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아내 아사녀와의 슬픈 전설을 가진 백제 석공 아사달의 이름을 붙인 '아사달 조각공원'을 새롭게 색을 입히고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주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아사달 조각공원은 우리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18점의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자연과 사람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1998년에서 2003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아사달 조각공원은 18점의 조각작품들은 화강석, 자연석, 거창석, 황동석, 스테인리스, 철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천년왕국 신라의 위상과 정신을 표현하거나 자연과 문명의 대비와 조화, 과거와 현재·미래의 연결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낮게는 1미터에서부터 높게는 9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대규모 조각공원을 형성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시와 일기·그림을 모은 시서화집 '남편 두고 혼자 먼저 가는 버릇 어디서 배웠노'가 출간됐다. 이 책은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엮고,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출판을 후원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이 쓴 시들은 여러 사람의 저서나 회고록,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왔으나 전량을 묶어 시집 형태로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 제목은 1974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문세광에게 저격당해 서거한 육영수 여사를 그리워했다는 일화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책에 수록된 시 상당부분이 아내 육영수 여사를 잃고 쓴 절절한 사부곡이다. 일기는 200쪽짜리 다섯 권의 일기장으로 사후 공개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전에 남긴 네 권의 저서 초본들을 영인본으로 만들고 거기에 시 26편·일기 55편·그림 4점을 수록해 별도의 책으로 묶었다. 정홍원 추진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그 분의 저작들을 한데 모으는 작업은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면서 "그것은 감사의 표현인 동시에 미래에 대한 결의이기도 하다"고 했다. 한편 출간 기념행사는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성군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매월 넷째 주 토요일) 총 7회에 걸쳐 의성 조문국 박물관에서 작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오는 24일 진행될 이번 공연은 방송댄스, 밴드, 클래식 등 수준높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주민 및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출연진으로 에이션, 조정민, 라비보이스, 비스타, 싸군이 나와 초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신명나는 댄스 공연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김영한 의성 조문국 박물관장은 "지난 5월에 열린 작은 음악회에 관람객 등 1000여명이 박물관을 방문했다"며 "이번 공연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박물관이 문화여가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별도의 입장권이나 사전 예약은 없으며 박물관을 방문하시는 관람객은 누구나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의성 조문국 박물관 관리계 (054-830-6909)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시립합창단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부터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된다. 2007년 창단한 경산시립합창단은 매년 2회 정기연주회와 40여 회의 수시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임제진 지휘자를 비롯한 단원 및 객원 출연진 47명이 합창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시민과 함께한 지난 10년 간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한국가곡 및 아카펠라로 시작해 카운터 테너 윤진태, 바리톤 박찬일의 독창, 합창단의 중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으로 '춤과 함께하는 합창'으로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무대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학생문화센터가 오는 7월 14일 오후 7시30분 기획공연으로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국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의 교육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으로 대구 교육가족을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대구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www.dccs.go.kr)에서 선착순 예매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영남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곡 '화랑'을 비롯해 홍혜림의 가야금 협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 소프라노 조영주, 바리톤 임용석의 '거문도 뱃노래', '아름다운 나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 엄선민 소울 무용단과 국악관현악이 함께하는 '고구려의 혼', 민요 민정민의 '너영나영', '난감하네', '배띄워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악 곡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특별출연으로 남상일이 출연해 불후의 명곡으로 알려진 '장타령', '허공', '고장난 벽시계'를 부를 예정이다. 한편 영남국악관현악단은 2001년에 창단해 한국 전통 음악 발전을 위해 매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지역예술단체이다. 현재 곽태천 고문과 최문진 단장, 김현호 지휘자와 국악관현악단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상일을 비롯해 오정해, 박애리 등 유수의 많은 예술인들과 협업해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7일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제3회 대구시민을 위한 파크콘서트'(이하 파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파크콘서트는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이어 보다 알찬 콘텐츠로 구성해 대구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과 김수희, 신유, 조승구, 비투비, 구구단, 다이나믹 듀오 등 대중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져 대구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사했다. 가스공사 김점수 기획본부장은 "파크콘서트를 대표 문화공연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문화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일조함은 물론 앞으로도 대구지역의 다양한 이슈와 니즈(needs)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경주 스트링앙상블과 함께하는 '1관 1단 박물관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박물관과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구성한 지역 내 아마추어 문화예술동호회가 박물관 내에서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악기와 목관악기로 구성해 '꽃밭에서', '사랑으로', '위풍당당 행진곡', '아리랑', '아! 