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가 19일 오후 2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상태 사회공헌위원회 회장과 김중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그리고 성금을 기탁한 지역 상공인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억535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이를 정부 미지원 아동센터, 사회소외계층,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상태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이번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위원회에서는 지역의 더 많은 소외계층에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익수)가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신서혁신도시내 국민임대주택 잔여세대 입주자를 추가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임대주택은 오는 4월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며, 가구수는 1412가구(대구테크노 A-1BL 586가구, A-2BL 767가구, 대구신서 A-2BL 59가구)다. 신청자격은 공고일(1월20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 331만4220원 이하(단, 4인 가구의 경우 365만7250원 이하, 5인이상 가구의 경우 389만2010원 이하)이어야 된다. 부동산은 1만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89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대기업의 만남이 계속되고 있다. 김 지사는 20일, 구미 LG 연관기업 임원진을 경북도 대외통상교류관에 초청해 경제현안을 설명하고, 지역 인재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5일과 7일 각각 포스코, 구미 삼성전자에 이어 세번째 대기업과의 만남이다. 회의에는 변영삼 LG실트론 사장, 박공희 LG전자 솔라 생산FD 상무, 이상훈 루셈 대표이사 상무를 비롯한 구미 LG 연관기업 임원진 6명과 남유진 구미시장, 류한규 구미상의회장, 경북도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구미는 경북 산업의 핵심 중심축으로, 그 중심에는 LG가 있다"고 강조하고 "어려운 세계경제의 여건 속에 연초에 LG전자 태양광 라인에 5272억원 투자로 청년 일자리 870개 창출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의 신임 대통령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13년만에 처음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20~23일) 참석한다고 18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그의 일정에는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참석자들과의 회담도 예정되어 있으며 다우 케미컬등 대기업 회장들과도 만나도록 되어 있다. 마크리는 외무장관, 경제부처 장관들과 함께 이틀간 참석, 2003년 1월 에두아르도 두알데 대통령의 참석 이후 13년만에 참석하는 아르헨 대통령이 되었다. 전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그의 남편이자 전임자인 고(故)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은 임기 중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적이 없지만 마크리는 다른 나라와의 경제적 유대를 중시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 6.8% 성장에 그치면서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25년 만에 가장 낮은 6.9%에 머물렀다. 중국 경계가 7% 성장률 수성(守城)을 의미했던 '바오치'(保七) 시대를 끝내고, 이제는 6%대 성장률을 지켜야하는 '바오류'(保六)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9일 지난해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무역과 소비 지출 약세로 6.8% 성장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6.8%를 기록한 4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2009년 1분기 6.1% 성장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분기별 성장이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에는 6.9%의 성장을 기록했었다. 4분기 GDP 성장률이 이처럼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도 목표로 했던 7%에 미치지 못한 6.9%에 그쳤다. 이는 1990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당시 3.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우체국알뜰폰 올해 가입자 중 20~40대 비율이 4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1.2%p나 증가한 것으로 우체국알뜰폰이 젊은 층에도 통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4일부터 15일까지 우체국알뜰폰 가입건수는 6만5571건으로 지난해 1~5월(6만2302건) 보다 3000여 건이나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 가입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지난해 36.7%를 보였던 20~40대 가입률은 올해는 11.2%p나 증가해 절반에 가까운 47.9%를 기록했다. 가입유형도 신규가입이 줄고 번호이동이 늘었다. 지난해 61.4%를 나타냈던 번호이동이 올해는 63.9%로 2.5%p 소폭 증가했다. 번호이동은 이전에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실사용자라는 것이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내부감사업무 개선을 위한 의미 깊은 발걸음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19일 대구혁신도시 내 청사 내에서 한국감정원과 '감사역량 강화 및 공정사회 선도를 위한 공공기관 감사업무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내부감사업무 개선을 주도하고 공동 워크숍 개최 등 전문 감사역량 강화 학습활동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각 기관의 감사결과를 공유하는 등 정보 교류 및 공정사회·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감정원과 상호협력키로 했다. 가스공사 김흥기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워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을 통해 국민신뢰 회복과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 더 큰 대한민국, 더 살기 좋은 나라로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감정원 김한수 상임감사위원은 "대구혁신도시 내 공기업간에 서로 다른 시각에서 개선할 사항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점차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공기업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해 공공부문의 내부감사업무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오는 31일까지 '2016 신학기 대전'을 열고 베네통키즈, 빈, 블랙야크키즈 등 인기 아동 브랜드의 신상 책가방을 선보인다. 브랜드 별로 책가방세트를 구매할 경우 금액 할인이나 우산, 돗자리 등 다양한 감사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19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함인석)에 무료이동급식차량 구매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떼 모은 것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금액은 5톤 규모의 특수 차량 제작에 드는 비용 전액인 2억원 정도다. 이 차량은 한 번에 1000여명의 급식을 조리할 수 있는 규모로 4개월에 걸쳐 제작될 예정이며, 제작이 완료되는 5월경부터 두류공원에서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무료급식에 사용된다.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DGB동행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무료급식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한적십자사에 기증 될 무료이동급식차량도 두류공원에서 매주 1000여명의 노숙인과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무료급식 지원에 이용된다.
