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 항공정비과가 1학년 전체 학생이 참가하는 봉사활동을 벌여 화제다. 이 학과는 학기 초부터 강의가 없는 매주 금요일 오후 대구 서구의 보은노인전문요양원에서 1년 동안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성교육을 위해 대구공업대는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지만 학과 단위에서 이처럼 '장기간'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1일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민준(1학년) 학생은 "세탁물 정리와 식사 수발을 했다. 나의 작은 도움을 받은 분들이 고마워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가 직무 교육시설인 보현연수원을 오픈했다. 이 대학교는 지난 1일시 천성봉 밀양시 부시장, 이강호 밀양소방서장, 남성희 총장 등 대학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연수원이 있는 지역의 주민과 경로회장 등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해서 개원을 축하해주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보현연수원은 8000㎡ 면적에 본관, 보현박물관 등 3개의 건물로 이뤄졌다. 본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4000㎡ 규모에 17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5개의 객실과 1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세미나실, 행정실, 매점, 휴게실, 접견실 등이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보현박물관에는 갤러리, 카페, 체육시설 및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20개월의 공사 끝에 이날 문을 연 보현연수원은 올해 8월까지 30여개 단체에서 2500명이 연수 신청을 하는 등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남대의 동문파워가 금융권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근 한 경제지가 2016년 신임 금융권 CEO들의 대학과 전공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임명된 금융권 CEO 23명 가운데 영남대가 3명으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와 함께 연세대가 3명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가 각각 2명씩의 신임 CEO를 배출하며 뒤를 이었다. 영남대 출신 CEO는 올해 2월 KDB산업은행 회장으로 취임한 이동걸 동문(68, 경제 66학번)을 비롯해 76학번 동기로 지난 3월 나란히 신한아이타스 사장과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신기 동문(59, 무역 76학번)과 황종섭 동문(57, 정치외교 76학번)이 있다. 이들 영남대 동문은 수십 년간 금융권에 몸담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인이다.
영남이공대(총장 이호성)와 롯데오토케어(주)가 지난 달 31일 영남이공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우수학생 우선취업, 상호 인적·물적 교류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동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이호성 총장은 "이제 단순 취업률보단 취업의 질이 더 중요하다. 롯데처럼 좋은 기업에 우리 학생들이 많이 취업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잘 가르쳐서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오 롯데오토케어(주)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에서 나온다. 영남이공대가 우리를 위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준다면 진심으로 감사한 일"라며 반겼다. 롯데오토케어(주)는 롯데렌터카가 설립한 자회사로서 롯데렌터카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차량에 대한 사전정비와 토탈서비스를 맡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금호렌트카와 KT렌터카를 거쳐 지난해 롯데그룹에 편입된 회사로 약 14만대의 차량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렌터카 회사다.
대구공업대 항공정비과 1학년 신입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과 후 야간 학습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입학한 지 한 달도 안 된 대학의 새내기들이 날로 치열해지는 취업을 위해 전공에 필요한 전문 자격증에 관심을 두고 벌써부터 고3 수험생 못지 않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학과는 정규수업과 함께 야간과 방학을 이용해 특강을 마련하고, 특히 군의 항공정비 부사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항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심화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과 차진훈 학과장은 "항공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고 외국 민항사와 저가 항공사들이 정비사 인력을 요청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정비사가 되기 위해 항공정비에 대한 자격증, 면허, 경력,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이 요구돼 이에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정비부사관이 되기 위해 이 대학에 입학한 김승빈 학생은 "방과 후의 학습으로 힘은 들지만 최종 목표인 민항사 입사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올 것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북대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캠페인인 '첨성대 희망쌓기 릴레이'를 전개한다. '첨성대 희망쌓기 릴레이'는 경북대의 상징물인 첨성대를 완성해 가는 릴레이 형식의 발전기금 모금으로, 1계좌 1만원의 벽돌이 7천개가 모이면 한 개의 첨성대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동철 총장직무대리, 이동수 총동창회장, 최오란 여성동창회장, 윤재석 교수회 의장, 추성엽 직원협의회 회장, 박상연 총학생회장 등 6명이 각 첨성대의 1호 주자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발전기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도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제 교류 및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첨성대 희망쌓기 릴레이 홈페이지(http://fund.knu.ac.kr/70th)를 통해 온라인으로 약정서 제출 및 출연금 납부가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참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우편, 방문, 팩스를 통해서도 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폴리텍VI대학 대구캠퍼스가 재학생의 취업준비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원어민 초청 영어특강을 지난 3월 30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운영한다. 특강에 참여하는 학생은 34명이다. 강사는 계명대 영어영문학과에 재직 중인 스코틀랜드 출신 스테펀 맥거킨 교수다. 특강은 중급반과 초급반 2개 반으로 편성돼 매주 수, 목요일 방과 후 8주간 진행된다. 이 대학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참人폴리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저명인사 초청강연과 한국사 특강, 독후감 경진대회, 한 학기 한 책 읽기 운동, 먼저 인사하기 운동인 헬로우 캠페인, 금연캠페인, 동아리활동 활성화을 위한 지원강화, 나눔·봉사활동 전개, 인성인증제도 운영, 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강도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 4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의 '계명아동지원센터'가 지역사회 유아들의 문제행동 예방, 치료에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어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명아동지원센터는 유아기와 아동기의 발달행동에 대한 낙인효과의 걱정으로 치료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해 예약한 아동에 한해 초기 면담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또 재직자 교육으로 지역사회내의 유아기관에 있는 교사들에게 아동들의 정서적 지원을 돕는 기법을 지도하고 있다. 계명아동지원센터에 다니고 있는 김민찬(8) 학생의 어머니는 "센터를 다니면서 아이가 배려하고 양보하는 등의 친사회적 행동이 많아지고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아이를 양육하는 태도와 양육방법을 배우고 가는 것이 유익했고, 특별히 유아교육으로 유명한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운영하는 센터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하고 만족한다"고 말했다.
