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영덕 등 경북동해안 해맞이 명소에는 1일 전국에서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병신년 새해 일출을 바라보며 소망을 기원했다. 1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10만여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렸으며 호미곶에도 10만명이 운집해 새해일출을 보며 병신년 새 출발을 했다. 경주에서도 문문대왕릉이 있는 봉길해수욕장,감포항 일대,토함산 등 일출 명소에도 전국의 관광객과 시민 등 25,000여명이 함께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새해를 설계했다. 양남 읍천항을 시작으로 포항경계까지 동해안 해안선 36km가 온통 해돋이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대구 태생의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서울에 입성한다. 내년 1월4일 오전 11시 1차 티켓판매를 시작한다.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공동 제작한 '투란도트'가 내년 2월17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푸치니의 동명 오페라와는 다른, 바다 속 신비의 땅 '오카케오마레'가 배경이다. 제9회 DIMF의 특별공연작으로 국내에서 3년 만에 재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97%를 기록했다. 2010년 트라이아웃, 2011년 초연했다. 2012년 국내 창작뮤지컬 중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했으며 2014년 중국 최대의 국가 예술제인 '제16회 중국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청받기도 했다. 이달 9일부터 27일까지 공연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호평 받았다. 서울공연은 1차 업그레이드 판인 대구 공연을 바탕으로 음악이 새로 추가되는 등 2차 업그레이드를 한다. 인기 뮤지컬배우들도 총출동한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원년 멤버인 이건명을 비롯해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정동하, 보컬그룹 '2AM' 멤버 이창민이 용기를 갖춘 '칼라프 왕자'를 연기한다.
상주시에서는 12월 29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회원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어르신들로 구성된 '상주그린실버관악합주단(단장 유종학) 창단 기념 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합주단은 지난해 12월 9일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 어르신들이 뜻을 모아 건강한 사회생활 영위와 건전한 상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단원 17명으로 창단, 현재 41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평균 연령 70세 이상, 1년 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실크로드 2015 상주 문화의 날 행사', '상주시 장학회 창립 7주년 시민보고회', 'TBC 방송 랑랑 콘서터 상주시편', '상주 교도소 위문' 등 상주시의 주요 행사에서 좋은 공연을 펼쳐 왔다. 유종학 단장은 "많은 시민들이 연주회에 참석해주어 감사하다"며, "시민을 위한 아름다운 곡들을 많이 연습하고 향상시켜 재능 기부에 앞장서고,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016년 원숭이해(丙申年)와 초등학생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올해의 띠 동물은 무엇일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이다. '올해의 띠 동물은 무엇일까?' 교육 프로그램은 새해를 맞이하여 십이지의 개념과 유래 및 상징성을 학습하고 박물관 전시품과 연계한 다양한 표현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띠 동물은 무엇일까?' 교육 프로그램의 진행은 올해의 띠 동물과 우리 문화 속 십이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시간을 가진 후, 신라역사관의 띠 동물 전시품을 감상하고 활동지를 풀어보는 능동적인 체험 학습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띠 동물을 활용한 '2016년 달력 만들기'를 병행하여 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1월3일(일)부터 3월 27일(일)까지 매주 일요일(총 13회)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9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 교육미디어센터가 학생들의 행복역량과 인문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문학 동영상 콘텐츠 15편을 제작하고, 대구교육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 올려 누구나 이용가능하도록 보급했다.교육연구정보원은 교실수업개선 및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교수·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육 정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각 인문학 도서의 내용을 쉽게 풀어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한자나 관련 단어 등을 자막으로 설명해 수업에 활용할 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대구교육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edunavi.kr)에서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2016년 1월 1일 오전 6시 40분부터 대구한의대학교 한학촌 및 대각정 일원에서 '2016 병신년(丙申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경산문화원과 대구한의대학교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최영조 경산시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과 주요내빈과 함께하는 신년맞이 타종, 모든 이에게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 희망의 만세삼창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떡국과 한방차도 준비 한다. 한편, 이날 대구한의대학교 외에 하양읍 무학산, 진량읍 금박산, 남천면 경산공원, 자인면 도천산, 남부동 백자산에서도 2016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대구수성구가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고산서원서당유림회와 맞손을 잡았다. 수성구는 29일 오전 10시 수성구청장 접견실에서 고산서원서당유림회(회장 정봉호)와 고산서원 복원·정비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수성구와 유림회는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정신문화 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고산서원 복원·정비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유림회는 이에 필요한 토지(수성구 성동 산 22-3, 18,296㎡)를 수성구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수성구는 고산서원 복원·정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 4월 용역이 완료되면 국비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산서원은 명종15년(1560년) 경산현령 윤희렴이 서재를 창건하고 숙종16년(1690년) 고산서원을 건립,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현재까지 미복원 상태로 남아있다. 퇴계 이황 선생이 서재의 이름을 '고산'으로 지으면서 고산지역의 명칭이 유래됐고, 고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과 당시 대구부사 우복 정경세 선생이 강학한 유서 깊은 교육기관이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나라의 위기가 있을 때 마다 끝까지 항쟁한 수많은 의병을 배출했다.
