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20일 보육·교육을 주제로 '국민과의 동고동락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새누리당은 "최근 아동 성폭력 사건과 학생 자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아이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돼있다"며 "아이들이 등·하교에서부터 교육, 보육, 여가활동, 귀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24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안전한 사회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희정 의원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당 정책위는 보육·교육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반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전 전면에 등장하면서 부산·경남(PK) 지역 표심이 술렁이고 있다. 문 후보는 경남 거제가 고향이고, 안 원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다. 대구·경북(TK) 출신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두 명의 PK 출신이 맞붙는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PK 지역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저축은행 부실사태와 가덕도 신공항 무산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행보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 데 대해 "지난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생각으로 전직 대통령 묘소를 모두 다녀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민영 대변인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안스 스피커(Ahn's speaker)'를 통해 "고통스럽고 괴로운 역사도 우리의 역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그분의 고난과 헌신을 우리는 기억한다"며 "IMF 환란 위기 속에서 IT 강국의 기회를 만들어내고 복지국가의 기초를 다졌던 노력도 기억한다"고 평가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8일 태풍 ‘산바’ 집중 피해지역인 성주, 고령지역에 대한 현지 확인에 이어 19일에도 과수낙과 피해가 심했던 포항시 기계면 일대 10개 농가 15ha(15만㎡)에 대해 경북도의회의원과 도의회사무처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응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강일원·김이수·안창호 등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대법원장이 추천한 김창종·이진성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역시 이날 본회의 보고 절차를 마쳤다.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자는 현행 헌법재판소법상 법사위에서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별도의 표결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지만, 국회 추천 몫인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국회 표결을 거쳐야 한다. 이날 본회의에서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여야 추천 몫의 강일원 후보는 재석의원 274명 중 찬성 259표·반대 13표·기권 2표로 가장 많은 찬성 표를 얻으며 가결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9일 "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필요하다"며 한 사업가에게 금품을 요구한 의혹이 제기된 송영선 전 의원에 대해 "우리 당에 식구들이 많다보니 여러가지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 바람잘날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치쇄신특위 전체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고 정옥임 정치쇄신특위 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후보는 송 전 의원이 "박 후보가 당선되면 나한테 자리를 주게 돼 있다" 등의 얘기를 하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근거가 없는 사실이 아닌 얘기가 왜 이렇게 확산되는 지 정말 안타깝다"면서 "당의 쇄신 발걸음에 재를 뿌리는 일이 다시는 있어선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고 정 위원은 전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야권 후보로 급부상하고 본인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정치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대표로 벤처 1세대 신화의 주인공인 안 원장은 그 이전에도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으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왔다. 안 원장은 그때마다 정치권 입문을 고사해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현실정치에 참여할 기회가 꾸준히 있었음에도 한 사람이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패배의식 때문에 참여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경북도의회 추재천 교육의원은 18일 오전 태풍‘산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성주지역의 교육시설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조속한 복구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에 일체의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추 의원은 교사동 1층 복도에 토사가 유입된 수륜중학교 현장을 둘러보며“이번 피해상황이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 상황과 유사”함을 지적하면서 교육청 및 학교관계자에게“계단식 옹벽 설치로 토사유입을 방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을 신속히 확보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성주여자중학교와 성주중앙초등학교 피해현장을 찾아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였는지를 점검하며“수시로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8일 연이은 태풍으로 상처입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방문해 위로하는 것으로 이틀째 대선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국립현충원 방문에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함으로써 정책행보를 보였다면 이날은 민심을 어루만지는 민생행보에 나선 것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잇단 악재로 '사면초가'의 상황에 내몰렸다. 최근 "인혁당(인민혁명당) 사건 판결은 두 가지" 발언으로 재차 촉발된 역사인식 논란의 파장이 채 수습되기도 전에 측근인 홍사덕 전 의원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지난 16일 문재인 후보의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과 오는 19일 안 원장의 대선 관련 입장 표명 등을 계기로 박 후보와 이들 주요 대선주자군의 여론 지지율에도 적잖은 변화가 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새누리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려고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원장은 이날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로써 대선일을 91일 앞둔 대선 정국은 산업화 세력을 대표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민주화 세력을 대표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기존 정치를 불신하고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는 무당파층을 대표하는 안철수 원장 등 3자 구도로 정립됐다. 안 원장은 "지금까지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주셨다"며 "그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특히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싸워야 한다면 정정당당하게 싸울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두렵지 않다. 극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8일 연이은 태풍으로 상처입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방문해 위로하는 것으로 이틀째 대선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국립현충원 방문에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함으로써 정책행보를 보였다면 이날은 민심을 어루만지는 민생행보에 나선 것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잇단 악재로 '사면초가'의 상황에 내몰렸다. 최근 "인혁당(인민혁명당) 사건 판결은 두 가지" 발언으로 재차 촉발된 역사인식 논란의 파장이 채 수습되기도 전에 측근인 홍사덕 전 의원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지난 16일 문재인 후보의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과 오는 19일 안 원장의 대선 관련 입장 표명 등을 계기로 박 후보와 이들 주요 대선주자군의 여론 지지율에도 적잖은 변화가 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새누리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18일 ‘제1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백태환 의원을 선출하고 ‘2013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 앞서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회 명단을 발표하고 위원회에서 백태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순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경북도의회가 태풍 ‘산바’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성만·한혜련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도의원들은 18일 오전 태풍 ‘산바’ 집중 피해지역인 성주, 고령지역을 비롯한 의원 해당 지역구별로 현지방문을 통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홍사덕 새누리당 전 의원이 모 기업 대표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천만원 이상을 받은 혐의로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 기업 대표 A씨가 19대 총선에 출마했던 홍 전 의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적어도 수천만원 이상의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정치자금 수수와 청탁 등을 규정한 정치자금법 2조와 32조3호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대선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안 원장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안 원장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이 자리에서 안 원장은 그간 의견을 들어온 과정과 판단을 국민께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식으로 진행할 것이고, 기자들의 편의를 위한 장소를 선택했다. 다른 의미는 없다"며 "참석자가 몇 명인지,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미리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새누리당 경북 상주출신 김종태 의원은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2014년 6월까지 한시법으로 되어 있는 "‘농어촌특별세법’의 시행기간을 10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특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특정 공휴일 날짜가 일요일 등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공휴일이 아닌 다음날 하루를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는 '대체공휴일' 제도의 입법이 지난 18대 국회에 이어 이번 19대 국회에서도 추진된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오는 17일 국회에 재발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윤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공휴일은 법률이 아닌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란 대통령령에 따라 정해져 있어 엄밀하게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게다가 규정엔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이 연간 14일로 돼 있지만, 실제론 매년 10~13일밖에 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의 대선 공약 총괄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는 16일 산하에 경제민주화추진단·힘찬경제추진단 등 17개 분야 추진단과 실무를 총괄하는 1개의 실무추진단을 신설하는 조직·인선안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또한 산하에 '국민행복플랜위원회'와 '국민대타협위원회' 등 2개의 위원회와 '가계부채특별위원회' 1개 특위를 두기로 하고 별도의 자문단 및 외부연구조직도 가동하기로 했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야기한 것을 모두 종합해 수렴할 수 있는 형태로 17개의 추진단으로 조직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