대한민국', '보리밭', '동요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1관 1단 문화예술 커뮤니티는 지역사회의 아마추어 문화예술인들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작품을 발표하는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다양한 공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입장권이나 사전 예약 없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작은 음악회를 통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따뜻한 멜로디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는 지난 5월 개인이 건물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대가야 궁성지 추정 성벽 및 해자'가 발견되면서 언론과 학계에서 많은 관심으로 새롭게 대가야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에서는 나선화 청장이 지난 20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발굴업체인 가온문화재 원장으로부터 발굴실태를 보고 받고 노고를 격려했다. 나선화 문화재 청장은 "지금까지 가야사의 사료가 부족한데 반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가야 발굴 및 복원 정비에 박차를 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명확한 근거 확인을 위해 인근 주변에 추가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발굴복원 지시사항과 관련한 적절한 시기에 좋은 사료가 발견되어 다행"이라며, "추정 궁성지 성벽을 학생들의 교육의 장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복구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추후 명확한 사료와 근거가 확보 될 시 궁성지를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도 했다. 이날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문화권 협의회 의장으로서 고령지역만이 아닌 가야문화권역 전체를 아우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17개 협의회 단체 모두 협력해 가야사 발굴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청송군 전역이 지난 5월 1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KBS 열린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청송읍 용전천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KBS 열린음악회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이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양방언(피아니스트), 송소희(국악), 박상민, 김정민, 설운도, 권선국, 배다해, 제시, 유성은, 벤, 라붐, 조은새, KBS관현악단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청송군은 이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동판 수여식 및 지질공원 추진을 담당했던 관계공무원과 지질공원해설사, 지역주민대표, 관련기관단체 등 표창장 수여식을 가지며, 아울러 지역구 국회의원, 환경부, 경상북도 관계자들과 함께 청송군의 미래발전과 정책추진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사)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장경자) 주관으로 '예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국악인이 참가한 가운데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예천아리랑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예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는 올해 6회를 맞아 전국의 재능 있는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국악 등용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경창대회는 오전에 학생부와 신인부가 오후에는 일반부와 명창부에 분야별로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경연 중간에 최은호 경락명창의 품격 높은 공연과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락어린이집 어린이 사물국악동요 공연이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예천아리랑은 마을 아낙네들이 힘든 농사일과 고된 시집살이의 한을 콧소리로 흥얼거리던 소리가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으며 당시 지역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예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상주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제2회 '2017 상주사랑 UCC 공모전'을 연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관광상주의 아름다운 영상콘텐츠를 발굴해 상주를 전국에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10월말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경천대·경천섬, 상주박물관, 상주자전거박물관, 낙동강역사이야기관, 상주곶감공원 중 1곳을 테마로 한 소개홍보 UCC를 3분 이내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 후 '2017 상주사랑 UCC 공모 어플'에 게시하면 된다. 접수된 UCC는 주제의 창작성, 경제성, 연출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장려, 입선 등 총 8편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마감된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11월말에 최종 수상작 발표 및 시상한다.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동안 팀워크와 조직소통 강화로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활 서바이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활 서바이벌 대회는 지난 활축제에서 부족한 점을 보강해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나라별, 활 동호인, 관람객, 지역주민, 단체 등 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진행 방식은 시간제한 10분, 5 vs 5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되며 이번 서바이벌 대회의 총 시상금은 4,400천원으로 신나는 경기도 즐기고 시상금도 받는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는 관내 대회와 관외 대회로 나눠 진행하며 참가접수는 예천세계활축제 홈페이지(www.ywaf.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관내 대회 참여자는 해당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제출가능하고 관외 대회 참여자는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회로 우편, e-mail(relive78@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기간은 9월 30일까지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은 지난 15일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한 '2017 무지개다리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에 사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가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동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3년간 계속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의 '문화다양성의 이해 및 내 안의 문화다양성 인식하기'의 강연을 시작으로 무지개다리 사업 평가 컨설팅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장앤파트너스 그룹의 장현선 