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대구를 포함한 영천·고령 등 대구 인근의 경북지역까지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및 이동수단(버스)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문화반상회'는 경제적·지리적 제약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예술단체가 직접 방문해 공연 및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클래식, 풍물, 연극 등 1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오는 12월까지 경산 자인면, 고령 다산면 등 대구경북지역 곳곳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마을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장소로 이동이 불편한 이웃마을 주민의 단체 관람 시(15인 이상) 왕복버스도 지원한다. 또 농촌마을과 문화소외지역(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주민들의 예술 참여기회 확대 및 문화접근성 개선을 위한 '문화유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문화예술 관람 및 체험을 목적으로 대구(경산·칠곡 포함)지역 내 이동시 문화예술 현장(공연장·축제장 등)까지 왕복 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룹당 15명 이상, 1일 6시간 내외로 이동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평소 예술을 접하기 힘들었던 농촌 주민들이 예술을 체험함으로써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은 23일 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8 인문독서 아카데미의 하반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8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지난 6월 7일부터 2개월 간 '현재를 살아가는 소시민을 위한 행복인문학' 을 주제로 총 10회의 강연을 진행해왔다.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하반기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생 후반부에 들어선 노년층을 대상으로 여생을 정돈하고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복한 나의 인생'을 테마로 강연을 5회 구성한다. 강연은 23일과 오는 30일에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강미경 경북대 교수)를 주제로 나이 듦에 대해 재조명하고, 긍정적인 노년을 위한 행복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9월 6일에 '노년의 향기, 노년의 꿈'(유다건 경북대 교수)에서 자신의 행복 기준법을 설정해보고, 9월 13일과 20일'인문학 수다! 나는야 행복한 인문학 멋쟁이'(김건우 경북대교수)에서 노년의 삶에 애정과 활력을 불어넣는 헐렁한 수다가 진행될 계획이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의성군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54-830-6237)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문화예술이나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 시민들을 위해 문화예술활동가 양성교육프로그램 '퇴근길'을 9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15주간 과정으로 실시한다. 평소 오전이나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직장들을 배려한 교육이다.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참여할 수 있게 평일 저녁시간에 진행하는 문화예술 교양강좌이다. 인문, 예술의 다양한 교양강좌를 통해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이해와 통찰을 함양하기 위한 특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야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20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31일까지 방문 접수이며 모집 인원은 60명이다. 강의는 인문, 장르별 공연, 미술, 생활문화 콘텐츠, 공연장 이야기,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등 다양하고 신선한 문화예술 교양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2시간씩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문화예술 전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우리 사회는 인문과 예술이 점점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그 동안 폭넓은 인문과 예술분야의 교양을 접하고자 했던 지역민에게 문화예술교양강좌 '퇴근길'은 단비와 같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주체적 문화향유자로서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문화와 예술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 인프라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지역에서 많은 인문학강의와 교양강좌가 진행되고 있지만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커뮤니티센터로 거듭나고자 지역민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특히 전당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 고시·공고 또는 공연기획팀(054-840-3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로 16주년을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9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대구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2일 오전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축제 주제는 '오페라와 인간'을 앞세우고 여기에 '영원한 오페라, 꿈꾸는 사람'이라는 부제를 더해 7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오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축제 메인오페라로 개막작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베르디의 '돈 카를로'가 9월 14일, 16일 2회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영남오페라단이 합작한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가 9월 28일, 29일 양일간 공연되며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 합작 '유쾌한 미망인'이 10월 4일과 6일 2회 공연된다. 마지막 오페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공연된다. 1948년 한국 최초의 오페라가 '춘희' 곧 '라 트라비아타'였으며 1992년 대구시립오페라단 창단기념 오페라 역시 같은 작품이었다.