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공동대표 안철수·천정배)은 22일 당사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PI와 선거 메시지, 로고송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브랜드호텔은 숙명여대 디자인 동아리에서 출발, 광고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광고홍보전문 벤처기업이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3일 브랜드호텔 김수민 대표 및 직원들과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안철수 대표는 발표에 앞서 "처음 시작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정치적인 일을 맡으면 앞으로 다른 일을 할 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당을 만드는 일이나 벤처창업이나 많은 공통점이 있어 함께 도전정신으로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브랜드호텔 김수민 대표는 "큰 메이저 회사에서 저희를 바라 볼 때는 동네의 조그만 기획사인데 그런 저희를, 청년들을, 그것도 여자 청년들을 안 대표님은 믿어 주었다"며 "그런 신뢰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위원장, 새누리당 조동원 위원장 등과 경쟁의 길에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국민의당의 PI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풀뿌리에서 착안했다. 김수민 대표는 "풀뿌리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 사람과 같다고 생각해 사람의 형태를 닮은 삼각의 심볼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 편이 하나쯤은 있어야지', '1번과 2번에겐 기회가 많았다. 여기서 멈추면 미래는 없다' 등 국민의당 선거 메시지를 기획한 브랜드호텔은, 4·13 총선 홍보에 활용할 홍보물, 로고송 등 국민의당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일을 맡았다.
국민의당 (공동대표. 안철수, 천정배)은 23일 당사 브리핑룸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명단 18명을 발표했다. 이날 천근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낡은 정치체제를 바꾸고 민생 중심, 정치혁신을 이뤄낼 정치변화의 주역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인물들을 추천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한분 한분이 모두 일당백의 역량을 가진 분들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직 출발선에 서서, 부족한 점이 많고 실제로 당선가능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비례후보 추천을 수락해주신 비례후보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하고 상위 10명의 이력을 전했다. 1번 신용현 원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연구소라는 슬로건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이끌어 왔다. 1984년 표준연에 들어와 30년 이상 한우물을 판 과학기술 표준 역사의 산 증인이다. 2번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학계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상향식으로 서울대 총장 후보로 선출됐던 한국 기초과학계의 수장으로 불린다. 1998년 국내 과학계의 최고영예상인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3년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선정한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에 선정된 주인공이다. 3번 박주현 변호사는 현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청와대 참여혁신수석,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4번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5번 박선숙 전 환경부 차관은 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6번 채이배 박사는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서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위원 출신이다. 7번 김수민 대표는 22일 국민의당 PI를 발표했던 디자인그룹 브랜드호텔 대표로 요즘 한참 주목받고 있는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다. 8번 이태규 본부장은 현재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이다. 9번 김삼화 변호사는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과 전 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여성법조인 이고, 10번 김중로 예비역 육군 준장은 전 보병 제70사단장으로서 현재 국민의당에서 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하고 있다. 1. 신용현(55·여·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2. 오세정(63·남·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3. 박주현(52·여·변호사) 4. 이상돈(64·남·중앙대학교 명예교수) 5. 박선숙(55·여·전 환경부 차관·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6. 채이배(41·남·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7. 김수민(30·여·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 8. 이태규(52·남·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 9. 김삼화(53·여·변호사·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전 여성변호사회 회장) 10. 김중로(65·남·예비역 육군 준장·전 보병 제70사단장) 11. 장정숙(65·여·전 서울시 시의원) 12. 이동섭(59·남·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 13. 최도자(61·여·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14. 임재훈(49·남·국민의당 선관위 조직사무부총장) 15. 김임연(48·여·대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장애인) 16. 정중규(58·남·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장애인) 17. 이미현(56·여·이화여대 특임교수·여성유권자연맹 수석부회장) 18. 김현옥(51·남·의사·부산시당 위원장)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 서 탈락한 대구 유승민계 류성걸 의원(대구 동갑·사진)은 23일 "무소속 출마 관련 서류는 이미 다 수령했다"며 탈당을 예고했다.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권은희(대구 북구갑) 의원에 이어 유승민계 3번째 탈당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에 내려가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최고위가 이제까지 보류했던 사항을 공관위에 다시 돌린다는 것은 사실상 공관위가 당헌, 당규를 위배했음에도 이것을 용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지역구로 가서 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준비하고 바로 관련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이날 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 유승민 의원을 포함한 다른 의원들과의 무소속 연대에 대해서는 "각 개별 의원들 간 서로 다른 사안"이라면서도 "어떤 모임이 되든지 연대가 되든지 결과적으로는 다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후 발표된 비례대표 발표에서 김대표는 2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23일 "이 당에 남기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들께 당 중앙위 과정에서 여러가지 소란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비례대표 2번에 대해서는 "제가 이 당을 끌고가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한 것인데, 당을 떠남과 동시에 비례대표 의원직을 던진다는 각오"라며 "그에 대해서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큰 욕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특히 "현재와 같은 일부 세력의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수권정당으로 가는 길이 요원하다"며 "제 나름대로 초창기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모든 힘을 다해서 당의 기본적 방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나는 국민이 선택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수권정당 만들자고 해서 더민주에 왔다"며 "미래의 정권을 지향한다면 기본적으로 국민의 정체성에 당이 접근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에서 당 정체성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과연 이 당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의구심을 갖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더민주가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 며칠 동안 깊이 고민을 했다"며 "하지만 현 상황에서 내 입장만 고집해 당을 떠나면 어떠한 상황이 전개될 지에 대해 나름대로 책임감을 느꼈다"고 결심의 배경을 밝혔다. 