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한나라당)은 30일 "(북한은) 우리가 군사훈련을 끝내거나 끝낼 무렵에 도발을 감행해 왔고 이 때문에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이 때가 가장 위험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0일 "우리가 집권할 때 국민들에게 안보불안을 결코 보여 주지 않을 것"이라며 "안보와 평화의 길을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옹진군은 29일 낮 12시를 기해 북한군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면을 통합방위법에 따른 통제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은 바로 중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9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제의에 대해 "자다가 봉창 뜯는 식의 방향 감각을 잃은 제의"라고 비판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북한의 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인한 서해 5도의 전력 보강을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4315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시급한 상황에서 열리게 될 국방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안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북한에 의해 피격됐던 연평도를 포함, '서해5도 지원 특별법안'을 오는 29일 발의키로 결정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중국 다이빙궈(戴炳國)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을 접견, 중국이 향후 남북관계에서 더욱 공정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8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햇볕정책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를 비롯한 총리실 외교통상부 통일부 등 각 부처들이 28일부터 서해상에서 시작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따른 한반도 긴장상황과 관련,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한미 양국의 대규모 전력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첫날 미군 전력과 우리 군 전력이 서해상에서 상봉해 통신망 점검과 연락단 교환을 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5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 "강경한 대북정책을 펼친다고 하는 이명박 정권은 강경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북한군이 25일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남조선이 또 다시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대는 주저없이 2차, 3차의 강력한 물리적 보복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해안포 포격에 우리군이 대응사격을 한 K-9 자주포의 숫자가 또 줄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된 연평도 전사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연평도 피격 전사자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25일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의원이 같은 시간대에 연이어 조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경제점검회의를 열어 교전수칙을 전면 보완키로 결정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관련국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심각한 우려를 표했고 유엔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의 마크 라이얼 그랜트 유엔대사도 이사국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상황 진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