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올해 경영 방침을 '내실 다지기'로 정하고 영업 효율 개선에 나섰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12일 대백프라자 12층 문화센터 멀티홀에서 구정모 회장과 간부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영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대구백화점은 새해 경영 방침을 '내실경영으로 탄탄한 성장기반 구축', 경영슬로건을 'Yes, We CAN - 하나된 마음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로 정했다.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영업 효율 개선으로 '조직 경쟁력 강화', 아울렛·모바일 쇼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본점과 프라자점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점별 중장기 개발', 직수입 브랜드와 PB상품 개발로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세부 추진 과제로 정했다. 구정모 회장은 "내실을 기해 이익을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 100년을 이어가는 지역 대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백화점들이 설을 앞두고 본격적인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섰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차량을 가진 직원들이 업체를 방문해 가이드북 배포 및 판촉물 배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 행사에 돌입했다. 대구백화점은 올해 설에는 정육세트와 곶감류, 수산물 선물세트는 가격이 오르고, 청과와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류 등의 선물세트는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선물의 고급화와 중저가 선물확대에 주안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고급 선물로는 '더 프라임', 실속형 가격만족 선물로는 'Good Price' 등을 기획하고, 품격에 맞는 포장도 개발키로 했다. 중저가 선물로는 12만원대 1등급 팔공상강한우 실속세트, 5만원대 굴비세트, 5만원대 한라봉세트, 4만원대 산청곶감세트와 3만원대 멸치·견과 혼합세트 등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물가안정 선물 상품으로 '굿 프라이스' 상품을 30% 이상 확대키로 했다.
커피전문점들이 '고급화'를 내세운 스페셜티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커피 맛집을 찾아다니는 커피 마니아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엔제리너스커피는 고객맞춤형 커피를 내세운 '스페셜티 커피' 매장 3·4호점을 이달 연이어 열었다. 서울 광화문 청계천 인근에 있는 '엔제리너스 롯데호텔 장교점'은 지난 6일, 명동 쇼핑지구에 근접한 '엔제리너스 롯데호텔 명동점'은 이날 오픈했다. 2014년 12월 론칭한 스페셜티 커피 매장은 맞춤형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두를 선택하면 커피 품질 전문가인 큐그레이더가 손수 내려준다. 커피의 진한 정도, 산미 등 고객의 취향을 물어본 뒤 추출기구를 선택해 커피를 만들어 제공한다. 스페셜티를 위한 원두 3종 또한 큐그레이더와 상품개발팀이 매월 변경해 선보인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1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산업핵심 및 글로벌 전문기술 개발사업 신규지원 설명회'를 가졌다. 이 설명회에서는 실무책임자들이 직접 신규지원 관련 참여방법, 절차 및 유의사항 안내,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및 발표요령 등 사업신청 관련 세부사항과 최근 개정된 관리규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과 광주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익산, 대구, 안산, 대전, 춘천, 부산 등 전국 8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겹살 납품업체에 대한 롯데마트의 '갑질'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12일 "삼겹살 납품업체가 롯데마트를 신고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축산업체 대표 윤모씨는 지난 3년간 롯데마트에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삼겹살을 납품했다며 롯데마트를 공정위 서울사무소에 신고했다. 윤씨는 롯데마트 측에서 지난해 삼겹살 데이 행사 당시 납품가격에서 물류비·세절비·카드판촉비·컨설팅비 등을 일방적으로 제외시킨 가격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또 고기를 썰고 포장하는 비용마저도 자신들에게 떠넘겼으며 때마다 마트 담당자들에게 술 접대 등 금품과 향응도 제공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롯데마트가 공정거래조정원의 조정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자 현재 추가 조사를 통해 위법 여부를 파악 중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제 46차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 (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 World Energy Council)의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김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디지털 시대 전환이 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각국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들과 활발히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은 위기 극복이라는 기조 위에서 변화와 혁신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며 "에너지와 환경 분야는 파리기후협약(COP21)에 따른 신기후체제 출범과 기록적인 저유가 장기화의 영향으로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고 있으며, 이 같은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은 에너지 분야 신기술과 IT· 배터리 등 비에너지 분야 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에너지시스템 혁신에 있다"고 강조했다.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지난11일 본사 회의실에서 간부급 임직원 전원이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5년 사업실적 분석과 2016년도 부문별 사업 목표, 중점 세부 추진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화성산업은 2016년도 경영방침, 수주목표와 신규 분양계획 등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우수현장과 개선 혁신활동 우수 사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했으며 앞으로 언제나 이웃과 함께하며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2016년도 기업경영 방침은 '최고의 품질가치 추구'로 정하고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좌우명을 제시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로서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합법적, 합리적 사고를 통해 최고의 품질가치를 이루며 대내외적으로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도 대처할 수 있는 스스로의 역량을 키울 것을 다짐하며 4가지 실천사항을 중점전략으로 정했다.
