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푸치니(G.Puccini)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선보인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1900년경 일본 규슈 남단지역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곡가 푸치니는 생전에 이국을 배경으로 한 세 편의 작품을 남겼다. 미국 서부시대가 배경인 '서부의 아가씨', 고대 중국이 배경인 '투란도트', 마지막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한 '나비부인'이 그것이다. '나비부인'하면 푸치니의 서정적이고 극적인 선율이 매력이다. 특히 2막에 등장하는 '초초상'의 아리아 '어느 갠 날'(Un bel di vedremo)은 핑커톤을 기다리며 애절하게 부르는 아리아이며 핑커톤을 향한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그런 '초초상'의 간절한 마음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해주는 합창단의 '허밍코러스' 또한 이번 오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상 요소다. 이번 오페라 '나비부인'은 지난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오페라대상을 수상한 '조나단 브란다니가' 지휘를 맡았다. 조나단 브란다니는 빈 국립음대와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네소타 오페라 극장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안동 지역의 민속·역사 유물과 근현대사자료 구입에 나선다. 신청은 11일~16일까지다. 구입 대상 유물은 여성 및 규방문화와 관련된 민속 유물과 민속생활문화 관련 유물, 근현대생활사자료 등이다. 매도 희망자는 안동시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유물 구입 여부는 내부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절차에 따라 반환된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여성 및 규방문화와 관련된 민속 생활사유물 및 역사 유물과 안동문화권과 관련된 근현대사자료를 구입하여 박물관 기획전시 개최 및 상설전시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여성 및 규방문화와 관련된 민속 유물을 중심으로 발굴 수집하고, 이를 통해 안동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달성군이 오는 5월 18일까지 청사 내 참꽃갤러리에서 전문가의 고증을 거친 한국화석 65점을 선보이는 '지구의 역사, 수집화석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화석을 통해 태고의 자연사를 이해하고 한반도의 지질학적 특성, 다양한 생물종들의 생태학적 환경과 생활사를 추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내용은 고생대의 삼엽충, 완족류, 양치식물, 중생대의 어류, 곤충, 조개화석, 신생대의 경골어류, 게, 불가사리, 가리비, 식물화석 등이며 특히 달성군 관내에서 수집된 화석도 3점 전시돼 있다. 달성군이 소장 중인 화석 중 전문가들에게 고증된 200점을 지질시대별로 분석하면 고생대 46점, 중생대 60점, 신생대 94점이며, 동물화석 133점, 식물화석 66점, 흔적화석(새발자국) 1점이다. 신종으로 추정되는 화석은 중생대 거미화석 2점, 중생대 어류화석 1점 등 최소 3점이며 한국 최초 발견 종은 신생대 어류화석 7점, 신생대 불가사리 화석 1점 등 최소 8점 이상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질시대에 지구상에 살았던 생물들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지구의 역사를 배우고 국내에서 달성군만이 소장하고 있는 일부 귀한 화석들을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꽃뫼의 고장 화산면(면장 윤희직)은 지난 3일 주요 기관단체와 마을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곡교차로에서 제5회'꽃뫼(花山) 가꾸기 실천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화산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새마을남녀지도자, 바르게살기위원회, 의용소방대, 농가주부모임, 자연보호협의회, 화산농협 등 기관단체가 함께 했다. 특히 마을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산면의 주요 관문인 당곡교차로 사면에 무궁화나무 60주, 조팝나무 540주, 영산홍 50주 등을 식재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꽃뫼가꾸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대구문화재단이 5~6일 양일간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에서 열리는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오프닝 이벤트 '도전~대구! 대구~대박!'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오프닝 이벤트는 '대박 터트리기 게임'으로 시민들이 모두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대구의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며 대박 터트리기에 도전한다. '도전~대구! 대구~대박!'은 국채보상로에 위치한 노보텔 앞을'D-A-E-G-U' 5개의 존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시민들이 각 존마다 하나의 대박을 향해 콩주머니를 던져 터트리는 게임이다. 대구의 정신이 깃든 다양한 문구가 들어있는 5개의 대박 터트리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프닝 이벤트는 대한민국 국민, 외국인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각 존별 50명씩 총 250명을 모집한다.