호텔현대(경주)는 지난 18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영주 종가 음식 상품화의 일환으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텔현대(경주)는 영주의 종가 음식 조리법을 전수 받아 각종 국제 및 국내 대형행사 진행 시 종가 동일 메뉴를 선보여 지역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호텔현대(경주)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 셰프를 포함한 조리팀에서 영주 종가의 종부 또는 종녀(종가의 딸)에게 조리법을 전수해 현대인의 입맛과 영양을 고려해 개량한다. 이어 시식회를 갖고 반응이 좋은 음식을 선별, 내년 상반기 중으로 호텔을 찾은 프로모션 및 VIP 고객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호 총지배인은 "그동안 타지역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던 영주 지역 고유의 정갈한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선비의 고장 영주와 전통 음식 알리기에 앞장서는 호텔현대(경주)의 행보에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구 청소년 봉사 동아리인 '그린나래'가 학부모와 학생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화제다. 그린나래는 27일 오후 5시부터 대구 달서구 대구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을 더하는 학생들'이라는 주제로 '학UP, 취UP, 가UP, 사Up에 지친 그대들을 위한 Cheer-Up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그린나래 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은 이혼·폭력·학업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스트레스 해소와 고민 해결을 위해 동아리 청소년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Cheer-Up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찾아온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500여명이 함께 했으며, 1부 부스운영과 2부 페스티벌로 구성됐다. 1부 부스운영은 진로·성격·학부모 상담이 진행됐으며 가야금·거문고·피리 등 국악, 색소폰·트럼펫·트럼본 등 군악, 청소년 축구 교실 등 동아리 모집도 같이 이뤄졌다. 2부 페스티벌은 마음 문을 여는 레크레이션 '싱글벌글쇼'로 시작, 향국악단의 전통 국악과 군악대 공연에 이어 모듬북·일렉트로닉 음악·야광봉을 활용한 난타 공연이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24일 제20회 김천시 문화상 시상식을 시청 3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의 창조적 계발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가장 권위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교육문화체육, 사회복지경제, 지역개발부문에서 각 1명씩 총 3명이 수상을 했다. 교육문화체육부문 수상자인 법매스님(남, 59세)은 시인으로서 서민의 삶과 애환, 시대의 아픔과 치유 등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창달과 김천의 자연과 문화유산 등 향토색 짙은 문학 활동으로 김천시의 이미지와 위상을 제고하였으며, 유아 교육의 모태인 백련 새마을 유아원과 녹야 유치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소외계층과 아동들의 교육과 보호에 헌신해 왔다. 사회복지경제부문 수상자인 ㈜국제종합관리 최동원(남, 57세)대표는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활성화로 복지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대곡동 발전협의회 회장으로서 사회봉사·인재육성·환경개선 등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 선도 보호와 범법자 자립 갱생 등 지역 사회의 범죄예방활동에 크게 이바지하여 왔다.
경주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 특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5일∼29일까지 강좌 당 20명씩 총 6개의 강좌로 4주간 운영한다. 독서요리를 비롯해 책의 구조를 알고 직접 만들어 보는 북아트, 창의력 쑥쑥 스토리텔링 보드게임, 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공예, 천연기념물 찾아 그림여행,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논술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논술'은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주제로 활기차게 토론하고, 이를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며, 내면의 힘을 키울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공예'는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놀이와 각종 재료 수집을 스스로 함으로써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구 중구 떼아뜨로 분도에서 DIMF뮤지컬아카데미 리딩공연을 했다 이번 리딩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으로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진행 중인 DIMF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성과발표회 일환으로 진행됐다. 각 팀마다 30분씩 주어진 리딩 공연은 결과 발표회이자 선의의 경쟁무대로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특히 공연된 6개 작품 중 특유의 B급 블랙코미디를 자랑한 '건전사회'와 아주 외딴 숲속에 불시착한 물리학자가 수상한 모텔 사하라에 묵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전한 '모텔 사하라', 독일에 전해져 내려오는 로렐라이 바위 전설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작품 '로렐라이'가 트라이 아웃 공연에 선정됐다. 트라이 아웃 공연은 제1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성과 발표 최종단계로 내년 1월12일 개최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특별전 '일본의 고훈 문화'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하니와'와 함께 떠나는 일본의 고훈 여행을 마련했다. '하니와'는 일본 고훈(古墳)의 둘레와 봉분에 세워놓은 다양한 형태의 토제품(또는 목제품)을 뜻한다. 하니와를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고훈(옛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하니와'의 감상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옛 사람들이 축조한 대형 무덤의 의미와 그 시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다양한 활동 속에서 갖게 된다. 스스로 '시간 여행자'가 되어 고훈 문화 속으로 역사여행을 떠나 그림일기를 작성하고 다양한 '하니와' 스티커를 활용하는 과정은 어린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어린이이며, 교육 기간은 30일(목)부터 2016년 1월 29(금)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 25일 오전 5시부터 대구 중구 일대에서 택시 기사들을 위한 '하늘사랑 토스트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번 '하늘사랑 토스트 나눔'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근무하는 택시 기사들이 아침도 먹지 못한 채 운행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해소하고자 한끼 식사가 가능한 토스트와 커피를 전하기 위해 열렸다. 신천지 봉사자들은 새벽부터 200개의 토스트를 만들어 지역 택시 기사들에게 전달했으며, 1시간여 만에 100개가 넘는 토스트가 나가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토스트를 전달받은 택시 기사는 "이른 새벽부터 정성이 담긴 토스트와 커피를 받으니 성탄절 아침을 따뜻하게 시작하게 됐다"며 "신천지 대구교회가 앞으로도 종교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해 지역 곳곳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많이 전했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경상북도립영양공공도서관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및 영양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 독서문화운동인 2015 '내 생애 첫 책'사업을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내 생애 첫 책' 사업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의 주관으로 영양공공도서관과 영양군이 연계하여 지역 내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발달단계에 맞는 책을 제공하고, 책과 친해 질 수 있는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 정서적 발달을 유도할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3일 자원봉사 활동가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학부모 독서교육 및 지역 독서네트워크 회의를 운영한다. 또한 영양보건소 및 각 면부의 보건지소와 영양공공도서관이 책 꾸러미 배포장소로 지정되어 2013년 1월 1일 부터 2015년 7월 31일 출생한 영·유아들 100여명에게 선착순으로 책 꾸러미를 전달한다.
