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오는 5일부터 공원 입장료를 없애고 명품 산책길인 '신라 왕경숲'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주엑스포공원 입장료의 무료화는 지난 2008년 공원이 상설 개장한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측은 경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엑스포 공원을 쉽게 방문하고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엑스포공원의 담장을 없앤다는 취지에서 입장료 무료화를 결정했다. 또한 매월 테마 이벤트를 펼치고, 지역 참여형 프로그램과 킬러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엑스포공원을 '문화장터'와 '명품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문화융성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엑스포공원 측은 올해 대형 전시와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끌 예정이다.
포항시가 북구 송라면 중산리 시유림에 2016년까지 ‘내연산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은 최근 들어 그 효용성이 부각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유공간으로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 치유 기능으로 국민의 건강 유지와 심신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숲을 일컫는다. 시가 추진 예정인 치유의 숲은 송라면 중산리 보경사 좌측 편 인근 시유림으로 여기에는 걷기명상 치유숲길, 치유 숲 센터, 동해바다 숲 평화공간을 테마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게 된다. 또 나이별, 수준별로 나눠진 치유 숲길을 비롯해 산책공간, 사색공간, 물놀이공간, 평화공간, 휴식공간, 화합공간, 산야초 공간 등의 다양한 편익시설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며 2015년부터 조성공사에 착수, 2016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내연산 치유의 숲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철강도시 이미지의 포항에 최근 중명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산불피해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종의 숲이 복원되는 등 어느 도시 보다 숲의 중요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시민들 또한 숲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 권에는 포항53만, 경주27만, 경산25만5천, 영천10만2천, 청도4만, 울릉1만1천, 울진,영덕 등 150만여 명의 도민이 살고 있는 인구밀집지역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 거대 인구가 민원을 위해 경북도청인 안동지역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이다. 왕복 3∼6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외에도 경제적 피해는 산정을 못 할 정도로 심각하다. 초스피드 시대에 이 같은 시간소요는 행정의 경쟁력은 말할 것도 없고 지역전체의 경쟁력은 물론 지역전체의 경쟁력을 좀먹는 요인이 된다. 경주는 연간 1천50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이다. 따라서 경주시는 물론 경북도가 지금까지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세계를 향해 경주를 홍보하고 있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직접외국관광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오늘날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운송수단이며 재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휘발유, LPG와 같은 가연성과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며 구조상 각종 전기 장치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화재 위험도가 매우 높다. 차량화재 원인의 대부분이 과부하로 인한 노후배선의 단락, 과열에 의한 절연체의 손상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과 정상적인 윤활작용과 냉각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엔진이 과열되어 엔진 주위의 기름 찌꺼기와 먼지 등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경찰이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붕괴원인에 대한 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 모든 대형사고의 뒷수습이 그렇듯 정확한 원인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다. 비록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그래야만 제2, 제3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경찰의 ‘총체적 부실’이라는 원론적인 수사 결과는 국민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 경찰이 지난 11일 동안 수사결과 밝혀낸 성과는 체육관 부실시공, 기준미달 자재 사용, 체육관 관리소홀 등으로 압축된다. 이미 예견했던 사항들이 아닌가. 사고 현장에 으레껏 따라 다니는 시공 기관-감리 기관의 깊은 부조리도 이제 귀에 따가울 정도가 됐다.
기미년 3월 1일(1919年3月1日)! 대한민국헌법 전문(前文)에서도 나오듯이 3.1운동은 우리나라 모든 독립운동의 모태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건립의 근간(根幹)이 되는 중요한 국가 기념일이다. 벌써 95년이나 지나버렸다.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하여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뒤로한 채 피와 땀을 흘리며, 숭고한 희생을 하신 이름도 알 수 없는 수많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 할수 있다고 하겠다. 우리는 조국 광복 및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6?25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되새길 필요가 있으며, 이들 및 가족들이 사회적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에 맞는 보상을 하는 국가보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겠다.
최근 우리나라도 삶의 수준이 많이 높아지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를 위한 많은 정보들이 언론매체와 서적을 통해 넘쳐나고 있다. 방송에서 매번 발표되는 모든이들의 첫 번째 소원은 단연‘가족의 건강과 행복’이다. 그렇다면 첫 번째 소원을 이루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확실하고도 간단한 방법이지만 중요성에 대해 망각하고있는‘주택화재예방’에 대해 이는 분명 나와 내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주택화재 발생장소가 많다. 주택은 그만큼 화재발생위험이 높은 장소인데 비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화재발생이 감소하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명피해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좌파 개념으로 가득찬 국회의원들이 ‘좌파 이념’과는 전혀 연관도 없는, 그리고 오로지 국민들의 인기에만 영합해 만든 ‘보편적 무상급식’을 가지고 매년 대구시교육청에다 무상급식 비율이 전국에서 꼴찌라며 몰아세우고 있다. 못난 정부는 질질 끌려가며 이 정책을 어정쩡하게 추진하고 있고 좌파에게 빼앗긴 인기를 되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좌파보다 한 발 더 앞서나가 무상보육이란 걸 들고 나왔다. 한때는 부유한 노인들에게도 매달 용돈을 주겠다고까지 했다.
