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 유치국가 선정을 1개월여 앞두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시아 지역 GCF 이사국인 인도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 기재부는 18일 박 장관이 치담바람 재무부장관, 나타라잔 환경부장관 및 외교부의 국무장관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GCF의 중요성과 GCF 유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 등을 인도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7일 면담자리에서 "GCF가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 지원을 목표로 한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은 GCF 유치를 위해 개도국의 역량지원에도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아시아지역 유일한 후보국가인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며 "한국은 빠른 경제성장과 녹색성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통해 개도국·선진국 간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가교 역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도 측은 한국이 GCF 유치 경쟁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이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에 대한 허가 사전심사제가 도입돼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경제개발구역 개발사업 시행자에 대한 자격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카지노 개설은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카지노업 허가를 신청하려면 3억 달러를 먼저 투자한 뒤 허가를 신청하도록 해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았지만, 사전허가제가 도입되면 투자자들은 5000만 달러만 내고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사전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문광부 장관은 청구일로부터 4년(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면 1년 연장 가능) 내 허가에 필요한 시설 등을 갖추는 조건으로 60일 이내(30일 연장 가능)에 적합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지경부는 또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개발사업 시행자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단가 후려치기'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건설·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소프트웨어 등 분야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부당 하도급 대금 결정, 부당 감액 등 단가 후려치기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이 전자문서의 방법으로도 서면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도급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을 원가 절감의 대상으로만 대한다면 우리나라 산업 생태계의 전망은 밝지 않을 것"이라며 "단가 인하-발주 취소 등의 불공정행위, 인력 및 기술 유출, 해외 동반진출 시 말 바꾸기 등의 문제는 대기업의 의식과 행태를 바꾸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중소· 중견기업들에게 급전을 지원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의 '곳간'을 넓히기 위해 1000억원을 현물출자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 심의와 12일 대통령 승인을 거쳐 수은에 1000억원을 현물출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출자재산은 정부의 한국도로공사 주식 955만여주(총 발행주식의0.38%)로, 이로써 정부의 수입행 지분율은 67.1%에서 67.5%로 높아졌다. 기재부는 이번 출자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조선사와 우량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의 자금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수출입은행 지원 계획은 당초 선박 제작금융 1조9000억원, 중소ㆍ중견기업 무역금융 5조2000억원이었다. 그러나 수출 여건 악화로 추가적인 '실탄지급'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지난 7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지원 규모를 각각 3조5000억원과 7조4000억원으로 확대시켰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세계 최초로 중동 지역에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주 ‘옵티머스 트루 HD LTE’를 사우디아라비아에 내놓으면서 중동지역에 순차 출시한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에 이어 중동 시장까지 LTE 기기를 판매하며 공략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중동시장은 고유가로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0배에 육박하는 670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박종석 부사장은 “해외시장에서 LG LTE 스마트폰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고, LG가 중동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한 만큼 중동 LTE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대표 이석채)는 1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콘텐츠 생태계 발전을 위해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KT는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뉴 딜' 5가지 전략을 밝혔다.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1000억원 펀드 조성 △콘텐츠 제작을 위한 효율적인 제작인프라 지원 △등용문 확대와 오픈 정책 강화 △콘텐츠 제작자 커뮤니티 운영과 글로벌 진출 지원 △거래조건 혁신 및 선정위원회 설립 등이다. 이석채 KT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상재화(Virtual Goods) 유통을 미래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콘텐츠 창작자들과 끼있는 젊은이가 아이디어만으로도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수출까지 가능하도록 5가지 방향으로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를 위해 3년 안에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영상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게임, 뮤직 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매출의 2%를 기금으로 내놓겠다"며 "매출액이 증가하면 기금도 늘 것이며 기술혁신을 추구하며 원가를 절감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에 관심있는 투자자나 기업들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KDI는 지난 5월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3.6%로 내다봤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국내 경기 회복도 둔화됨에 따라 이같이 전망치를 수정했다. KDI는 17일 "2012년 우리 경제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2.5%의 성장률을 기록한 후 2013년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DI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내수 둔화 등을 전망치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KDI 관계자는 "유로존의 재정위기에 따라 유럽경제의 침체 및 미국경제의 회복세 둔화에다가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도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며 "이에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민간소비는 1.9%, 설비투자는 2.9%, 건설투자는 마이너스(-) 0.2% 등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 장 마누엘 스프리에)가 평창, 부산, 제주에 이어 대구 지역 공략에 나선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오는 19일 지역 한정판 위스키 '임페리얼 클래식12 시티 에디션-대구'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가을 준중형차 시장의 최대 기대주인 기아자동차 'K3'가 드디어 출시됐다. 이로써 기아차는 'K'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K3'의 전세계 판매 목표는 내년 41만대, 2014년 50만대 등이다.
