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1박2일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의 참여 가족을 25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올해에는 상주박물관에서 전시중인 '선비, 실천하는 삶을 살다' 특별기획전시와 연계해 상주지역 선비의 삶을 알아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7월 14~15일과 21~22일 총 2회 실시된다. 교육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을 포함한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으로 각 회당 8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특성상, 기존 프로그램에 참여 경험이 있는 가족은 예비후보로 접수되며, 안전하고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미취학 아동은 참여가 불가하다.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상주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54-537-6759)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주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s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의 공연 할인과 함께 다양한 기념품 및 입장권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주의 아름답고 웅장한 문화재의 형상과 함께 시작되는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네 번째 이야기 '에밀레'는 천년왕조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8세에 등극해 23세에 요절한 혜공의 비극적 탄생 설화와 에밀레라는 가상의 여인을 통해 새로이 창작한 작품으로 무대에 LED영상을 설치해 영상을 통해 석굴암, 불국사, 월정교 등 경주의 다양한 문화재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에서 오는 30일 봉황대를 배경으로 도심경제 활성화와 국제 문화교류를 위한 이색 무비콘서트 ‘인사이트 영화기행’이 열린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는 도심속 영화 콘서트 ‘인사이트 영화기행, 경주편’은 해외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영화 감상과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무비 토크쇼를 통해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확대하고자 마련된다. 특히 인문학(人)과 Site(장소, 문화), Sight(통찰)가 합쳐진 인사이트 영화기행은 ‘다양한 세상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조선 후기 불화 연구의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가 26일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는 1742년(영조 18년) 조선 후기 경상도에서 활동한 세 명의 불화승이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그린 작품이다. 높이 3m에 가까운 대형 삼베 바탕에 붉은 물감을 칠한 뒤 인물과 의복 등을 흰색 물감으로 그린 불화이다.
대구공업대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최종 인증을 받았다. 앞서 대구공업대는 지난해에 이어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이수 학생의 심도 있는 직업교육 제공을 위해 훈련기관 평가인증을
시인이자 지역 언론인인 배동현(72)씨의 출판사인회가 지난 22일 오후 포항시청 2층 휴게실에서 열렸다. 이 책은 배 시인이 지금까지 주로 포항지역에서 시인과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써 온 칼럼과 수필, 시 등을 한데 묶은 것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노무현대통령의 표창장' '동백꽃' '봄의 무례함을 고함' 등 그의 글 심연에는 언론인으로서의 자기 성찰과 시인으로서의 감수성, 지역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포항출신인 배 시인은 내외방송 취재본부장과 내외뉴스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바다살리기해양환경대상(2005년)과 한국시인연대대상(2014년)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출판사인회에는 언론인과 문인, 지역 선후배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시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해태 어린이 미술관(경산시 하양읍 소재) 2층에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40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조요시 지역내 유치원 10개원, 초등학교 10개교에서 선발된 그림으로 상상력에 다양한 색깔을 사용하여 풍부한 색감과 물감의 번짐 이용, 각기 다른 붓질, 그림에 다른 재료를 얹는 등 또래 나이의 그림에 비해 높은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림이 전시된 미술관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어린이 전용 미술관으로 해태제과 하양 공장 입구, 딱정벌레 조형물이 설치돼 있는 건물로 일반 전시관이나 갤러리 등과는 달리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미술 설치 전시 작품들로 구성돼 있는 지역의 숨은 명소로 전국에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양 도시의 어린이 그림 교류 전시회는 199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번갈아 가며 총 1370점의 그림을 상호 전시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이 오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대구예술발전소와 엑스코에서 한국 최초로 '국제퍼포먼스학회(PSi Daegu 2018)'가 열린다고 밝혔다. '국제퍼포먼스학회 PSi(Performance Studies international)'는 퍼포먼스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가, 