기아자동차가 7년 만에 K7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기아차는 11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올 뉴 K7'(ALL NEW K7)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 뉴 K7의 가장 큰 특징은 전륜 8단 자동변속기다. 기아차는 3년 2개월의 연구 끝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 변속기는 해외 76건, 국내 67건 등 총 143건의 특허 출원를 마쳤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은 제공한다. 또 다단화를 통해 기어비 폭을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34% 확장됐다. 이는 저단영역에서는 발진과 가속성을 높이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개선과 함께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한다. 변속기 자체 무게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3.5㎏ 감량됐다.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가 올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11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2013년 4월에 창립된 이후 지역 초중고교에 대한 '1사1교 악기기부사업'을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세상속에 녹아드는 나눔교육',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이웃사랑 상공인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내 초중고교의 인문교육을 활성화 하기 위한 '인문도서 기부사업'에 총 1억6600만원을 기부해 지역내 62개 학교에 인문도서를 전달했으며, 3년째 이어진 연말 '이웃사랑 상공인 성금 모금'에서는 2014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3억5350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또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펼쳐온 '무료급식 봉사활동' 참여대상을 대구상의 상공의원으로 확대해 연간 8회로 늘렸다. 올해는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 이하 진흥재단)이 11일 오전 11시 진흥재단 1층 강당에서 고경석 재단 이사장 및 신흥묵 초대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한약진흥재단 시무식'을 가졌다. 진흥재단은 보건복지부 내에 한의약 분야의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11월 27일 보건복지부의 설립 허가를 거쳐 12월 3일 설립 등기를 완료했으며, 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전남지역의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을 통합하고 서울 지역에 분원을 신설해 전국 조직으로서 틀을 갖추고 2016년 1월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에 이번 시무식은 진흥재단이 출범하는 원년으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순서로 마련됐다. 고경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의약 산업 진흥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11일 임금피크제 절감재원으로 채용한 인턴사원 25명을 포함해서 모두 78명의 신입사원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정년 60세가 보장된 공기업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10월초부터 공개채용을 발빠르게 진행함으로써 전국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표준모델 마련과 조기정착에 기여했다. 이번에 78명의 신입사원을 임용하게 되면서 지역의 청년실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임금피크제의 본래 취지가 가시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이날 신입사원 임용식후 신입사원 78명 전원은 인근 상인동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DGB금융그룹이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7기 DGB대학생녹색기자단'으로 활동할 지역 대학생을 모집한다. DGB대학생녹색기자단은 DG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역 사회에 알리고,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약 8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수행하게 된다. 지원을 원하는 대구·경산지역 소재 4년제 대학교 1~3학년 대학생들은 대구은행 홈페이지(http://www.dgb.co.kr)나 DGB사이버그린지점(http://green.dgb.co.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지정 이메일(greendgb@dgbfn.com)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2월 25일(목)에 최종 합격자 8명이 발표되며, 최종 선발된 제7기 DGB대학생녹색기자단은 오는 3월 초 발대식을 가진다. 이후 4월에서 11월까지 매달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환경관련 교육 및 기사작성 교육 수료, 지역 환경보존 활동 및 환경 리포트 작성, 초·중·고 친환경 교육활동, 환경관련 UCC제작 및 콘테스트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우체국쇼핑이 2016년 설을 맞아 우리 팔도특산물을 최대 절반 가격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경북지방우정청은 2월1일까지 22일간 '우체국쇼핑 설맞이 최대 50% 할인대잔치'를 열고 6732개의 우리특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설 명절 지역 인기상품으로는 곶감 및 사과, 수산물(멸치·솔치)세트, 한과, 오미자 김 등이 있으며 전국 우수상품인 한우세트, 임산물세트, 전복 등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우체국전통시장에서는 시장별 추천상품전, 가격대별 맞춤형 상품전, 명절선물세트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이 마련돼 설 선물을 간편하고 쉽게 고를 수 있다. 