DGIST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컨실리언스홀 대강당에서 쎄트렉아이 박성동 이사회 의장을 초청해 제21회 DGIST 리더십 강좌를 열었다. 이날 열린 강좌에서 박성동 의장은 '공돌이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DGIST 학생 및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헌신과 도전정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우리나라 첫 위성개발 기업 쎄트렉아이를 설립한 박 의장은 KAIST 학부 1기생으로 보낸 학창시절과 영국 서리대학교에서의 유학생활, 해외로 인공위성을 수출하는 기업 설립 등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로 겪은 다양한 경험담을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 기술로 인공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서리대에서 유학한 시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위성 연구에 매진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세상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헌신과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수성대가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똑똑한 책읽기 비법' 같은 특강은 물론, '도서관 아는 만큼 즐겁다', '독서마라톤대회' 등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수성대 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생활화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HC지정도서 독서 마라톤대회'를 31일까지 연다. 이 행사는 도서관 인성도서 코너에 비치된 자기계발서 등 각종 도서를 선택, 독서마라톤을 하는 것으로 7km(7권 읽기)를 달려야 하는 풀코스와, 5km(5권 읽기)를 뛰는 하프코스, 3km(3권 읽기)의 미니코스 등 3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이 '벚꽃 만발 기념'으로 시민들을 위한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2014년부터 매년 캠퍼스의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야간 특별 개관과 함께 전시 설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매년 5천여 명의 재학생과 지역민들이 몰렸다. 올해는 3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운영한다. 행소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관람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고 관람객을 위해 전시 설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예사가 유물을 직접 설명하는 전시 설명 프로그램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행소박물관 로비를 시작으로 박물관 주변 벚꽃을 구경하고 대구시 민속문화재 제2호(1986. 12. 5. 지정)인 신당동 석장승을 거쳐 특별전시실의 민화전시와 상설전시실의 계명대학교 역사,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 순으로 유물 관람이 이어진다. 전시 설명 프로그램의 참여는 별다른 신청절차 없이 가능하며, 상세한 문의는 계명대 행소박물관(☏053-580-6993, http://hengsomuseum.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계명대 벚꽃 길은 행소박물관 주변에서부터 본관에 이르기까지 약 500여 미터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데, 200여 그루의 벚꽃이 야간 조명 아래 그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이번 야간 특별개관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사진콘테스트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행소박물관 주변 벚꽃 사진과 박물관내에서 찍은 인증 사진 및 소감을 태그를 걸어 SNS에 올리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대신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는 외과적 수술로, 의사의 숙련정도와 치료과정의 충실정도가 사망률 등 진료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심평원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이번 결과는 2013년 7월~2014년 6월 진료분에 대해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79곳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의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까지 총 6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해 평가에 이어 높은 점수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이는 환자들이 더 이상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양질의 수술과 치료를 발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환자들이 자신의 불편한 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학술정보원(원장 하경주)은 지난 29일 학술정보관에서 국내·외 전자정보 자료 제공에 따른 홍보 및 자료이용 방법 안내를 위한 2016년도 전자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자정보박람회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로 제공되는 전자책, 전자저널, 오디오북, 외국어 인터넷 어학강좌 등 각종 전자정보의 시연 및 체험, 홍보 기회를 제공하여 전자정보 콘텐츠의 이해를 돕고 효율적인 전자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해 마련된 체험 행사다. 교보문고, 누리미디어, 동방미디어, 라이브웍스, E-정보지원센터, 컨텐츠 포탈, 한국학술정보, 학술교육원 등 8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전자정보를 소개했으며, 특히 설치된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받아 응모한 학생들에게 LCD 모니터, 아이패드 미니, 포켓포토 프린터,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변창훈 총장은 "학생들에게 전자정보박람회를 통해 전자정보 이용 안내 및 정보검색 방법을 제공해, 전자정보의 이해도와 활용율을 높이고, 도서전시회, 책 나눔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처버 가보르 주한 헝가리대사가 지난 달 30일 경북대를 방문해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와 헝가리 대학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 페치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3+1 복수학위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북대에는 6명의 헝가리 학생이 학부과정에 수학 중이며, 경북대는 헝가리 대학에 5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이날 처버 대사는 손동철 총장직무대리와 협력 방안 논의 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경북대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헝가리대사관에 대해 소개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북대에 재학 중인 헝가리 학생들과 함께 대학 캠퍼스 곳곳을 둘러봤다. 처버 대사는 주미 헝가리 대사관 정책관, 주호주 헝가리대사, 주뉴질랜드 헝가리대사를 거쳐 2013년 9월 한국으로 부임했다.