경주시가 올 연말 준공 예정인 화백컨벤션센터 지하 주차장에 1322㎡(400평) 규모의 상업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과연 보문단지 내 유통시설 설치가 경주지역경제를 위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를 놓고 설왕설래 하고 있다. 경주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경주 방문객을 타깃으로 한 판매시설이므로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지역 유통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시가지 상인들은 경주시가 수년전부터 고분군주변 정비를 이유로 무차별 철거를 하는 바람에 시가지 경기가 침체돼 있고 그 원인을 경주시가 제공한 만큼, 관광객을 시가지로 끌어 들이는 정책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주시의 화백컨벤션센터 지하 유통시설 설치 착안은 컨벤션센터가 적자운영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데서 나온 것이다.
기초선거공천제 폐지는 지난번 대선후보시절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앞 다투어 공약했던 대국민 약속이다. 출마자들은 속이타고 있는데 당선자와 낙선자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정치개혁특위 활동도 공천제 유지 쪽으로 결론을 내고 막을 내렸다. 이런 와중에 광역·기초의원 선거구가 재조정 돼 지역이 매우 혼란스럽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속임수에 허탈해 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위원장이 공천제 폐지를 두고 27일 오후 만났지만 국민들이 눈에는 정치 쇼일 뿐이다. 공자는 ‘정치란 행동을 바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인들이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있을 때 따라갈 국민은 많지 않다. 국민들의 눈은 정확하다. 원칙을 무시했을 때 6·4지방선거에서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올해도 변함없이 3·1절이 돌아왔다. 1919년 3월1일 손병희 등 민족대표 33인의 기미독립선언문 발표와 함께 시작된 3·1운동은 우리 민족 최대의 항일 투쟁임과 동시에 세계사에서도 유래가 드문 대표적인 비폭력 무저항 운동이었다. 당시 남녀노소, 빈부귀천, 사상, 종교 등 모든 “서로 다른 것”을 초월하여 발현된 민족의 단결과 투쟁정신은 참가인원만 200만여 명, 사망 7,500여 명, 부상 1만6,000여 명, 투옥 4만6,000여 명에 이르는 희생을 치른 일대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이 날의 의거로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져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고, 더욱 치열한 독립운동과 함께 중국·인도·필리핀 등 독립을 갈망하는 세계 여러 약소민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며, 세계만방에 이 나라와 이 겨레의 독립정신과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리조트 붕괴사고로 10명의 어리고 젊은 생명이 숨졌지만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얼음 속에서 피어나는 노란 복수초처럼 새 봄에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고 있다. 자녀의 희생으로 속가슴이 찢어졌을 부모들이 가해자에게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을 경찰에 내고도 모자라 다니던 고교와 대학, 그리고 성당에 장학금과 성금까지 내면서 온 나라에 따스한 새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단재 신채호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씀을 남겼다. 이말은 곧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문제 등으로 한ㆍ일간 대립이 격화하고 있어 역사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고 있다. 일본의 잇단 망언과 동북아 주변국의 억지 주장에 맞서기 위해서는 논리적 대응능력을 기르는 역사교육이 절실히 필요하고 더 늦기 전에 역사정립을 위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세계에서 교육열이 높기로 손꼽히는 두 민족이 있다면 바로 우리민족과 유태민족이다. 우리나라 학생들도 공부에 매진하고 있지만 유태인의 교육열도 유명해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된 민족이기도 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태인의 자녀교육과 우리나라의 자녀교육의 차이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구에 있는 ‘늘시원한 위대항 병원’의 노성균 원장이 지난 11일 자체 개발한 '하마좌욕기' 200대를 영천시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환자가 많아야 수익이 생기는 병원이 자신의 주 진료과목 환자의 질병의 발생을 줄이는 좌욕기를 기증했다는데 있다. 이는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겠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자신의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질병을 막아 보겠다는, 어쩌면 비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기증이라는 점이다. 2001년부터 항문질환전문병원을 운영해 온 노 원장은 항문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좌욕이라는 신념하에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좌욕을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르신과 임산부 등에게 무료로 배부해 오고 있다. 이 좌욕기도 노원장 자신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