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을 소재로 한 작품이며 '유쾌한 미망인'은 1995년 한국 최초의 야외오페라로 소개된 작품이다. 개막작 '돈 카를로'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성기를 이룬 베르디의 중기 최고 걸작이자 심리극이다. 16세기 무적함대를 이끌고 스페인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필리포2세와 그의 아들 돈 카를로 등 실존인물의 삶과 사랑, 죽음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 개최 기념 5막으로 만들어졌으며 1884년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에서 4막 구성으로 다시 선보였다. 이번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선보일 작품 역시 4막의 이탈리아어 판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 작품을 위해 90명의 오케스트라, 60명의 합창단을 투입해 오페라애호가들에게 대작오페라의 감동을 제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펠릭스 크리거, 연출은 이회수 씨가 맡으며 주역인 필리포2세 역은 베이스 연광철, 그의 아들인 돈 카를로 역에 테너 권재희, 엘리자베타 역에 소프라노 서선영, 로드리고 역에 바리톤 이응광, 에볼리 역에 메조소프라노 실비아 멜트라미 등 현재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대거 포진됐다. 다섯 주인공 사이의 엇갈린 사랑과 배신, 오해와 비극을 치밀하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다섯 명이 모두 한 곡 이상의 완전한 아리아를 가지고 있고 이중창, 삼중창까지 진정한 '아리아의 성찬'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또 웅장한 세트와 화려한 의상 등 종합예술 오페라가 안겨줄 풍성한 볼거리 역시 기대할 만하다. 두 번째 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는 9월 28일 초연되는 창작오페라로서 영남오페라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 합작으로 공연된다. 작곡자는 진영민 경북대 교수이며, 연출자는 극단 한울림의 정철원 대표. 서른이라는 나이에 연인 김우진과 함께 바다에 투신해 생을 마감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짧은 삶과 일제강점기 억압된 사회에서 나라와 예술에 헌신한 홍난파, 홍해성, 채동선 등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녀의 대표곡 '사의 찬미'를 바탕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작품 중에 독립운동자금 모금을 위한 대구 순회공연 장면 등 근대 대구의 모습을 담아내는 점도 화제가 된다. 소프라노 이화영, 조지영이 윤심덕 역에 캐스팅되어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 역사에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하게 되며 김우진 역에 테너 김동원, 노성훈, 홍난파 역에 바리톤 노운병, 구본광 등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보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70년 전 대한민국 오페라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르는 베르디 최고의 인기작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향락과 유흥에 젖어 살던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진정한 사랑과 연인을 위한 자기희생을 담고 있는 비극이지만 '축배의 노래', '언제나 자유롭게' 등 유명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한민국 오페라의 역사와 함께하는 이 작품을 준비하며 재단의 우수한 제작 능력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중국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리 신차오가 지휘를, 이탈리아 연출가 스테파니아 파니기니가 연출을 맡았다. 비올레타 역에 소프라노 이윤경과 이윤정이, 알프레도 역에 테너 김동녘과 이상준이 함께하며 바리톤 김동섭과 김만수가 제르몽 역을 담당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제5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5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소통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째, 시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기 위해 '주제공모전'을 통해 올 해 포럼의 주제를 선정했다. 둘째, 프로그램 편성에도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 작년까지 낮 시간에 포럼의 주요 행사들이 배치되어 시민들의 참여가 어려웠던 점을 반영하여, 주중 저녁시간에 주요 행사를 배치하여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한 것도 유의미한 변화이다. 셋째, 아울러 포럼의 세부세션에도 '참여'와'소통'을 강조했다. 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를 비롯하여 안동대학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대구경북연구원 등 다수의 전문기관이 세션에 참여한다. 지역의 민·관·학의 협력으로 포럼의 세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넷째, 토론의 형식 또한 트렌드에 맞추어 변화했다. 과거 일방적인 정보 전달 형태의 강연식 토론에서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쌍방향 토론으로 변화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입장이다. 특히, 인문가치 학술 세션의 '세계 인문가치 콘퍼런스'는 다양한 학문의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을 펼친다. 자유로운 토론방식으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청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소통과 참여가 강조되는 시대에 발맞추어 이번 포럼의 기획방향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부탁드리며,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내달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생명, 삶의 가치를 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2018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25~26일 이틀간 열린다. 컬러풀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독일·영국·이태리·벨기에·러시아·뉴질랜드·우루과이 등 14개국 56개팀 150여명의 세계 정상급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들과 모델들이 참가한다. 페스티벌은 2008년 아시아 최초로 대구서 개최한 후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다. 