 선거구(지산동), 같은 무소속으로 6번째 출마한다”며 “단순히 ‘6번째’라고 하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선거가 4년마다 실시되므로 어언 20년을 한 길만 걸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자 경선이 오는 29일로 하루 앞당겨졌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구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오는 29일 오후 1시 대구실내체육관(북구 산격동 소재)에서 여는 것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장 후보 경선이 예정대로 100% 여론조사로 컷오프에서 압축된 최양식·박병훈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경선관리위원회는 경주시장 경선 여론조사를 5월2일,3일 이틀간 실시, 4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일반시민 응답수 3천명을 2개 여론조사기관이 1천500명씩 나눠 직접전화 방식으로 실시한다. KT에 등록된 일반전화로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중복되지 않게 한다. 조사비용은 각자가 부담한다. 또 도의원은 4,5일 실시해 6일 발표되고 시의원은 6,7일 실시해 8일 발표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불법전화착신전환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매듭짓지 못한데다 "모 후보 선대본부장이 돈 봉투사건에 연류돼 긴급체포됐다" "선거캠프가 압수수색 당했다"는 등 악성루머가 판을 쳐 시민들은 "이런 상황에서 경선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다가오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지난 2월 13일 공표, 신설된 근로자의 투표시간을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6조2항이 적용돼 근무 중에도 투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의 협조 공문을 지역의 각 기관에 배포했다.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유권자가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속기관 및 임직원 등 구성원이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선관위는 신설된 공직선거법에 근거해 "선거 당일에 불가피하게 근무하게 되더라도 사전투표 기간인 5월 30일, 31일 그리고 6월4일에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고용주에게 청구할 수 있다"며 "고용주가 이를 보장하지 않는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6·4지방선거 과열 혼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새누리당의 오락가락 공천 룰은 무소속 출마자에게 빌미를 제공, 무소속 난립으로 귀결되고 있다. 경북도내 출마자들은 지역정서가 새누리당 공천만 받게 되면 곧 당선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기대 속에 경쟁했으나 컷오프에서 무더기 탈락한 예비후보들은 중도하차 하지만 일부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굳힌 후보가 속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후보난립과 과열혼탁을 막고 검증된 후보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상향식 공천 룰을 적용했다. 하지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선거초반 포항시장 예비후보인 김정재 여성 후보에게 전략공천을 했다가 다른 경쟁자들이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전략공천을 취소하면서 신뢰를 잃었다. 기초단체장 공천 룰에 있어서도 당원50%, 일반시민 50%를 적용하거나, 100% 여론조사로 공천 룰을 정하는 등 일관성이 없어 과열을 부추길 뿐 아니라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대학교와 중앙선데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지자체평가 전문가 간담회’가 지난 23일 중앙일보사 유민홀에서 개최됐다. 금현섭 서울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예비후보자를 비롯해 전창법 양구군수,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은순 서울대교수가 대담자로 참석했다.
강성환 새누리당 달성군수 예비후보가 24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행정력과 예산을 최우선 순위로 안전분야에 집중, 달성군을 재난?범죄?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먼저 안전관련학과 교수 등 재난안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어린이와 학생,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재난 및 교통사고 취약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를 투입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