경상북도립의성공공도서관은 2015년 평생교육을 마무리 하며 강좌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배우며 만든 작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도서관의 여러 강좌 중 작품이 만들어지는 4개 강좌에서 출품,서화 강좌의 민화 작품 10여점, 붓과 캔버스 강좌의 수채화, 유화 작품 15여점, 비즈 공예 비즈 액세서리 20여점, 캘리그라프 활용 생활용품 20여점을 준비했다. 또한 전시기간은 지난, 21일 부터 24일까지 4일간 의성공공도서관 3강좌실에서 운영된다. 2016년 평생교육 개강은 2월경 모집 안내를 통해 3월에 시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834-7918)에게 문의하면 된다. 의성공공도서관장은 "도서관 평생교육에 열심히 참여해준 수강생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한해 평생교육 수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전시회를 통해 수강생 스스로의 성취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평생교육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특별전 '일본의 고훈 문화'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천하무적 갑옷 이야기'를 (새해 1월2~2월20일 토요일 오후2시)를 운영한다. '천하무적 갑옷 이야기'는 일본 고훈(한자어 '古墳'의 일본어 발음인 고훈은 일본의 3세기 후반에서 7세기 초에 조성된 지배자의 대형무덤을 뜻함)에서 발견된 투구와 갑옷을 주제로 그 용도와 쓰임, 제작 과정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특별전시관에서의 전시품 감상과 활동지 풀이, 투구와 갑옷 모형 입기 체험을 함께 한 후, 나만의 갑옷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독창적인 솜씨를 뽐낼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며, 교육 기간은 2016년 1월2일부터 2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가족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송년음악회를 연다. 대구경북성악가협회와 함께 준비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역과 한국 성악을 대표하는 70여 명의 성악가들의 참여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이동신 지휘,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날 송년음악회는 마치 오페라 속 파티 장면을 재현한 것과 같은 무대 구성을 통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성악가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라 트라비아타', '투란도트', '마술피리'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어린이 합창, 여성 및 남성 중창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또 당일 로비에는 열인앙상블,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미니 음악회가 열려 본격적인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높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시민에 대한 사랑과 감사라는 주제에 맞게 짝수로 예매하는 관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랑패키지'와 '감사패키지'를 운영한다.
까막눈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워 쓴 시를 모은 시집 '시가 뭐고?'출판회가 지난 21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시가 뭐고?'는 사투리를 그대로 옮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골 할매들이 일상에서 느낀 생각과 감정 그대로를 발음 나는 데로 옮겨 쓴 시집이다. '할매'들이 문해(文解)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한글로 손수 쓴 시들을 쓰기 시작했다. 18개 마을 250여명의 할머니들이 응모했는데 그중 89편을 모아 시집을 발간했다. 이들 시는 꾸밈이나 과장 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것이 매력이다. 시집 발간을 축하해 시인들과 가족, 지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할매들의 처녀작을 축하했다. '시가 뭐고?' 시집은 출판한지 2주 만에 1천권이 완판 되고, 현재 재판, 3판을 작업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할매들은 TV 출연 등 누구보다도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경주 서라벌여자중학교(교장 백영호)는 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학부형과 재학생, 지역주민 등 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합창부 드림하모니의 뮤지컬 '미안해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엄마'라는 주제로 공연을 했다.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소재로 한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였으며 공연을 본 많은 사람들은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라벌여자중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 시책사업인 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중학교 예술동아리와 학생뮤지컬분야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도단위 중심학교로 선정되어 합창, 나눔음악회, 뮤지컬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교육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주지역사회에서 독도사랑운동, 학교폭력예방과 1인1악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