김 대표는 비대위원들이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그 이야기를 22일에 처음 들었다"며 "좀 더 생각을 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가 (선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다시 회복하려면 더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가진 20대 총선 공천 명단 발표에서여성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한 대구 수성을에 이인선(56·사진)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당초 대구중·남구에 예비후보 등록했지만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컷오프되고 여성 성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되자 지역구를 옮겨 공천권을 손에 쥐었다.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종섭 예비후보자(사진)의 '대동구여지도' 여정이 한 달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대구와 동구의 경제 지도를 확 바꾸겠다는 목표로 지난달 22일 '대동구여지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주민과 소통하는 걷기에 들어간 정 예비후보자의 여정이 22일 현재 한 달째 접어들었다. 현장을 중요시하는 정 예비후보자는 행정자치부장관 때에도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기 위해 전국 곳곳을 발로 누비며 현장 속에 있었다. 그동안 정 예비후보자는 동구지역을 걷고 또 걸었다. 김정호 선생이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의 심정으로 시장, 상가, 공원, 경로당, 종교시설, 문화센터 등 주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수없이 찾아 다녔다. '대동구여지도' 한 달째인 이날도 아침 일찍 팔공아파트삼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출근 인사로 지지를 호소하며 일정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대동구여지도'가 새겨진 표지판을 목에 걸고 시장에서 주민들과 만났다. 지역 주민들은 정 예비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이후 이처럼 일관되게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있다. 특히 동구뿐 아니라 대구 경제를 위한 공약까지 발표하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신천동에 사는 박모씨는 "금호강 친수공간 조성, KTX 도심구간 지하화 등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차원을 뛰어넘는 공약"이라며 "동구와 대구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참 일꾼"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자는 "국회에 꼭 들어가 대동구여지도를 실천하겠다"며 "동구와 대구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서상기(대구 북구을) 의원이 22일 오후 5시 대구 북구지역 선출직 시·구의원들과 함께 양명모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인 서 의원을 컷오프하고 대구 북구을 지역을 장애인·청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해 북구갑에서 선거구를 옮긴 양 후보를 공천했다. 서 의원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의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앞으로 양명모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적극 지원 할 것을 약속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우선 추천된 후보자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경우는 유례가 없는 사례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지난 10년간 북구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 덕분에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4선 국회의원 도전은 무산되었지만 후배 정치인에게 앞길을 터준다는 심정으로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중국어 국제고 설립을 비롯한 북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되고 양 후보가 보건복지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서의원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김규학, 최인철 의원, 대구 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김준호, 김재용, 구본탁, 신경희, 윤은경, 이동욱, 황영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정재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포항북)는 21일 기계 오일장을 방문한데 이어 22일은 지역의 대표적인 오일장인 흥해 오일장을 방문, 상인들과 노점상, 지역 주민들을 만나 안부를 전하며 지역민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재 예비후보는 "이제 봄기운을 완연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이지만 시민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는 아직도 추운 겨울처럼 힘들고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 노력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어 시민들의 삶에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하게 만들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사진)이 2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전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05년 9월 27일 입당한 이후 10년 넘게 정이 든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이제 처음 가보는 무소속의 길을 당당하게 가고자한다"며 "새누리당이 시민의사에 반하는 여성우선공천을 결정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시장은 또 "저도 속고, 포항시민들도 속았다.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저를 당내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포항시민들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오만방자한 결정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새누리당 텃밭에서 무소속 후보로 선거를 치르기가 힘이 들 것이라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나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 전시장은 "포항시장을 8년 한 사람과 서울시의원을 한 사람 중 누가 포항발전을 이끌 준비된 일꾼인지 4월 13일 선택해달라"며 "일로써 검증받은 박승호가 포항경제와 포항시민들의 자존심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경주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당초 발표했던 '농어촌이 잘 사는 경주' 공약실현을 위한 두번째 시도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경주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축수산물을 (주)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을 통해 전국에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경주지역 12개 읍면 민생탐방을 하면서 농축수산 제품의 판로를 도와달라는 농어민들의 목소리에 김 예비후보가 적극 나서게 됐다. (주)공영홈쇼핑은 지난해 7월 14일 개국, 유일하게 국내 중소기업 및 농축수산제품을 100% 편성 판매하는 홈쇼핑이다. 오로지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벤처기업들의 판로로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해 마련된 홈쇼핑으로 알려져있다. 김 예비후보는 "경주는 역사와 문화, 관광의 명소이지만 청정 친환경 농축수산물의 생산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양질의 경주 농축수산제품을 국내외에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유통판로인 공영홈쇼핑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경쟁력있는 경주지역 농축수산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김 예비후보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14일 경주 한우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서울 신세계백화점 유통팀과 구매협약을 추진한데 이은 두 번째 시도이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의 자격"이라며 "앞으로도 경주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22일 송희경(52·사진) 전 KT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을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키로 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총 4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는 여성이 27명, 남성이 18명이다. 이 중 청년은 10명이다. 우선 비례대표 추천순위 1번으로 배정된 송 전 전무는 두 자녀를 둔 28년차 워킹맘으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산업의 여성전문가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 2번으로 배정된 이종명 전 육군대령은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당시 전우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었지만 부상 후 2년 2개월간 재활 훈련을 극복하고, 다시 군에 돌아가 합동군사대학 지상작전 교관 등을 지내며 후학 양성 임무를 맡았다. 