대표의 '무지개다리 사업의 소개, 타 지역의 성공사례, 중앙정부의 정책방향 및 지향점'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앞으로 2, 3차 컨설팅 과정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프로그램 발굴과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등을 추진하는 네트워크 형성과 소통의 기회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고의 힐링여행지' 영주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도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시원함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다채로운 농촌체험 거리를 마련해 놓고 넉넉한 인심까지 덤으로 안겨주겠다며 체험객들을 향해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봉현면 솔향기마을, 풍기읍 장생이마을, 단산면 금대마을·새내역사마을, 안정면 피끝마을·녹색농심인삼마을·효마루마을, 부석면 한밤실마을·남대리마을 등 총 9개의 농촌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마을은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추억이 될 정겨운 시골정서를 경험할 수 있다. 숙박은 물론 과일따기 체험 등 마을마다 독특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시는 여름철 성수기에 농촌체험 관광객이 많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하고 피끝녹색농촌체험마을 외 3개 농촌체험마을 체험관을 개보수하고 체험물품 지원 등 시설정비와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완료했다
대구시가 뮤지컬 거리공연을 통해 특화공연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공연문화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향유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23일부터 열리는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성공을 기원하고 대구 창작뮤지컬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만의 특화공연콘텐츠인 '뮤지컬 거리공연'을 중구 한일극장 앞 뮤지컬 거리에서 연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특별 공연은 DIMF 개막에 앞서 뮤지컬 도시 대구의 위상을 알리고 다양한 뮤지컬 갈라쇼를 한 눈에 보기 위하여 기획됐다. 공연단체는 20일은 계명문화대학교, 21일은 계명대학교, 22일은 극단 한울림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공연팀인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 전공팀(지도교수 김정화)은 DIMF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수상경험이 있는 공연단체로서 '뮤지컬 fame'을 중심으로 갈라쇼를 진행한다. 21일 공연팀인 계명대학교 연극뮤지컬전공팀(지도교수 강연종)은 각종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험이 있는 공연단체로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뮤지컬이 조화된 다양한 뮤지컬 넘버로 갈라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오후 7시 경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나라사랑 추모음악회'가 큰 관심을 모았다. 경북도, 경북남부보훈지청, 경북관광공사, 경북신문 등이 주최·주관한 이날 음악회에는 MBC교향악단의 반주속에 소프라노 구수민·유소영, 테너 김현준, 바리톤 박영국 등의 독창& 중창에 이어,..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7월 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3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를 대신해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대진이 지휘봉을 잡는다. '고전과 낭만'이란 주제로 열리는 전반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시작으로 첼리스트 송연훈이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을 들려준다.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한 뒤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같은해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됐다. 현재 경희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활약 중이다.
대구서동초등학교가 달성군 박달예술인촌과 연계해 '서동이들 박달 예술인과 만나다!'미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동초는 2017학년도 달성교육지원청 지역 연계 미술 동아리 공모 학교로 선정돼 박달예술인촌에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미술 동아리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미술 동아리는 4~6학년 학생 34명과 김민정, 김현희, 윤기환 등 8명의 저명한 작가가 총 24시간 미술 작업을 함께 하게 된다. 자연물을 이용한 창작품, 설치 미술, 도자기, 꽃그림, 철제 조형, 민화 등 미술의 다양한 영역을 접해보고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학생들의 진로 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3일 이인석 작가를 초대한 첫 수업에서 학생들은 초대 작가의 작품 감상을 통해 조형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생들은 종이컵과 철사를 이용해 창의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청소년들이 인문고전을 통해 지혜를 배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인문고전 독후감상문 공모전을 연다. 대구시내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자는 도서관에서 지정한 초·중등 인문고전도서 각 6권 중 한 권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해(200자 원고지 초등 5매 이상, 중등 7매 이상) 신청서와 함께 우편(7월 19일 소인 유효) 또는 대구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대구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053231-2042)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의 입주작가 아트지(Artgee)가 '월드 오브 댄스(WOD)'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일반부 1등을 수상해 오는 7월 23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파이널무대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월드 오브 댄스(WOD)는 미국(LA·보스턴·하와이), 중국, 일본, 스페인, 런던 등 세계 20개 이상의 지역에서 열리는 글로벌 댄스 대회로 전 세계 14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와 200개 이상의 채널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댄서들의 꿈의 무대이다. 한국 대표로 미국 파이널 대회에 출전하는 아트지(Artgee)는 대구를 거점으로 다양한 스트릿 댄스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협업해 다원예술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구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예술교육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스트릿 댄스 대중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댄스팀이다. 아트지(Artgee) 대표 강선구는 "대구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총 6명의 댄서들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파이널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댄스 대회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댄서들에게 좋은 귀감이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