메인행사에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인체를 캔버스 삼아 색채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DIBF Awards와 축하공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 바디페인팅부문 33개팀, 판타지메이크업부문 23개 팀이 참가하는 2018 DIBF Awards 경연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수상자들의 작품 발표 및 시상식, 축하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사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고 홍보하기 위해 페이스북 및 유튜브를 활용해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또 현장 관람객을 위해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아티스트',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페이스 및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 관람객은 오후 1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댄스와 밴드 공연, 대중가수 소찬휘·캔·설하윤·딤프스타 등의 공연, 수상자들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 불꽃놀이 같은 볼거리와 이벤트도 축제 기간 중 계속된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고령군수)는 청소년 국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치박시 임치구 청소년들을 고령으로 초청하여 지난22일~25일 3박4일 일정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한다. 이번 방문은 2011년 상호발전과 우호증진 교류를 시작으로 7번째로, 지난 6일~10일 고령군 청소년들의 임치구 방문과 더불어 상호교류 방문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경상북도관광공사와 포항시는 22일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 시·도의원, 연일향토청년회, 개발자문위원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형산강 연일대교 인근 고수부지에 신부조장터공원을 조성하고 경주시에서 추진중인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과 연계한 보부상길을 재현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루트로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2017년 5월 11일 포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동 사업을 수탁받았으며, 사업추진과정에서 수차례의 현장답사, 사례조사 및 자문을 통하여 실시설계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2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청년몰, 푸드존, 공연장을 계획하여 부조장터문화축제와 연계한 연중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으며, 옛 보부상길 재현을 위해 보부상 숲길, 포토존, 유허비공원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그동안 쌓은 관광개발분야 기술력과 마케팅 및 홍보 역량을 발휘하여 동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금년 11월에 개최되는 한-러 지방협력포럼과 영일만항중심 동북아 관광거점 크루즈 상품개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전세기 취항 인센티브 지원,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 해돋이 역사기행, 동해선 개통에 따른 여행상품개발 등 포항시가 환동해 관광중심도시가 되도록 포항시와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가 중앙종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원로회의(의장 세민 스님)는 2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59차 회의를 열고 지난 16일 중앙종회에서 가결된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최종 확정했다.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는 의장 세민 스님을 ..
수개월간 친자의혹 등으로 퇴진 압박을 받아온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21일 전격 사퇴했다. 지난 16일 중앙종회에서 불신임 결의안이 통과되고 22일 원로회의에서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 인준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하루 앞둔 시점이다. 설정 스님은 이날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에 마련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어 9월 19일(수)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복합개그 공연인'쇼그맨'을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일 '쇼그맨'은 제목 그대로 '웃기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우리는 Show 하면서 웃긴다'를 모토로 웃음, 마술, 몸, 분장, 위트, 노래 등 오직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개그를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개그 20년 차 박성호를 중심으로 개그콘서트 만능 엔터테이너 김재욱, 개그맨들의 몸을 만드는 개그맨 이종훈, 뭘 해도 웃기는 김원효, 스마트한 개그맨 정범균 등 출연자 모두가 방송에서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노래로 웃기고 신나는 무대를 연출한다. 한편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군민들의 정서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2018년도에 국가공모사업 4건을 유치해 5월'장화 홍련', 6월'춘향전'공연을 가졌으며 9월'쇼그맨', 10월'궁:장 녹수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군민들이 최소 관람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군민 개개인의 문화수준을 확대시키고 도·농간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들을 무료 초청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군민이 없도록 문화 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제6회 대구 공연장 상주단체 연합 페스티벌' 를 개최한다. 재단에 따르면 '대구 공연장 상주단체 연합 페스티벌'은 지역의 공공 공연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상주단체의 우수한 공연을 시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공연장 상주단체는 수성아트피아의 (사)아트애비뉴컴퍼니(클래식), 대구학생문화센터의 사단법인 한울림(연극, 뮤지컬), 봉산문화회관의 맥씨어터(뮤지컬), 어울아트센터의 CM코리아(클래식) 등 4개 단체로 모두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예술단체이다. 