'2016 두바이 농업 전시회(AgraME 2016)'에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소속 학생 20명이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이 중동시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두바이 농업 전시회는 매년 5천 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농업 박람회다. 영남대 학생들은 병주농자재(대표 조남선), 부광사(대표 이상희), 그린아그로텍(대표 박만웅), 육일FGC(대표 여권택) 등 지역의 우수 농자재 10개 업체와 함께 최근 열린 이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에서 무려 279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규모는 200만 달러에 달한다. 차광망 제조기업인 부광사는 오만 소재 기업인 알 콴,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인가든 등과 총 7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고, 원예용 결속기 전문 제조업체 병주농자재는 두바이 소재 기업인 알 쿠바이디와 1만 5천 달러 상당의 수출을 현장에서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두바이 현지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부광사 이용호 부장은 "영남대 학생들이 진행한 바이어 상담이 수출 계약 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학생들이 현직자 못지않은 무역 실무 지식과 외국어 역량을 갖춰 놀랐다. 다른 해외 지역 수출을 위해 영남대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동국대학교가 경주를 대표하는 불교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동국대학교와 상호교류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타 스님, 총장 한보광 스님, 사무처장 종민 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이두환 사무차장, 윤범모 예술총감독 등과 양 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불교문화 콘텐츠 개발 및 지원, 양 기관 공동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공원 상시개장과 국제행사에 참여 및 봉사활동 기회 제공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러한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경주엑스포 내 경주타워 1층 전시실에서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제작한 황룡사와 분황사의 3D 복원 영상이 전시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주와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불교계에서 지난해 '실크로드 경주 2015'에도 큰 도움을 주시는 등 그 인연이 각별하다"며 "동국대와 불교계 관계자 분들이 엑스포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식적·지속적으로 경주와 불교 관련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총장 한보광 스님은 "불교 문화를 ICT 기술과의 융합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분야에 큰 관심이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이 불교문화의 콘텐츠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일대가 지난 25일, 학생과 동문,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미래자동차융합부품 전문인력 양성'을 골자로 하는 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경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융합부품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기존 학과를 정비해 자동차대학을 새로 설치하고 4개 전공과 1개 학과를 신설키로 했다. 대경·강원권에서 단일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자동차분야에서 교육부 대학특성화(CK)사업(사업비 매년 16억 원)을 운영하고 있는 경일대는 국가 주력산업인 스마트자동차 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자율주행차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일대는 학과 개편에 따른 구성원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해부터 십여 차례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고 지난 25일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통해 동문들의 지원도 이끌어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한수 경일대 총동창회장은 "모교의 성공적인 사업선정을 위해 동문과 동문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학과를 초월한 동창회의 지원을 약속했다. 교육부 PRIME(PRogram for Industrial needs-Matched Education)사업은 총 사업비 2012억 원 규모로 2016년 처음 시행되며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과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으로 선정된 대학은 연간 50억 원에서 최대 300억 원까지 국고를 지원받을 수 있어 대부분의 대학이 사업선정에 열중하고 있다.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공대 출신의 디자인학도가 '제1회 대한민국 보트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서승희(26) 씨. 서 씨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6 부산국제보트쇼' 기간 중 개최된 보트디자인 공모전에서 1위에 올라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 씨의 대상 수상작은 '이즈 랜드(Is Land)'. 모듈형 보트를 디자인해 한 개 이상의 보트가 모여 휴양지인 섬(Island)을 형상화한 콘셉이다. 서 씨는 "모듈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보트를 다방향의 대칭 형태로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이고, 자연미와 함께 기하학적인 구조를 가미해 현대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대부분의 디자인이 보트 자체의 디자인에 중점을 둔 반면, 제 작품은 보트 디자인과 함께 각각의 보트를 연결해 또 다른 콘셉트인 '섬'으로 이어질 수 있게 발상을 전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한국폴리텍VI대학(학장 허광) 대구캠퍼스가 한국사 능력시험 중급과정을 개설하자 학생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이 대학은 한국사 능력을 중시하는 기업의 요구에 맞추는 한편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한국사 특강을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마련한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외래교원인 김봉숙·임삼조 교수의 지도를 받아 매주 화요일 방과 후 2시간씩 강의를 듣고 5월 28일 한국사능력검정 3급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대학 측은 "40명을 목표로 교육희망자를 모집했는데, 70명이나 신청했다"며 "최근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사원채용 및 승진 때에도 한국사 능력을 반영하는 등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문학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계명문화대가 지난 28일 접견실에서 해군교육사령부와 우수부사관 인재양성을 위한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명문화 박명호 총장, 한갑수 군사학부 학부장과 해군교육사령부 최재호 대령(교훈부장), 유장권 중령(교육운영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기술부사관과의 전문성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