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공천 혁신'을 야권단일화 협상의 선결 조건인 '정치 쇄신'의 구체적인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북 경산 대구대학교 경산홀 강당에서 진행된 초청 강연에서 '정치 쇄신'의 기준에 대해 "핵심적인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여러가지 중 한 가지만 보자면 공천권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8일 "모두를 위한 행복한 교육,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혁신학교의 모범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경기도 성남 보평초등학교에서 '쉼표가 있는 교육'을 주제로 가진 교사·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서 교육분야에서 경제만능주의가 더 심각해 졌고, 아이들은 지나친 성적경쟁과 학습 부담으로 혹사당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8일 '친박(박근혜)계 2선 후퇴론' 등 당내 갈등 양상과 관련, "당내에 계파 갈등이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먼저 앞장서 화합하고 민생을 최우선 순위로 둬야 한다. 모두가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더 튼튼한 대한민국, 더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출범식 인사말에서 충북 지역이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점을 의식한 듯 "충북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여러분의 두 어깨에 충북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12월 19일 새로운 시대의 출발을 위해 대선 승리의 선봉에 서 달라"고 출범식에 참석한 이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이 정치혁신의 일환으로 청와대를 이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안 후보 캠프 산하 정치혁신포럼은 이날 서울 중구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청와대를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옮기겠다"며 "새로운 장소는 국민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대표를 맡은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장소를 옮기겠다는 것이다. 어디로 할 것인지를 포함한 계획은 국민의 뜻을 물어 결정할 생각"이라며 "민의의 대표 기관으로 국회가 있긴 하지만, 우리 사회에 새로운 행정권력이 등장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대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8일 헌법재판소를 시작으로 검찰과 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24일 종합감사에 이르기까지 약 2주간 정치권과 법조계의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정치권과 관련해 민감한 수사를 다수 진행해 온 검찰에는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 날카로운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박영선)에 따르면 오는 16일에는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18일에는 대검찰청이 하루 걸러 국정감사를 받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최경환 후보 비서실장이 7일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그간 당내에서 제기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 요구 등 인적 쇄신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최 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비서실장직을 사퇴 했다.이에 앞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부위원장인 남경필·유승민 의원 등은 최근 박 후보의 여론 지지율 하락 등으로 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 대선 패배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박 후보를 제외한 모든 걸 바꿔야 한다"며 박 후보 주변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와 당 지도부 및 주요 선대위 관계자들의 사퇴를 요구했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4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에 '내곡동 사저 특검' 재추천을 요구한 데 대해 "대통령도 국회에 따라야겠죠"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곡동 사저 특검법 재추천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이어 광주에 온 소감에 대해 "예전에 대학 강연이나 청춘콘서트를 위해 여러 번 왔었는데 또 느낌이 다르고,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사명감을 더욱 더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기대에 보답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다지게 됐다"고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0·4 남북공동선언 5주년'에 맞춰 자신의 한반도 평화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4일 10·4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 "북핵 문제해결을 위한 포괄적 접근을 통해 남북경제연합과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문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건개 무소속 대선후보가 4일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 등 유력 대선주자 3인과의 4자 회담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역대 대통령들이 살생부를 만들어 검찰·국세청을 이용해 표적 조치한 병폐를 개혁하고, 군사대국 중국 등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생존·안보에 대한 확실한 정책을 강구하기 위해 해당 분야 경험자로서 경험과 경륜에 문제가 있고 안보관이 불투명한 후보 3인에게 4자 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4일 "정치 이벤트는 잠깐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진 몰라도 위기의 나라를 구할 동력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울산시당 대통령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 "위기를 이기는 힘은 말이 아닌 실천과 경험에서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가 언급한 '정치 이벤트'는 경쟁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야권 단일화를, 뒤이어 강조한 '실천과 경험' 역시 정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두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경북도의회는 4일 오후 1시30분 의장실에서 구미 불산 누출 사고 관련 의장단, 상임위원장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집행부로에 빠른 사고 수습과 함께 주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나는 대한민국 대표 공무원이다’라는 주제로 2012년도 신규임용 공무원 51명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우리는 단군성조께서 터닦은 이래 5000년을 지켜온 우리 국토, 이 땅의 단 한 뼘이라도 넘보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다. 특히 영토와 영유권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역내국간 갈등은 날로 첨예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는 연말 대통령 선거도 앞두고 있다"면서 "자칫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사회갈등이 깊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도 풀어야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지금 우리와 더불어 살고 있는 외국인들도 대한민국의 내일을 함께 열어가는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라며 "결혼 이민자를 비롯한 다문화 가족도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3일 온라인 여성 카페 회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며 여심(女心)을 파고들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교동의 인문카페 창비에서 '문재인과의 가을데이트 女心, 文心' 행사를 갖고 국내 대표적인 여성 온라인 카페 회원 40여명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삼국카페'로 유명한 온라인 카페 '쌍코', '화장발', '소울드레스'를 비롯해 요리카페로 유명한 '82cook', 연예 관련 카페 '여성시대', 아줌마카페인 '줌마네', 생활 카페인 '달콤씁쓸' 등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삼국카페는 패션과 미용 등의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결성된 카페로, '광우병 사태 관련 광고'와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광고'를 자발적인 모금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결성됐다.
안 후보는 3일 오전 항공편으로 여수에 도착해 2박3일간 여수, 순천, 목포, 광주, 전주 등 전남·북을 샅샅히 훑는 강행군에 들어갔다. 안 후보는 태풍 피해를 입은 여수 돌산읍 송도 가두리 양식장을 둘러보고 피해상황을 살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태풍 피해로) 3년동안 치어부터 키운 고기들이 다 손실된 걸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며 "(피해 지원 방안에 대해) 다시 재점검을 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일 민주통합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후보자로 김형태·이광범 변호사를 추천한 것과 관련, "국민과 여당에 한 약속을 헌신짝 처럼 버린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해야"고 밝혔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여야의 원만한 협의를 거치기로 한 합의를 무시한 채 내곡동 사저 특검 후보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추석 연휴를 틈탄 민주당의 기습적인 정치 폭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 모두에게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일보가 1일 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문 후보와 안 후보보다 각각 6.6%P, 1.9%P 높았다. 박 후보는 47.8%의 지지율로 41.2%에 그친 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박 후보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과하기 전인 9월 21~22일 실시된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47.5%, 47.2%의 지지율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북도의회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어려운 도민들과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17일부터 추석 전날인 28일까지 도내 399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지역구별로 도의원이 방문해 화장지,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혜련 부의장과 김수용 교육위원장은 지난 25 ~ 26일 영천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마야정신요양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 "민주당이 최종적으로 후보를 내지 않고 선거보조금만 받은 채 '먹튀(먹고 튀다)'하는 걸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현행 법상) 대선후보를 등록한 정당은 선거보조금을 받는데 민주당이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부인 김미경 교수의 아파트 매매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주 출마 선언 이후 첫 시험대에 섰다. 2001년 10월 김 교수는 김 교수의 명의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209동에 위치한 41평형 아파트를 정모씨로부터 매입하고 같은해 11월23일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면서 당시 같은 평수의 아파트 시세인 4억 5000만원보다 낮은 2억 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계약서를 작성해 송파구청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