페스티벌의 첫 공연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의 상주단체인 포항오페라단의 뮤지컬 'Dear My Friend'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대구-경북 상주단체의 교류를 통해 포항오페라단과 맥씨어터(MAC Theatre)가 공동 제작했으며 오디션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돼 공연을 펼친다. 수성아트피아의 상주단체인 (사)아트애비뉴컴퍼니는 젊은 연주자 발굴과 다채로운 클래식 기획에 앞장서는 지역의 클래식 전문예술법인단체이다. '한 여름밤의 오케스트라'라는 주제로 지휘자 조양근이 이끄는 관악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여준다. 대구학생문화센터의 상주단체인 사단법인 한울림은 20년 이상 창작 연극과 뮤지컬을 꾸준히 제작해 왔다. 대구학생문화센터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작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칠곡 다부동 전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형아, 아우야'를 통해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노래를 선보인다. 봉산문화회관의 상주단체 맥씨어터(MAC Theatre)는 한국적 음악어법으로 뮤지컬의 매력과 우수성을 소개하고 지역 소재의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뮤지컬 전문 예술단체이다. 맥씨어터(MAC Theatre)의 대표작품인 뮤지컬 '사랑 꽃'과 서문시장과 전통 한복 등을 소재로 한 뮤지컬 '패션꼬레아'의 주요 곡들을 보여준다. 어울아트센터의 상주단체인 CM코리아는 올해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출범과 함께 어울아트센터의 상주단체로 선정돼 지역에 수준 높은 클래식과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선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공연단체이다. 대중적인 가곡과 영화음악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상주단체의 우수 작품을 릴레이로 감상한 후 페스티벌의 마지막에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2009년부터 프랑스 스페인 튀니지 세네갈등 해외활동이후 2015년에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작업실을 마련하여 조형예술활동을 해온 임재환작가(사진)가 오는 22일~ 28일까지 7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전시는현대미술의주요주제인'해체,탈구축'등의개념을조형적언어로담아마이너스적생성 'Degeneration'이라는 전시 타이틀로 50여 회화 작품과 도예작품을 선보인다. 임재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풍요로움 자연환경을 간직한 시골에서의 작업이 내면적 세계에 더욱 천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작품 주제에 심도있게 들어 갈수 있었다고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경북예비사회적기업 (주) 바오바트는 청년아티스트를 선정 임재환작가의 국내전시를 시작으로 올 가을 프랑스,발로리스 , 이태리, 로마등의 활발한 해외 전시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아가서 다양한 국내 청년작가들의 해외전시를 기획하고 해외전시공간을 공유하는 플렛폼도 모색중이다.
지난 19일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8 대구광역시 통일대장정'이 이길상 대구시 행정부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박갑상 대구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성태, 전경원 시의원,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 윤용희 정동원 대구광역시 실행위원장, 변사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대구경북회장, 박 철 이북5도민회 평안북도 중앙부회장 등 통일관련 단체장과 자전거 동호인과 대구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성로 상설야외무대에서 개최되었다. 130개국 세계시민들과 함께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One Korea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행정안전부 2018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과 통일부와 민화협의 후원으로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최하고 UN 경제사회이사회 일반자문기구인 UPF와 평화대사협의회가 주관하며 전국 광역시도에서 8월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대구광역시 통일대장정'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의회 후원으로 지역의 통일운동 단체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함께 하는 지역의 평화통일축제로 폭염을 이기는 통일의 열정으로 개최되었다. 행사는 백두통일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한반도종주단의 입장과 종주기 전달식,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순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류규하 중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세계종주단의 중구방문을 환영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염원"하였으며, 이길상 대구시 행정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종주의 완주는 임진강에서 그치지만 머지않아 우리의 진산인 백두산까지 한반도종주가 이루어질 것을 간절히 기원하며 확신한다"면서 대구시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광동성 소관시 청소년교류단 20명을 초청해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관내 고교생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친다. 영주시는 지난 2010년 4월 중국 소관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를 진행 중이다. 2012년부터는 매년 청소년 문화교류단을 구성해 상호 방문을 이어왔다. 이번 소관시 청소년 교류단은 방문 둘째 날인 22일 영광고등학교를 방문해 함께 미술수업과 음악수업을 받고 각자 준비한 장기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소수서원, 선비촌 등을 둘러보며 영주시의 선비문화도 함께 배우고 소백산예술촌에서 한복입기 체험, 모듬북 체험, 풍등띄우기 체험 등을 하며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관시 청소년 교류단과 함께 공동수업과 문화교류활동을 실시한 영광고등학교 박병상 교감은 “교류행사 후에도 SNS 등을 통해 소관시 친구들과 소식을 주고받으며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올 하반기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중국문화체험단을 구성해 중국의 우호교류도시를 방문한다. 