사상가, 운동가 및 학자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1997년에 설립된 학회로 1994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14개 도시에서 매년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 '국제퍼포먼스학회'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그 첫 번째 지역으로 '대구'가 선택돼 'PSi Daegu 2018'이란 타이틀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퍼포먼스 네트워크 : 예술, 도시, 문화'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세션(페이퍼, 패널, 퍼포먼스), 서머스쿨, 한국드라마학회 정기 학술대회, 대구시립무용단 특별공연, 공연관련 전문도서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션 메츠거(Sean Metzger) PSi 회장과 피터 에커셀(Peter Eckersall) 부회장 등을 포함 총 200여명의 국내외 퍼포먼스 분야 학자 및 예술가가 참석한다. 3일 '한국다움을 찾는 긴 여정'이라는 주제로 김윤철 연극평론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4일에는 마리안 윔즈 산타크루즈 주립대학 교수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1일부터 7일까지는 PSi 소장학자들과 대구의 학자 및 아티스트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인 '서머스쿨(Future Advisory Board)'이 진행된다. 서머스쿨에서는 워크숍과 퍼포먼스 강연, 대구의 공연현장을 소개하는 '극단 기차' 이나경 대표의 강연이 진행된다. 3일부터 6일까지는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인 '퍼포먼스 네트워크 : 예술, 도시, 문화'를 주제로 총 97개의 세션이 열린다. 130여명의 발표자가 참여해 개인 및 그룹 발표, 포스터 전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PSi Daegu 2018'을 위한 대구시립무용단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대구시립무용단 32명의 무용수는 3일 전시 무용, 4일 무용 공연, 5일에는 이들을 결합한 'White Symphony'를 선보이며 대구의 퍼포먼스를 알린다. 이외에도 '동시대 연극의 퍼포먼스 드라마투르기 : 이론, 실천 그리고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한국드라마학회의 '정기 학술대회'와 공연 비평 및 이론 관련 전문도서 전시도 마련된다. 컨퍼런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PSi Daegu 2018'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립합창단이 유럽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지난 14일~15일까지 프랑스 메츠시 아스날홀에서 한국국립합창단과 함께 멋진 공연을 펼쳐 모든 관객으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안동시립합창단 유럽 무대 진출은 프랑스 로렌국립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안동시립합창단과 한국국립합창단은 합창곡 최고의 명곡이고 가장 대중적이며 완성도가 높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Beethoven, Symphony No. 9 op. 125 'Choral')과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자드 몰타카의 교향곡 9번' (Zad Moultaka, Sinfonietta Ⅸ)을 유럽 최고 무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매료시켰다. 양일간 공연이 모두 매진됐으며 앙코르 공연으로 '아리랑'이 불려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 도미니크 그로(Dominigue Gros) 메츠시장과 쟈크 메르시에(Jacques Mercier) 로렌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상윤 안동시립합창단 지휘자, 윤의중 한국국립합창단 지휘자 등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과 상호 선물 증정식도 진행했다. 안동시립합창단은 국보121호인 안동하회탈을 선물했다. 메츠시 아스날홀 공연에 이어 지난 16일에는 프랑스 디외즈(Dieuze)시 라 쌀 들라 델리브랑스홀에서 '안동시립합창단이 전하는 한국의 소리' 단독 공연을 펼쳤다. 한편, 페르낭 로흐망 디외즈시장은 프랑스에서 한국의 음악과 유럽 음악을 멋지게 연주해준 단원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과 문화예술교류를 희망했으며, 디외즈시에서 진행하는 예술축제에 다시 한 번 초청하고 싶다고 전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2018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치유와 평화의 힘이 담긴 피리로 하나되는 힐링 축제인 이번 행사는 개막 축하공연과 세계피리명인전, 세계 전통악기 전시전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만파식적의 본 고장 경주에서 제15회 전국대금경연대회가 열려 더욱 뜻 깊은 축제가 됐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지난 21일 경주에 있는 건천초등학교와 문화중학교에서 '찾아가는 국립한글박물관'을 처음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 개관했다. 찾아가는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4년을 맞아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한글의 창제과정과 상설전시실의 유물 해설, 한글 교구재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번 주 '광개토왕비 글씨에 새겨진 민족의 혼'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와 '중국의 보리서상과 석굴암 본존상'을 주제로 한 신라학 강좌, '실크로드와 한류로드'를 주제로 한 특강이 각각 열린다. 동양의 차 문화와 서예 탐구라는 큰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강좌에서는 26일 오후 2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이주형 (아시안 캘리그라피협회 이사장이 강사를 맡아 광개토왕비의 글씨를 통해 우리 민족의 고대 서예문화를 살펴본다.
