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오세춘)에 근무하는 현정혜 선생(사진)이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학교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현정혜 선생님은 영주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부석중, 서벽중, 예천여고, 내서중 등에서 재직한 뒤 지난 2011년 3월 상주여고로 와 지난 5년동안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정혜 선생은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아'동아리를 결성해 다년 간 지역의 장애우, 다문화 가정의 자녀 등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하는 등 학생들의 참다운 봉사정신 함양에 기여해 그 공으로 2015년 11월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 선생님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상주여고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작은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세춘 교장은 "현정혜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결성된 상주여고 목련장학회를 통해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은 지난 22일과 23일 시내 4개 학교가 참여하는 교복 나눔 운동을 Wee 센터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지난 12월 시내에 있는 상주중학교, 남산중학교, 상주여자중학교, 성신여자중학교 교복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거쳐 2월 중학생들이 등교하는 기간을 통해 200여벌이 기부됐다. 22일 장을 열자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여자중학교 교복은 인기가 좋아 다 팔렸고 나머지 학교들도 거의 다 판매됐으며, 상주중학교는 2015년 2월에 판매되고 남은 교복까지 가지고 와서 판매했다.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학부모들이 교복 나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남학생의 경우 교복을 1벌로 3년 동안 입기 힘들고 여학생들도 여분의 옷이 있으면 더 편하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가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교복 나눔 운동으로 발생한 60여만원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동걸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 교복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학생들도 있지만 후배들에게 교복을 나눠 줌으로 좋은 기부문화도 만들고 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되어 활용되므로 최소한 2가지 이상의 좋은 일이 생기므로 이 운동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교복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서 경북에서는 대구대, 동국대(경주), 한동대 등 3개 대학이, 대구에서는 영남이공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54개 대학이 응모해 최종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경북의 경우 3개 대학에 5년간 37억5천만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지방비 및 대학부담금 37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75억원으로 이 사업이 진행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서 분산돼 있던 취업·창업 지원기능을 연계·통합해 일자리정보를 원하는 청년들이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청년인턴제, 해외취업 등 취업정보를 안내받아 참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 뿐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저학년 학생에게도 진로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도, 고용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한 고용 네크워크를 구축해 지역청년들의 취·창업을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경북대학교 대구약령시 RIS사업단이 22일 인터불고대구에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산업 구조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경북대학교 대구약령시 RIS사업단, (사)대경바이오포럼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RIS 사업 추진성과 검토 및 지속가능형 모델개발을 통한 대구약령시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 대구 중구청,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경지역본부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약령시 구조혁신을 위한 노력과 도전 △한약제제 연구와 산업 연계를 통한 한방산업 구조혁신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구약령시 활성화 방안 △대구약령시 대표제품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약령시 산업구조혁신사업은 지난해 기준 총 6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망기업 선정 및 지원을 통해 기존 기업지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 사업이다.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교육부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 대학‘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2학년도부터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국제 신뢰도 및 경쟁력을 제고 하고,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과 한국유학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인증 절차는 지금까지 재학중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과 중도탈락률 및 언어능력 등을 현장에서 평가하고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인증대학은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에 공개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외국 정부 요청이 있을 경우 인증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호산대는 유학생의 다양성, 중도탈락률, 기숙사 제공률, 언어능력, 의료보험 가입률 등 교육부에서 정한 5개 