중국발 미세먼지(PM-10)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경북도에도 연일 미세먼지가 기준치(100㎍/㎥)를 웃돌고 있다. 특히, 포항 장흥동과 경주 용강동은 오전 출근시간대 미세먼지 예보등급 '매우나쁨' 단계까지 솟구쳤다. '매우나쁨' 단계는 일반인들의 야외활동에 자제가 요구되는 농도로 '위험' 단계 바로 앞에 내려진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황사를 앞두고 있어 4월까지는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이러한 미세먼지로 인한 난리통에 각종 체육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경주시는 오는 4월 5일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 할 예정으로 현재 참가자를 접수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탈북민,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급격한 변화와 세계화의 대열에 접어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전제로 홍익치안이 필요할 때다. 그 중에서도 탈북민은 다문화인에 속하긴 하나 명백한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탈북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와 이념적 차이로 한국사회의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특히 결혼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한 여성 탈북민의 경우 출산, 양육, 취업 등의 어려움으로 지역민으로 동화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정신적·신체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각종 사기사건, 형사사건 등의 피해자가 되어 또 다른 고충에 시달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얼마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서 담배소송을 제기 한다는 기사를 봤다. 개인적으로 대찬성이다. 담배 폐해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엄청나다. 수천가지 화학물질과 수십가지 발암의심 물질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지만 정부의 대처는 미온적이다. 그렇다고 거대 담배 회사를 상대로 개인이 나서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참에 건보공단이 국민을 대표해서 소송을 한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해외 소송사례로 볼 때 승소가 쉬운 일은 아닌 듯 싶다. 그렇다고 더 이상 두고 볼 수도 없다. 누군가는 시작해야 하는 일이라면 건보공단이 적임자 일 것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흡연의 폐해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해외사례 연구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 사전 준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건보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한 흡연 폐해 결과를 보면 흡연으로 후두암, 폐암 등 암에 걸릴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6.5배~2.9배 높고, 매년 1조 7,000억원의 진료비가 추가로 지출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일반계고등학교에는 자율학습이란 것이 있다. 야간에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야자’라고 한다. 그런데 학생들은 강제자율학습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지역의 한 교육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강제적 자율학습 참여가 학생들의 인생설계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34.1%, ‘아니다’ 31.5%, ‘적당하다’ 24.4%, ‘그렇다’ 8.4%, ‘매우 그렇다’ 1.6%로 나타났다. 66%의 학생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억지로 하는 공부, 보여주기식 공부가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비록 인문계 고교에 진학했더라도 대학진학에는 별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많다. 학교는 이런 아이들까지 한 교실에 넣어 늦은 밤까지 억지로 잡아두고 있으니 ‘야자’는 떠드는 소리로 가득하고 공부하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그나마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아이는 나는 편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SNS, 모바일 메신저가 새로운 학교폭력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 사이버공간에서 언어폭력이나 왕따 등이 벌어지는 일명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 으로 오프라인 보다 더 은밀하게 이뤄지는 상황이다. 정보사회의 대표적 역기능인 사이버불링은 이메일, 휴대전화, SNS 등 디지털서비스를 활용하여 악성댓글이나 굴욕사진을 올림으로써 이루어지는 개인에 대한 괴롭힘 현상을 의미한다. 이 행위가 더 확대되면 인터넷 게시판에 피해 상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성매매 사이트 등 불법, 음란 사이트에 피해 상대의 신상정보를 노출시키기도 한다. 온라인상에 한 번 올라온 욕설과 비방은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보고, 퍼나르기 때문에 완전 삭제가 어려우며, 또 짧은 시간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한편 동영상과 합성 사진 등으로 인한 시각적 충격을 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이버 불링은 직접 만나서 대면하고 이루어지는 괴롭힘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의해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고, 확산이 빠르며, 가해자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처벌조차 어렵다는 점에서 과거의 집단 따돌림과 차이가 있다.
지난 2월 22일 일본은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해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일본은 2005년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을 제정한 후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정부대표가 참석 범정부 차원의 도발을 노골화하고 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이 자명한 사실인데도 일본이 불법적으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 침탈 만행을 하고 있어 참으로 어이가 없다. 오는 3월 1일은 제95주년 3.1절이 되는 날이다. 3.1절은 3.1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해 민족의 단결을 굳게 하며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또 3.1운동은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위대한 독립운동이었으며, 우리 민족의 독립역량을 전 세계에 유감없이 과시한 운동이었다.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의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는 지난 6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튼튼한 안보,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2014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