우체국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전자상품권, 팔도명품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설 선물을 더욱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할인대잔치 기간에 경품도 쏟아진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UHD TV, 김치냉장고, 한우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 제휴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우체국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10%까지 청구 할인(월 1만원, 연 10만원까지 제공) 된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우체국에서는 우리지역 특산품 구매 이벤트를 진행하며, 우체국쇼핑몰 내 '사이소' 브랜드관 상품 3개 이상 구매하시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3만원상당 우리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태왕이 지난 8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태왕 임직원과 협력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지난 해 모범사원 시상과 우수 협력업체 시상을 통해 노고에 감사하고 2016년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시상에 이어 노기원 대표이사는 직접 기타를 치며 그룹사운드 공연으로 직원과 협력업체의 노고에 보답하는 장면을 연출하여 여느 회사의 신년회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있고도 모두가 하나가 되는 콘서트장이 되기도 했다. 한편, ㈜태왕 노기원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임직원과 협력사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 준 덕분에 목표 4,000억을 뛰어넘는 신규 수주 4,500억을 달성할 수 있었다. 2016년에는 매출 2,000억, 신규 수주 5,000억을 목표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다시 뛰자"고 주문했다. '2016 태왕인이여! 함께 뛰자, 더 큰 세상으로!'를 올해 슬로건으로 채택한 태왕은 2016년 도전과 변화 그리고 화합을 통해 전국을 무대로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자고 선언했다.
이디야커피는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 미니'의 판매량이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선보인 비니스트 미니는 당해 1000만 스틱이 팔렸다. 지난해에는 추가로 2000만 스틱이 판매되면서 누적 판매량은 3000만 스틱을 넘어섰다. '비니스트 미니 오리지널'은 콜롬비아 수프리모 커피와 이디야 원두를 블렌딩해 다크 초콜릿 맛과 카라멜 향이 조화를 이룬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비니스트 미니는 품질을 강점으로 소비자들 선택을 받으며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에 관해서 이견이 없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일 장중 한 때 1210원을 넘어서더니 5년6개월 만에 최고점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98.1원)보다 8.0원 오른 1206.1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11.7원 오른 1209.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19일(1215.6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장중 한 때 1211원까지 치솟았다가 1210원 밑으로 다소 떨어진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따라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9만2000명 증가로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 아울러 중국의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된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계속되는 중국에 대한 우려감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주 중국 증시가 반등하고, 위안화도 절상 고시됐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우려감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덩치 키우기에 나섰고 있다. 카카오의 몸집 불리기는 수익 모델 발굴이다. 무료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에서 확보한 4000만 이용자를 발판으로 게임·콜택시·금융·대리운전에 이어 음원 사업과 연예 사업까지 진출하고 있다. 카카오는 2014년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인수합병, 지난해 9월 카카오 새출범과 조직개편 이후에도 뚜렷한 실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와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계획이다. 올해 첫 카카오의 사업 행보는 콘텐츠 플랫폼 확장이었다. 11일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자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조 8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인수액이다. 