항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산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으며,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비자발급 심사기준 완화 및 유학생 관련 재정지원사업 등에서도 혜택을 받게 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수년간 유학생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유학생들이 NCS 기반에 의한 교육을 통하여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가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경북대는 이날 박사 167명, 석사 987명, 학사 3721명 등 총 487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경북대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식까지 학사 17만195명, 석사 4만2220명, 박사 7907명 등 총 22만32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DGIST도 이날 박사 5명, 석사 61명 등 총 66명의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학업우수자에게 주어지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석사학위 졸업생 이경화씨가 차지했다. 이경화 씨는 '제벡-피에조 효과' 조합을 이용한 소자를 제조해 온도와 압력을 동시에 측정하고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IEEE Nano 2015 학회에서 발표했으며 '고통을 인식하는 정신, 감각적 터치 기술' 관련 수탁 과제에 참여해 연구를 수행했다. 또 지난 8월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태국왕립몽쿠트대학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DGIST 제1호 박사 자키드 사네툰티쿨씨는 알칼리 교환막 연료전지의 효율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촉매 소재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혜슬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DGIST는 2013년 첫 석사학위를 수여한 이래 박사 5명, 석사 153명 등 총 158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했으며 오는 2018년 2월에 첫 학부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도 이 날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대구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강수진)가 지난 1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제5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올해 졸업예정자 81명 전원이 합격했다.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영남대의료원 등 수도권과 지역 주요병원에 취업했다. 2010년에 신설돼 올해 3회 졸업생을 배출 예정인 대구대 간호학과는 2014년 12월에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제 2주기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5년 인증을 획득했다. 학생들은 서울아산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 전문기관과의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의료통역 트랙 운영을 통해 아산병원 국제진료소에서 진행되는 인턴쉽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현장실습 프로그램, 미국 NGO연수 프로그램 등 의료 선진국인 미국 등지에 전공 교수를 직접 파견해 해외 전공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국제간호 인턴십(GNI)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예비 간호사로서의 역량과 정신 함양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강수진 대구대 간호학과 학과장은 “대구대 간호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졸업예정자 전원을 국가시험에 합격시키며 뛰어난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대가 유럽의 주요 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석균 총장과 박재홍 대외협력부처장 등 영남대 총장 일행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3개국 4개 대학을 잇달아 방문해 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유럽 대학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노석균 총장 일행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대학교를 방문해 마리뜨 보위에센 총장을 만나 공학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다음날인 29일에는 네덜란드 쟈이트실무중심대학교를 방문해 카렐 반 로스말렌 총장을 만나 디자인·미술 분야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에는 영남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학대학교를 방문해 각 대학의 교육·연구 현황과 제도를 공유하고,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뜻을 모은 데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스페인 드리드카를로스3세대학교 방문해 공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 영역에 대한 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마드리드카를로스3세대학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재학생 1만9천여 명의 공립종합대학으로 경영학과 경제학, 법학 분야는 스페인의 공·사립대학을 포함해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16일 오전 3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1월 1일자 신규 및 전직공무원 37명과 선배공무원 31명 등 총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무원 후견인제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들의 조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능력의 조기 배양으로 자신감 있는 조직 생활을 유도하며 업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 및 정보의 체계적인 공유로 경북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노창덕 행정지원과장은 "지방공무원 후견인제를 통해 선배공무원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에게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지도·조언해 올바른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신규 및 전직공무원은 선배공무원을 믿고 의지해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 잘 