4.27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무드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지도자들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서신을 전달해와 화제가 되고 있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23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규모 뮤지컬 갈라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8일간의 뮤지컬 대장정에 돌입한다. DIMF에 따르면 이날 개막축하공연은 한국, 중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를 포함해 지난해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 수상에 빛나는 '백석대학교 뮤지컬'과 지난주 성황리에 끝난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 등이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앤하이드', '드림걸즈' 등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DIMF가 자랑하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등용문 'DIMF 뮤지컬스타'가 배출한 예비 스타들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뭉쳐 뮤지컬의 재미를 전파하고 있는 '모그(M.O.G)'가 다양한 레퍼토리로 식전행사부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뮤지컬배우 박해미의 클래스가 다른 뮤지컬이 준비돼 있고 MC로 활약할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특별공연과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 커플 '김소현 & 손준호'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킹키부츠',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의 대작에서 묵직하고 강렬한 연기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수많은 뮤지컬 팬을 보유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처음으로 DIMF를 찾는다. 아울러 뮤지컬 캐스팅 오디션 '캐스팅 콜'에서 우승하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역배우로 발탁돼 이슈를 모았던 최지이와 그룹 '베스티'의 멤버이자 최근 '노트르담 드 파리', '드림걸즈' 등으로 뮤지컬에 도전해 호평 받고 있는 유지가 뮤지컬 배우로서 DIMF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특별한 글로벌 스타가 함께한다. 중국 최고의 예술대학인 상해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캣츠', '지킬앤하이드', '쓰릴미', '드라큘라' 등 중국에서 공연된 세계적인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현지 최고의 뮤지컬 배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리우링페가 DIMF를 찾는다. '리우링페이'는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실력파 뮤지컬 배우 홍본영과 함께 DIMF 개막축하공연에서 '지킬앤하이드'의 대표 듀엣곡인 'Take me as I am'을 열창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것이다. 화려한 뮤지컬 갈라쇼 외에도 DIMF는 개막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2일 밤 10시부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뮤지컬이빛나는밤에(뮤빛밤)'의 첫 번째 순서로 영화 '맘마미아!'를 상영한다. 또 당일 현장에서는 DIMF의 최고 인기 이벤트인 '만원의 행복'이 특설 부스에서 운영돼 시민들에게 만원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DIMF 개막을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최고의 뮤지컬 갈라콘서트이다. 제12회 DIMF 개막도 참석하시어 멋진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18일간 열릴 제12회 DIMF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의 참여로 총 24개의 뮤지컬 작품이 102회 공연되며 도심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져 '뮤지컬 도시, 대구'를 가득 채워갈 것이다.
안동시에서 운영하는 '명사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2008년 9월 강좌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100회 강연을 맞았다. 지금까지 4만9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명실상부 시를 대표하는 평생학습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1일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열린 100번째 특별 강연에는 인문학 명강사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정운 문화심리학자를 초청해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강연이 끝난 후 10년간의 강연을 정리한 100회 기념책자를 참석한 시민들에게 나눠 주었다. 안동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사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이 강연은 인근 영주시와 예천, 의성, 청송 지역의 주민들도 참여할 정도로 많이 알려진 교양강좌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매번 명사초청 강사들을 시장실로 직접 초청해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시민들을 위한 좋은 강연을 부탁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직접 훌륭한 강사를 섭외하기도 한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30일(토) 학사골목(경북전문대학교 앞)에서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두 번째 행사인 '그림소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은 학력·경력·수상에 관계없이(3無) 열정·재능만으로 설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계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가 있는 날 6월 행사 '그림소풍'은 시민거리예술제로써 학사골목에서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그림그리기 대회, 학사골목이 포함되는 휴천2동과 가흥1동의 주민자치동아리 공연, 학사골목 주민들의 여름철 주전부리 먹거리 장터 및 플리마켓 운영 등 시민들의 예술적 재능을 맘껏 펼치는 문화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주의 핫 플레이스 융복합 문화공간인 148아트스퀘어와 학사골목간의 연계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여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고 질 높은 여가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림소풍 그림그리기' 행사는 학사골목에서 '영주의 과거·현재·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시민이 직접 영주에 대해 그려보며 상상의 나래를 대형 현수막에 펼치는 대형 아트 퍼포먼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6월 11일부터 27일까지며 영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영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yctf.