대구시가 2015년 설계의 경제성검토를 통해 36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창조적인 설계를 통해 171건의 아이디어를 반영,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19일 시에 따르면 평리재정비 기반시설공사,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15건의 건설사업에 대해 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해 총공사비 3876억원의 9.4%인 368억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다. 또 분야별 전문위원이 제안한 171건의 우수제안을 반영해 시설물의 기능은 올리고 시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하면서, 공사 중 안전성도 우선 확보하도록 했다. 시는 설계경제성검토제도를 처음 도입한 2012년 이후 2015년말까지 대구시 및 산하부서, 구·군, 공사·공단에서 시행한 37건의 건설공사에서 약 88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대구디자인리뉴얼센터 관리·운영기관으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김승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대구디자인리뉴얼센터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청기관의 목표 및 비전, 사업계획의 타당성, 시설관리 운영능력, 재정 운영계획, 전문인력 운영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2006년 설립된 디자인산업 지원·육성 전문기관으로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디자인 기반형 일자리 및 취업연계 지원, 우수 디자인인력 양성 지원, 디자인 저변확대 활동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이달 중으로 대구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5년간 대구디자인리뉴얼센터의 관리·운영을 수행하게 되며, 대구시로부터 사업수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경북도가 농업인의 생산·가공 및 유통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보조사업으로 저온저장창고 및 곡물건조기 등 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농촌주택개량에 수반되는 지적측량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올해말까지 지적측량(경계복원, 지적현황, 분할 등) 수수료를 30%를 감면한다. 이번 수수료 감면시행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혜택은 300㎡ 1필지의 토지(공시지가 3만원/㎡)의 경우 경계측량수수료는 당초 36만4000원에서 10만9200원이 감면된 25만4800원으로, 분할측량수수료는 당초 23만9000원에서 7만1700원이 감면된 16만7300원을 적용하게 된다. 경북도 김지현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으로 도내 농업인들과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적으나마 경제적 혜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적측량과 관련해 농업인에게 혜택이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18일부터 행담도 내 유휴부지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 부지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에 위치한 행담도 부지 내 516-4 등 17필지로 총 면적은 15만6054㎡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18일 오전 9시부터 3월 17일 오후 4시까지 2달간 진행된다. 매각이 성사되면 행담도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매각대상 부지는 행담도 휴게소가 만들어질 당시 관광휴양형 리조트로 구상됐으나 사업시행자가 변경되면서 사업이 축소되고 토지사용권 반납이 이뤄지면서 개발이 미뤄졌다.