적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남부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대구청소년비행예방센터, 센터장 안흡)와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은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각 중학교에 안내해 자유학기제 관련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동구 방촌로)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16곳의 청소년꿈키움센터 중 하나로 위기청소년 대안교육 및 부모대상 보호자 교육, 비행청소년 상담조사, 각종 심리검사 등의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과 관련, 2015년도부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부가 운영하는 진로체험 종합지원 시스템 '꿈길'에 등록해 각 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범죄사건처리절차와 재판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모의법정 체험프로그램과 소년원 업무 안내, 인터뷰 및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보호직 공무원 소개 및 팀별 활동 프로그램 등이다.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 안흡 센터장은 "자유학기제 업무 협력을 통해 중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법무부 산하 공무원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교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이태열 교육장은 "두 기관의 협약이 충실히 이행돼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찬)은 오는 18~19일까지 양일간 경산교육지원청과 관내 중·고등학교 8개교와 연계해 경산중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교복나눔공동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공동장터에는 경산시내에 소재하는 8개교에서 900여명의 학생이 제공한 2,000여벌의 교복을 세탁 후 실비만 받고 판매하며, 학교장이나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고가의 교복 구매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교복제공 학생들에게 나누는 즐거움과 배려하는 마음을 익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며, 따뜻한 사랑 나눔과 행복의 실천을 느낄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場)이 될 것이다. 한편, 판매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어서 말 그대로 '따뜻한 사랑 나눔'의 행사가 되고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단장 김현수 교수)이 2015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21개 기업 및 창업동아리(4팀)를 발굴해 '대구경북우수창업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 경북 우수창업기업들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지역창조경제 붐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21개의 우수창업기업,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창업동아리(4팀) 부스 총 25개의 부스로 구성되며, 일반인 참가자를 위한 3D프린터 체험부스가 무료로 운영된다. 또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세계 3대 국제발명박람회인 '독일 iENA 2015 박람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주)바스테 홍혁진 대표의 진공 게이트 밸브와 특별상을 수상한 계명대 창업동아리 하쿠나마타타(대표자 문보현)의 멜로디 칫솔 어댑터 등 제조 및 지식기술에 기반을 둔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현수 계명대 창업지원단장은 "2015년 대구경북에 존재하는 다양한 창업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지역민들에게 이를 홍보해, 창업기업들의 판로확대와 지역민들의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본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과 대구시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17일부터 19일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개최되며,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www.kubic.co,kr)와 카페(http://cafe.daum.net/ekubic)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계명대 창업지원단 053-580-6992, 010-9750-5284)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의 택시를 이용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홍보에 나선다. 지난해 5월 대구시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했다. 이후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가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도시 이미지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해 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체와 대중교통단체, 금융기관 등은 교육기부 형태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브랜드 홍보에 적극 동참해 왔다. 특히, 지난 해 12월부터 전국을 달리는 60여대의 고속버스와 1600여대의 대구시내버스도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엠블럼 스티커를 전·후면에 붙여 전국과 시내 전역을 누비고 있다. 여기에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과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도 브랜드 홍보에 동참해 2월 중순부터는 대구시내 7000여대의 법인택시와 5000여대의 개인택시에도 엠블럼 스티커가 부착된다. 대구시교육청은 택시조합의 동참에 맞춰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 교직원들도 차량에 엠블럼 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토록 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알리는 데 꾸준한 협조가 이어지고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구교육이 모두가 행복한 교육으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대구가 명실상부한 교육수도가 되도록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강수진) 학생들이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글로벌 간호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16일 미국으로 해외 현장실습에 나선 간호학과 학생 11명은 필라델피아 아카디아 대학(Arcadia University)에서 약 한 달간 성인간호학 통합간호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오전에 대학 인근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고, 오후에는 대학에서 이론 수업을 받으며 미국의 선진적인 의료 및 간호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이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원소현(간호학과 3학년, 23세, 여) 씨는 "원래 마취전문 간호사가 꿈이었는데 미국에서의 이들의 입지와 대우, 근무환경을 알게 되면서 그 꿈이 더욱 확고해졌다"며소감을 밝혔다. 