로엔은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되며 인수 절차는 2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 출범을 위한 파트너사로 협업하며 사업 제휴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최강자와 국내 음원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의 만남은 콘텐츠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로엔은 가수 아이유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와 음원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로엔 인수를 통해 우회적으로 연예기획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앞서 카카오는 음원 사업자 '벅스'와 손잡고 자체 음원 서비스 '카카오 뮤직'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뮤직은 정상 운영되지만 벅스 계약이 끝나거나 로엔과의 합병이 본격화되면 멜론과 합쳐질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확대는 이번만이 아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6일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 포도트리 지분 49.7%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포도트리는 2013년 4월부터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카카오와 함께 운영해 온 기업이다. 카카오페이지는 만화와 소설 등 1만3000여 개의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며 지난 2014년 매출 180억원을 올렸다. 카카오는 앞으로 실적 발표 시 매출 부문에 '콘텐츠 플랫폼' 부문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의 매출은 주로 쇼핑과 게임, 광고에서 발생하는데 이에 맞먹는 매출 분야를 따로 신설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1조원대 로엔 인수 전까지 카카오의 역대 최고 금액 인수는 내비게이션 앱 '국민내비 김기사'였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19일 김기사 운영 기업 '록앤올'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콜택시앱 '카카오택시'에 김기사를 연동해 길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1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내비게이션 앱으로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까지 진출했다. 카카오는 김기사를 고급택시 '카카오택시 블랙'에도 적용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외제차로 운영되는 카카오택시 블랙은 카카오페이로만 결제할 수 있으며 일정 매출을 카카오가 가져간다. 카카오는 모바일 콜택시 앱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르면 상반기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위군 군내에 주소를 둔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자동차세 연체액 선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란 자동차세 1대당 연체액을 1월에 미리 납부하면 10%를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로 납부하지 않을 경우 정기분으로 6월과 12월에 할인되지 않은 세액 전액이 납부고지 된다. 군위군에서는 금년에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한 납세자 이외에도 주민 편의를 위해 과세대상 전 차량에 대해 연납 납부서를 일괄 교부해 다음달 1일까지 많은 주민이 선납하여 10%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자동차세 납부는 금융기관 창구납부 또는 가상계좌송금, 카드납부도 가능하다.
포스코가 미래 자동차 철강 소재를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포스코는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술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철강업체가 세계적인 모터쇼에서 기술전시회를 여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포스코는 트윕(TWIP), HPF(고온프레스성형)강 등 포스코 고유 제품을 비롯해 30여 종의 미래 자동차 소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트윕강은 전 세계에서 포스코가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제품이다. ㎟당 100㎏의 하중을 견디면서도 같은 수준의 강재보다 가공성은 5배나 높다. 충격 흡수가 탁월해 주로 자동차의 앞뒤 부분인 범퍼빔 등에 적용된다. HPF강은 열처리 시 가공성을 높인 제품이다. 주로 측면 충돌 또는 전복 사고 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해야 하는 센터 필러(차의 기둥에 해당) 등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2014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의 이오랩(1ℓ로 100㎞ 주행이 가능한 친환경·고연비 차량)에 처음 적용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경쟁에 가세한다. 10일 통신 및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새로운 중저가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오는 14일 프리미엄급 디자인의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이통 3사를 통해 출시한다. K10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공개한 보급형 라인업 'K 시리즈' 중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제품이다. K10은 5.3인치 디스플레이와 조약돌을 소재로 한 입체적이고 화사한 디자인을 뽐낸다.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도 장착했다. K10의 출고가는 20만원 중후반대가 유력하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중저가폰 'LG볼트'(출고가 29만7000원)와 'G스타일로'(31만9000원), 9월에는 'LG클래스'(31만9000원) 등 30만원 전후의 저렴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