전북 김제시와 고창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가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NH방역지원단'의 소독시연회를 가졌다. 농협 경북지역본부와 농협사료 및 지역축협이 연합한 도단위 권역별 방역조직인 경북농협 'NH방역지원단'은 '집중소독지역'(구제역·AI 발생, 가축 밀집사육, 철새 도래지 등 질병발생 우려 지역) 선정 및 관리, 긴급 방역활동 등을 맡고 있다. 또 축산농가의 자율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해 축산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축방역 교육도 하고 있다. 경북농협 최규동 본부장은 "축산농가와 축산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단방역활동을 강화해 경북을 청정축산 지역으로 만들고 안전축물을 공급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2016년 3월에 개관예정인 파크드림 갤러리와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의 분양을 위한 '화성 라이프스타일 플래너'제1기를 모집한다. 이번 플래너 모집은 분양상담 경험자 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연령, 성별, 전공 제한은 없다. 지원서는 1월 27일까지 접수할 예정인데 화성산업 홈페이지(www.hwasung.com)에서 다운로드 받아 관련내용 작성한 후, E-mail(sangjik@hwasung.com)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1월 29일에 홈페이지 및 개별통보 되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화성 라이프스타일 플래너는 화성과 함께 고객의 앞선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고, 내집마련, 재테크 상담활동, 판촉, 홍보활동을 하는 신 주거문화의 제안자로서 보다 아름답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안, 견본주택의 유니트 사전품평, 설문 및 시장조사, 파크드림 갤러리 내방객을 위한 상담을 병행하는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플래너들의 자유로운 대내외 활동과 업무의 효율성등을 고려하여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며 플래너간의 정보교류 및 고객과의 좀더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소그룹 모임 개최 및 문화행사 도입 등, 일체감과 소속감을 높이며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자유여행객들은 프랑스 파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2016년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한 달 간 홈페이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파리는 전체 설문참여 인원 7200여명 중 9%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일본 오사카(7.4%)와 홍콩(7.2%)이 2, 3위로 꼽혔다. 하와이 호놀룰루, 미국 뉴욕, 제주도, 괌 등이 뒤를 이었다. 대만 타이베이는 태국 방콕을 제치고 9위에 오르며 동남아 도시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중부 국세청에서 열린 정부3.0 연말정산 간소화 '편리한 연말정산' 시연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임시 서버를 이용해 시연을 하고 있다. 국세청은 오는 19일부터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해 근로자와 회사가 모두 현재 시행 되는 연말정산 서비스보다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퇴준비자 100명 중 84명은 은퇴 후 최소생활비 마련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14~2015년 은퇴준비자 1266명을 대상으로 은퇴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93.4%는 은퇴준비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에 최소생활비(평균 월 196만원) 마련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인원은 84.0%에 달했다. 은퇴준비수준은 성별, 연령, 직업, 은퇴예상연령 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가장이 남성일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직업이 안정적일수록, 은퇴예상연령이 늦을수록, 준비하는 연금층이 두터울수록, 저축금액·금융자산·수입이 많을수록 생활비 준비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은퇴준비자들이 은퇴설계시 고려해야 할 사안은 6가지 정도로 조사됐다. 우선 본인의 은퇴준비수준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 전체 응답자 중 47.9%는 본인의 생활비 준비수준을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공적연금, 퇴직급여, 개인저축, 금융자산,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소생활비 충당은 16.0% 만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란이 경제 제재 해제와 함께 수입을 확대하면 국내 기업들의 건설·자동차·철강·의료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테헤란무역관 관계자는 18일 "이란의 경제 제재가 풀리면서 자동차, 보건·의료, 철강, 석유화학, 건설프로젝트 등 대부분 업종에서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건설업계는 저유가에 따른 중동 산유국의 발주 축소로 고전해왔으나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향후 1600억 달러 규모의 건설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점 프로젝트 추진 분야는 주요 광산 인프라 구축, 1500㎞ 규모의 도로와 철도 확장 사업, 30개 병원 건설사업, 스타디움 건설 등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이란 건설 프로젝트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건설 업계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무기 개발 추진 의혹과 관련해 부과됐던 대(對) 이란 제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상당부분 해제되면서 지난해 7월 '핵 합의안 타결' 이후 시작된 세계 각국 기업들의 '이란 러시(Iran Rush)'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BBC와 CNN 등은 그동안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서방국가가 부과한 제재가 모두 해제된 것은 아니지만, 원유·가스·석유화학 제품 수출입 등 경제·금융거래 금지 제재들이 폐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럽의 경우 이란과 전자금융거래도 가능해지고, 비자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게 되면서 유럽기업들은 중동 최대시장 이란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내수시장으로 원유와 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추고 있어 최대 신흥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국가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이란 시장 개방은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