고령군은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27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양일간 221팀 238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은 박정미(서울 중랑구)씨가 차지하였다. 초등부·중학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등 5개부로 나누어 기악과 병창부문으로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시설과 운영면에서 전국 최고의 가야금경연대회로 평가받았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축사에서 전국우륵가야금대회 참가자 모두가 가야금의 고장 고령의 홍보도우미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고 앞으로도 더 나은 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에게 김동환 명장이 가야금 1대를 기증하였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은 대표 전통문화콘텐츠인 ‘경주국악여행’과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를 이달부터 시작해 10월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경주국악여행은 199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역의 국악 명인·명창과 젊고 유능한 신진 국악인들이 선보이는 경주의 대표적인 야외 국악공연이다. 아름다운 보문호와 경주의 역사유적지 등을 배경으로 신라향가, 판소리, 사물놀이, 부채춤 등 우리 음악과 함께 경주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국악공연은 이달 7일부터 9월까지 셋째 주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관광 성수기에는 교촌한옥마을, 신라대종공원, 동궁원 등에서 찾아가는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미시 금오산 자락에 조성된 문화예술 공간, '드림큐브'가 오는 8일 개관한다. 개관식은 오후 4시, 주요 내빈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막식으로 시작해 특별전시, 소망리본 달기 이벤트, 기념공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별전시는 문화도시만들기에서 추진 중인 '그로잉 업' 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문화도시만들기 및 드림큐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15일까지 진행된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드림큐브를 방문한 시민들이 소망리본 달기, SNS 팔로우 등에 참여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문화도시만들기 사업 중 하나인 '시민OK!스트라' 팀의 공연 및 지역 예술가들의 재즈, 아코디언 공연 등이 펼쳐진다. 드림큐브는 '구미시 문화도시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예술을 꿈꾸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DGB대구은행이 DGB대구은행 전지점에서 '제17회 DGB어린이미술 및 백일장'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이번 공모전은 도화지 및 원고지를 배부해 작품을 접수 받은 후 본선(미술만 해당)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2일부터 DGB대구은행 대구·경북지점에서 용지를 배부하며 지정 용지에 작성한 작품을 오는 27일까지 지점에 제출하면 된다. DGB어린이미술 공모전은 용지 배부 및 작품접수, 접수된 작품을 평가하는 1차 예선, 예선을 거쳐 선정된 진출자들의 본선 대회, 최종 발표 순이다. 참여대상은 대구·경북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으로 유치부·초등 저학년부(1~3년)와 초등 고학년부(4~6년)로 나눠 진행된다.
대구 달성군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출산장려 인형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출산·양육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고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형극은 관내 어린이집 10곳을 선정해 어린이 750여명과 교사를 대상으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형제·자매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저출산에 관한 아이들의 인식개선을 돕는 창작인형극 '공주를 구한 삼형제'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결혼과 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공연은 형제가 없는 아동에게는 동생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족의 존재 가치를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다양한 주제의 예술·인문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 'DAF(Daegu Art Factory) 강좌'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DAF 강좌는 깊이 있는 전문적 내용의 '특강',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수요강좌', 예술도서관 만권당 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DAF 강좌 중 수요강좌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3층 수창홀에서 총 6개의 강좌가 순차적으로 6회씩 진행된다. 첫 번째로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사학자로 활동하는 김영동의 '세계의 미술관 기행'이 지난 3월 21일 개강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도쿄-파리-런던-빈-바르셀로나-마드리드' 총 6개 도시의 미술관을 강사의 특별 여행 가이드를 통해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강좌이다. 이어 대구정신과 대구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구를 넘어, 세계를 담아', '휴대폰 100% 활용하기', '중국현대 인물사' 등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봄을 맞아 종합민원실을 화사하게 단장하고, 도민체전 기간에 상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민원실에서 민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2010년 결성된 상주지역의 민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오색민화' 회원 16명이 회장 정선임씨의 지도를 받아 그린 30여 점이 '민화로 꽃 피운 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전시 중이다. 현재 오색민화는 회원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영남미술대전, 부채예술대전, 한국예술대전 등 각종 미술대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민원실을 단순 사무처리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예술 작품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전시 공간이 부족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이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시청 민원실은 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소인 만큼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민원실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여유 공간에 연중 테마별 작품을 전시하고 민원인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민원인을 배려하는 시민행복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4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18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작 퍼포디언 쇼 '옹알스'를 공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선정 작품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된다. 퍼포먼스와 코미디언의 합성 신조어인 퍼포디언이라는 장르의 '옹알스'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지난 2007년 KBS 개그콘서트-옹알스로 데뷔 후 11년간 전 세계를 다니며 한국 코미디를 알려왔다. 토이박스에서 꺼낸 물총과 고무장갑, 페인트 롤러 등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국경과 세대, 문화와 종족을 뛰어넘어 관객의 모든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폭소를 자아내는 이번 공연은 '보지 못하는 이에게 듣는 즐거움을, 듣지 못하는 이에게 보는 즐거움을' 이라는 모토로 전 세계에 진출해 K-코미디 대표 주자로서 세계 최고의 무대를 섭렵했다.