영주시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지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중국 학생들에게 영주 선비문화를 알림은 물론 영주의 학생들에게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교류행사가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배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영덕·청송군과 연계한 ‘버스타고 하나 되는 그대 그리고 나 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하여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월 신청접수, 7월 서면심사•현장심사, 8월 발표심사를 거쳐 총 18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최대 30억원의 국비 포함, 총 사업비 36억원을 확보하였으며, 특히 영양군은 2016년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 생태관람 명품화사업‘, 2017년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 조성사업’에 이어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영덕•영양•청송 3개 시군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안내 시스템(BIS)구축이 핵심이며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해 관광객의 지역 간 이동성을 강화하고 3개 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의 주요사업은 관광객이 집결하는 이번 권역사업의 핵심대상지인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삼지수변공원 진입로) 버스 진입로 개설로 버스 진출입 통행체계와 보행 환경개선의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버스이용객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영덕•영양•청송 3개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 활용해 관광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 T/F팀을 적극 운영하여 매년 예산의 10%이상 국비확보를 목표로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시민회관은 오는 29일 저녁 7시, 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퓨전마당극 '호박돌' 공연이 개최된다. 퓨전마당극 '호박돌'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회관에서 기획한 공연으로 경산오페라단, 풍물단일로, 연희단놀음 등 경산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창작 퓨전 마당극이다. '호박돌'은 옛 조상들의 권선징악(勸善懲惡)을 바탕으로 형제간의 우애를 그린 마당극이며, 풍자와 해학, 교훈이 함께 담겨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에 내려오는 전설을 재미있고 코믹하게 풀어내어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관람료는 전석무료이며, 별도 예매 없이 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문의처 : 경산시민회관 053-804-7243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토요일 우리가족은 문화예술인-뮤지컬 이야기'을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7주간 과정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초·중·고 청소년과 함께하는 가족단위 총 6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을 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예술 감상수업에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관람 기회가 2회 제공되는 큰 혜택이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 감상교육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교 밖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하는 감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발적 문화예술향유능력 및 감수성과 소통능력을 제고하고 건전한 토요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접수는 24일(금)까지이고 접수방법은 방문접수로 60명을 모집한다. 전당에 따르면 1기 오페라이야기에서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오페라를 이해하고 관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고, 2기 뮤지컬이야기에서는 세계 4대 뮤지컬 소개 및 무대 뒤 이야기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관계자의 특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Http://art.andong.go.kr)고시/공고란 또는 공연기획팀(054-840-3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의 문화 콘텐츠를 장착한 '뮤지컬 원이엄마'는 안동 정상동 택지 조성을 위해 분묘 이장하던 중 출토된 고성이씨 이응태 가슴 위에서 발견된 죽은 남편에게 보내는 구구절절한 아내의 애절한 편지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남편의 병환이 깊어지자 삼 껍질과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삼는 등 정성을 다..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다섯 번째 주자 이지은 작가(사진)의 전시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에서 열리고 있다. 이지은 작가는 올해 경주작가릴레이전에 선정된 최연소 20대 작가로 인체를 그린 회화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는 자매처럼 지낸 이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한 줌이 되어버린 육체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고 한다. 출품작 '꿈에...'는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을 ‘꿈’이란 환상으로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살아있는 인체인지, 존재하지 않는 조각상인지 모호한 경계에서 붉은 천이 현실과 꿈, 비현실을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이지은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알천미술관 갤러리달(B1)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