강을호 기자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대구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최형수 학생(3년, 25세)이 대구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을 구조한 일과 관련해 대구대학교가 이 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연이 알려진 후 대구대학교는 최형수 학생이 타의 모범이 되는 인성을 갖추고 대학 건학정신을 실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특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정하고 지난 2일 이 같은 뜻을 학생 부모에게 전했다. 또한, 장학금뿐만 아니라 학생이 학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할 경우 기숙사 제공 등 추가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다. 대구대학교는 오는 3월 중순 만기 제대를 앞두고 있는 최형수 학생이 학교에 복학 하면 별도의 장학금 전달식도 가질 계획이다.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은 "최형수 학생의 선행은 주변의 어려움을 보고도 모른 척 지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면서 "특히 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설립된 대구대학교의 사랑 빛 자유의 건학정신을 잘 실천한 사례로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 소속 최형수 병장은 휴가 중인 지난달 17일 밤 11시쯤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선로에 떨어진 40대 시각장애인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는 체험 중심의 숲유치원 사업이 유아교육기관 참여의 확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성대와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대구지회에 따르면 숲유치원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지역 유아교육기관은 지난 2012년 14개에 불과했으나 2013년 77개, 2014년 124개, 2015년 150개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숲터에서의 다양한 자연체험활동과 놀이에 참여한 원아들도 2012년 800명에서 2013년 4500명, 2014년에는 6000여명에 이르고 있고 2015년에는 1만명 선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대구의 숲유치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수성대가 숲터발굴과 담당 교사, 학부모 연수와 다양한 생태체험캠프 운영 및 특강 등을 통해 유치원·어린이집 등 지역 유아교육기관들이 숲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성대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숲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숲터를 앞산 고산골 등 28개소를 개발해 놓은데 이어 유아교육기관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네숲터도 두류공원 4개소 등 모두 42곳을 개발했다. 또 '한국형 숲유치원활성화 교사연수, 학부모·숲해설가 연수' 등을 지난 4년동안 30회나 개최했고 '생태·숲 인문독서모임'도 지난 2010년부터 매달 두차례씩 개최하고 있을 정도다. 이밖에 숲유치원 활동보고서 및 '숲유치원교사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 관련 연구발표 및 관련 서적 출간도 꾸준히 해 왔다. 이밖에 산학관연 협약체결, 산학 간담회 개최 및 관련 세미나 개최, '숲속愛자연학교' 등 생태체험캠프도 1년에 두차례 개최하는 등 숲유치원 활성화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집중 투자해왔다. 수성대는 이 같은 숲유치원 등 생태유아교육에 참여하는 교육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생태유아교육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본격 양성한다. 수성대는 오는 22일부터 6월까지 주3일, 모두 210시간 걸쳐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숲유치원 운영사례' 등 유아숲생태교육 및 프로그램개발, '산림생태학' 등 산림교육에 관한 이론 및 다양한 실습과 '야외활동 응급처치' 등으로 이뤄진다. 수성대 유아교육지원센터 센터장 김은영교수(유아교육과)는 "유아들이 자연속에서 놀이를 통한 다양한 체험과 또래집단과의 관계형성 등을 통한 교육이 엄청난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은 이미 입증됐다"며 "우리 대학은 숲유치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은 물론 생태유아교육 특성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의는 수성대 유아교육지원센터(053-749-7421)로 하면 된다.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지난 2일 '100세 시대 행복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로 러닝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 경로회관에서 마을 노인들과 중장년층, 그리고 결혼이민여성 등 주민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였다. 제1부에서는 '100세 시대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소주제로 지금까지 제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보편적 평생교육에서 소외 되고 있는 할매, 할배들을 위한 선별적 맞춤식 평생교육의 하나로 스마트 폰 교육을 선 보였다. 이 교육의 목적은 거동이 불편해 각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보편적 평생교육에서 소외되었던 할매 할배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줘 세상과 소통하게 함으로써 생활의 재미를 더하게 해 주는데 있다. 선별적 평생교육의 개념은 호산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인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볼 수 있다. 제2부에서는 '100세 시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리다'라는 소주제로 진행됐으며, 호산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시범에 이어서 참석자들의 실습으로 이어졌다. 