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이 밖에도 스포츠댄스, 밸리댄스, 통기타, 마술 등 시민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영주시민의 직접 심사로 이루어지는 시상식도 진행된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숨겨져 있는 창의적인 예술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영주시민들이 직접 영주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과 함께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2018 무지개다리사업 '통통한 플리마켓'으로 공예, 먹거리, 의류 및 장신구 등 체험 및 판매의플리마켓이 연계행사로 진행되어 행사의 풍성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은 소백산 부석사 아래 소백산 예술촌(촌장 조재현)을 중심으로 순흥 선비촌의 유교의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영주 야간여행은 부석사, 소수서원·선비촌, 무섬마을 등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선비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절에 따라 특색 있는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관광객에게 색다른 매력을 준다. 특히 다슬기 잡기, 사과 따기 등 자연생태 체험과 한복체험, 소원 풍등 날리기, 예술촌 공연 등 다양한 힐링 체험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매월 2, 4주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으며, 영주 야간여행의 참가신청은 소백산예술촌(☎054-636-0866) 또는 영주소백산예술촌 홈페이지(http://www.yj2night.com) 에서 할 수 있다. 박근택 새마을관광과장은 "영주의 전통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은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지원 대상에 3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2017년 실적과 2018년 사업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문학관이 오는 27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문학강연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문학강연 작가와의 만남'의 두 번째 강연자는 최근 시집 '거울이 나를 본다'와 시선집 '먼불빛'을 출간한 이태수 시인의 강연이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시, 어떻게 읽을까'로 비유와 상징의 시적표현의 이해를 통해 시를 탐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모든 문학 장르의 뿌리는 '시'였다. 시에서 출발한 문학은 세월이 흐르면서 서사시가 생기고, 서사시가 새롭게 진화하면서 소설이 태동했다. 그 이후 장르가 분화되면서 다양한 글의 양식이 생겨났다. 문학 장르 뿐 아니라 모든 글 중에서도 시만 유일하게 운문이며 다른 글들은 모두 산문이다. 시를 이해하려면 낱말과 구문의 분석을 통해 일차적인 말 뜻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 시의 특징적인 말의 쓰임새와 다차원적인 의미양식이 자연히 의미의 불확정성을 동반할 때도 있다. 그렇게 때문에 시는 확정적인 해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의 언어가 어떠한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작품의 의미는 실제 그것과 독자 사이에서 독자가 읽음으로써 성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강연을 통해 시인이 그간 발표한 시와 시 해석 법 등 종합적으로 '시'에 대한 탐구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산문문학과 다르게 리듬이 있는 시는 소리 내어 조용히 읊조릴 때 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시 한편 두고 차근차근 읽는 시간을 가지면 시가 지닌 전체적인 어조를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고 다음 단계인 시의 내면을 해석하기에 용이하다"며 "이태수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시에 담겨 있는 시인의 아름다운 세계를 만나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수 시인은 "시를 가장 까다롭게 만들고 고급스럽게 만드는 것은 '비유'와 '상징'이다. 시의 언어는 일반적인 언어보다도 언어의 특수한 요소에 크게 의존하며 고도로 조직돼 있기에 보통의 언어보다도 섬세하고 미묘한 의미의 구조를 가진다"며 "강연을 통해 단순한 '산문'의 차원을 넘어선 '시적 표현'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연습의 시간을 함께 가져보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작가와의 만남'부터는 '작가의 자화상'이 신설된다. 초청 강연자가 직접 그린 자화상에 작품 또는 남기고 싶은 문장을 직접 기록한다. 이 작품은 대구문학관의 소중한 문학아카이브 자산이며 나아가 한국문학사에도 귀중한 자료로 남겨질 것이다. 이 자료들은 추후 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월성 고환경 복원 연구’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고환경 연구는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과거의 동·식물자료와 지형·지질 분석 자료를 토대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살펴보는 것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월성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각종 동물 뼈, 식물과 과일 등의 씨앗 그리고 지형 분석 등을 통해 당시 신라인들의 생활환경을 밝히고자, ‘고환경 연구팀’을 구성해 현재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