한국 농수산식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길이 활짝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멀티챔버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청소효율을 달성하고 오래 사용해도 흡입력이 유지되는 프리미엄 청소기 L900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국내선과 국제선에 대한 운항횟수를 늘리고 신규 국제노선을 개설하는 등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추석연휴를 맞아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에서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주부터 씨티카드사 회원들도 자신이 쌓은 자체 신용카드 포인트를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www.cardpoint.or.kr)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17일부터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 동참하기로 했다.
국민 생선 갈치가 9월 들어 고등어 매출을 앞서고 있다. 최근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지나간 이후 제주 지역의 수온이 낮아져 갈치 어획량이 증가,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은 17일부터 28일까지 1년제 연4.8% 정기예금 및 ‘Rich 지수연동예금’ 3종을 선착순 판매한다. 이번 Rich지수연동예금상품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12-29호, 12-30호 및 12-31호로 나눠 판매된다.
삼국유사와 일연선사 얼을 되새기는'제12회 삼국유사 문화의 밤'행사가 지난 14일 오후 7시 군위군 고로면 일연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장욱 군위군수와 조승제 군의회의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진명 스님, 인각사 주지 도권 스님을 비롯해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소중한 가치와 삼국유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이 'CJ푸드월드'의 첫 해외 진출과 함께 글로벌 100호점을 돌파했다. CJ푸드빌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리두 지역에 뚜레쥬르, 비비고, 빕스, 투썸커피 4개 브랜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외식공간, CJ푸드월드를 오픈하며 중국에 총 103개의 점포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토종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와 디저트 카페 '투썸'은 이번 CJ푸드월드 오픈과 함께 중국에 첫 발을 내딛었다. CJ푸드월드는 지난해 쌍림동 CJ제일제당 사옥 내 자사 외식 브랜드를 비롯한 원스톱 식문화 체험 공간을 처음 선보인후 일년 만에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CJ푸드월드 베이징 리두점은 2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1층에 뚜레쥬르와 투썸커피, 비비고가 입점했으며 2층에는 빕스가 들어섰다.
돈을 굴릴곳을 찾지못해 시중을 떠도는 '단기 수신자금'이 600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시중은행 정기예금도 1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6일 한국은행과 주요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전체 단기자금은 633조 5500억원이었다. 이는 한달전인 6월보다는 약 1조 3000억, 1년전인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15조 7000억원 불어난 규모이다. 단기 수신자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지난 6월 298조 3000억으로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올 4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 정기예금 규모도 95조 94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미국 다우존스사(Dow Jones), 영국 SAM사 및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DGB금융지주가 국내 지방은행 최초로 4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정보제공기관인 미국의 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성 평가기업인 스위스 SAM이 전 세계 25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국내에서는 전년보다 3개가 늘어난 19개 기업이 DJSI World, 33개 기업이 DJSI Asia Pacific, 52개 기업이 DJSI Korea에 포함됐다. 이중 DGB금융지주는 국내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DJSI Asia Pacific과 DJSI Korea에 편입됐다. 이로써 DGB금융지주는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Korea에 4년 연속, DJSI Asia Pacific에는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DGB금융지주가 편입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아시아퍼시픽지수(DJSI Asia-Pacific)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609개 기업 중 산업별 최상위 154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국내에서는 33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이중 은행권에서는 DGB금융지주를 포함한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등 3개 금융지주만이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