기본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폐와 심장이 멈추는 경우에 생명 소생 및 연장 차원에서 꼭 필요한 기술로 일반 국민들은 반드시 익혀놓을 필요가 있다. 제3부에서는 '100세 시대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다'라는 소주제로 호산대 호텔외식조리과 정우석 교수는 곧 다가오는 설 명절을 감안해 사용하고 남은 설 음식을 활용한 겨울철 보양식으로 잡채유부전골을 선 보였다. 조리방법을 보면 정 교수는 먼저 겨울철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감초와 다시멸치, 황태포, 파뿌리, 표고버섯 등을 이용하여 육수를 만든 다음 남은 설 음식을 활용해 유부속을 채운 전골요리를 선 보여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명절 상차리기 시연도 이어졌다.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결혼이민여성들은 제사상을 차리면서 우리나라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김재현 평생직업교육대학 본부장은 "100세 시대 초고령 사회에서는 재미있는 삶, 건강한 삶, 의미있는 삶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보편적인 평생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할매 할배들을 위해서는 경상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할매 할배의 날'과 연계하면 노인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5년 국가고시에서 3개 분야에서 전국수석을 배출하고 9개 학과가 이 시험에서 전국 평균보다 최고 13%p 높게 나타나는 등 보건계열 모든 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냈다. 25일 이 대학교에 따르면 임상병리과 3학년 정영숙(22·여) 씨는 제 43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4점을 얻어 전국수석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제 43회 치과기공사 국시에서 치기공과 3학년 김은진(22·여) 씨는 305점 만점에 293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또 보건행정과 권은혜(26·여) 씨는 제 32회 의무기록사 국가고시에서 230점 만점에 203점을 받아 1등으로 합격했다. 많은 대학교가 그동안 1명의 수석을 배출하지 못한 것에 비교하면 이 대학교의 한 해 3분야 수석 배출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이 대학교 물리치료과 등 보건계열 9개 학과는 국가시험 합격률 조사결과 전국평균보다 많게는 13.1%p 앞서는 등 빼어난 실력을 나타냈다. 언어재활과는 2급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합격률 94.7%로 전국평균 81.6%보다 무려 13.1%p 높았다. 작업치료과와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각 분야 의료기사에서 97.1%, 94.7%, 91.7%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전국평균에 비해 각각 10.7%p, 4.7%p, 2.8%p 높았다. 방사선과는 방사선사 시험에서 전국 평균보다 9.9%p 높은 85.4%를 기록했으며 보건행정과는 보건교육사 3급 시험에서 전국평균보다 9.7%p 높았다.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국시에서 전국평균보다 8.6%p 높은 81.9%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치기공과는 치과기공사 국시에서 전국평균보다 6.4%p 높은 89.5%을 기록했다. 임상병리과는 전국평균보다 0.7%p 높은 77.1%를 기록했다. 이용덕 교무처장(물리치료과 교수)은 "이는 45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시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을 하는 등 국시대비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대학교의 경우 타 대학보다 응시자가 2배에서 8배까지 많아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자랑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모집에 나선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1기 대학생 서포터즈의 지원 대상은 블로그 및 SNS 활용에 익숙하고, 담수생물, 생물자원, 환경 등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전국의 대학생 및 휴학생(전공불문)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기관 및 사업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마케팅 및 홍보의 실전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캠페인·재능기부·사회공헌활동 등 오프라인 홍보활동, SNS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콘텐츠 생산형 기사 작성)로 나눠 진행한다. 그리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명의 임명장 및 상장 지급(활동 우수자), 매월 소정의 활동비, 수료증을 제공하며, 특히 전체 참가자의 활동 평가 및 최종 미션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 19일까지이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누리편지(nnibr@nnibr.re.kr)로 제출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4개월이며, 지원서 양식 및 모집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nibr.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최진호)은 1월 4일부터 1월 31일까지 4주간 글로벌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사업단 소속 학생 7명을 중국 상해 신생활그룹(중)유한공사(newlife)에 인턴으로 파견했다. 신생활그룹(중)유한공사의 글로벌 인턴과정을 수행하게 되는 학생들은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과정 ▲마케팅과 품질관리 ▲유통 및 판매 등 전문 현장직무를 4주간 체험할 수 있도록 순환근무제를 도입하여 글로벌 현장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인턴과정 파견에 앞서 지난해 신생활그룹(중)유한공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국제화 시대에 요구되는 어학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제고를 위해 18명을 인턴으로 파견했었다. 또한, 신생활그룹(중)유한공사와 글로벌 인턴과정을 시작으로 △학점인정 글로벌 현장실습 과정의 확대 △화장품 분야 박람회 공동 참가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글로벌 화장품분야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 분야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글로벌 인턴과정을 인솔하는 화장품약리학전공 이창언 교수는“신생활그룹(중)유한공사는 화장품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특성화사업단 학과 학생들에게 글로벌 현장실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기업이 원하는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