경산시는 오는 10일 저녁 7시, 11일 오후 3시, 저녁 7시 총 3회에 걸쳐 시립극단 제3회 정기공연을 경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공연 '홍도야 울지마라'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한국 근대연극사의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으로 웃음과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최고의 신파극이다.봄꽃 만발한 4월, 경..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는 국난극복 정신과 민족정신 재조명을 위한 '임진란사 연구 학술대회'를 3일 대동관 영남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회원을 비롯한 안동지역 문중 등 6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진란기 안동 지역에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지도..
행복북구문화재단이 3일 대구 북구 태전1동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진행된 '2018년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작은도서관이 문화예술 활동 다양화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414개 작은도서관 가운데 100개 도서관이 선정됐다.태전1동작은도서관은 공..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이 예술단체의 공연 제작을 지원하는'프리 스테이지(Pre-Stage)'와 예술단체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 및 무대체험을 제공하는 '배우 고(GO)' 등 두 가지 기획 프로그램 공모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첫 번째 기획 프로그램 '프리 스테이지'는 지난해 쇼케이스와 컨설팅을 분리해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통합 지원함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신청대상은 올해 공연을 기획·제작중인 대구지역 공연예술단체 및 개인으로 10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무대 및 장치 제작비, 홍보비, 조명·음향 대여비, 출연료 등 공연제작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의 일부와 전문가의 컨설팅, 쇼케이스 진행 공간, 작품홍보 등을 지원한다. 두 번째 기획 프로그램 '배우 고(GO)'는 올해 신설된 분야로 공연 단체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작품을 함께 만들며 공연 및 무대 요소에 대한 체험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를 운영할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및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3월말 7개 분야 13개 사업에 3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체기획으로 진행하는 '화요일에 만나' 공연과 '알록달록 동물원'전시회를 꾸려나갈 수 있게 됐다. 또 국립현대무용단 'Three Bolero' 등 2개 공연과 민간단체 공모사업인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4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미술관의 역할 강화와 '문화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 갤러리에서 '철(鐵)의 속성과 재료미학'이라는 주제로 포스코 창사 50년 기념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달 28일 시작해 이달 14일까지 전시된다.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의 경제와 한국의 산업화를 견인해온 포스코와 이를 기반으로 도시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포항시가 함께 손을 맞잡고 준비한 기획전이다. 또한 미술관의 기획 인력과 작품 콘텐츠를 지역 기업체 사내 현장과 연계해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작품을 손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규정해온 '철(鐵)'이라는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낸 작품들은 예술 감상의 차원을 넘어, 문화가 경제를 살리는 21세기에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던져준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3명의 작가, 강인구, 고관호, 윤성필은 조각예술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작가로, 철 재료의 강한 물성(물질적 속성)과 유연성, 가소성이라는 상반된 성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미를 체험하게 한다. 특히 동일한 재료로부터 형상을 이끌어내는 각자의 개성 있는 조형방식은 서로 다른 정신작용을 끌어낸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12회 DIMF를 함께 만들어 갈 자원봉사자 ‘딤프지기’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기간은 2일부터 5월 2일까지다. DIMF에 따르면 ‘딤프지기’는 2007년 제1회 축제부터 12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총 2300여명이 활동한 지역 최대규모로 매년 남다른 열정으로 성공적인 축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