임이자 현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중인 노동개혁 완수의 적임자라는 면에서 추천순위 3번을 배정받았다.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한국노총과의 연대가 필수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4번이 배정된 문진국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은 5번에 배정됐고, 청년 1순위로는 신보라 청년이여는미래 대표(7번)가 결정됐다. 또 국정교과서 추진 당시 김무성 대표로부터 '영웅'이라는 칭송을 받은 전희경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은 9번을 배정받았고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은 10번으로 결정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유민봉 전 수석은 12번을 배정받았다. 원유철 원내대표가 영입한 프로바둑기사 조훈현 9단은 14번이 배정됐고,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은 15번으로 결정됐다. 추천순위 배정에 관심이 모아졌던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32번이 배정됐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으로 비례대표 의석이 7석 줄어든 만큼 20번대를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21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을 추가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단거리 및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선 건 이번달에만 벌써 4번째로, 지난 18일 노동(최대 사거리 1300㎞) 계열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3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후 3시19분에서 4시5분께까지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총 5발로 파악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들 발사체는 약 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발사 지역과 비행거리 등을 봤을 때 신형 300㎜ 방사포(다연장 로켓) 'KN-09'로 추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발사체의 기종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 중"이라며 "발사 지역과 비행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일단 스커드 계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발사체의 궤적과 속도 등에 대해 좀 더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2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9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대구 북갑은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이명규 전의원을 꺾었으며 영주, 문경, 예천에서는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이한성 현의원을 물리치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한성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도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패했다. 또 부산 기장에서는 윤상직 전 산업부 장관이 공천을 거머쥐었다.
경주시의회를 비롯한 원전 소재 5개 시·군 의회(기장, 영광, 울주, 울진) 의장들이 21일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1차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원전안전 운영을 위한 공동발전 차원의 대책 및 원전안전 관련 대안제시로 지역주민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후 원전관련 시·군 의정활동의 정보를 교류했다.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는 원전 관련 정부의 원전정책과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공동대처하고 원전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 9월 27일에 결성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21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특히 유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을 단수추천해 컷오프 시킬 지, 아예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둬 유 의원의 탈당을 유도할 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9차 경선결과 발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단수추천 밖에 없다"며 "무공천지역으로 남겨둔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그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 고르디우스의 매듭같다"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한구 위원장도 "논의를 계속 해야 한다. 아직은 결론을 못 냈다"고 했고, 황진하 사무부총장도 "지금 비례대표 논의하느라 (유 의원은)논의를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의 공천 여부는 22일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의 전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이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경주시 선거구에 김석기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당초 5명의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에 뛰어들어 1차 컷오프를 거치고 3명의 경선과 2명의 결선 여론조사까지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으나 김석기 예비후보가 경주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먼저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로 선택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하고 그 고마움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어 "공천 경선에서 경합을 벌였던 정수성, 이주형 예비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경주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4·13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경주시선거구 무소속 정종복 예비후보가 21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들의 첫 출근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조석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경주로 이전한 한수원 본사 임직원들의 첫 출근을 축하하고 "한수원이 앞으로 경주 시민들과 상생하며 세계적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이어 "한수원과 경주시, 시민이 힘을 합쳐 연관기업 유치 등 경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동경주 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해 출근하는 직원들을 환영했다.
전국의 변호사 88명이 20대 국회의원 경주시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권영국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덕우 변호사(법무법인 창조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사 6명은 이들을 대표해 21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덕우 변호사는 "지금까지 사람도 나쁘고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여태껏 기업경영과 정치계를 장악해왔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동료로서 같이 변호사 생활을 하며 권영국을 가까이에서 봐 온 결과, 품성 좋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며 "경주시민들이 이런 사람을 국회로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양북면 출신 이재화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는 "어릴 때부터 경주에서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를 많이 봐왔지만 서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은 한 명도 못 봤다"며,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해서 모두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많은 이들이 변절했지만 권변은 풍산해고자 시절처럼 일관되게 활동해왔기 때문에 국회에 가서도 노동자편, 서민편에서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 믿는다. 경주가 서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사진)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20대 총선 출마자중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22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선대위 발대식은 '우리의 아들딸들을 위해 일하겠습니다'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개소식 때와 같이 '수성구민이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수성구민을 중심으로 한 선대위를 구성했다. 선대위는 박봉규(63) 전 대구부시장, 엄이웅(69) 전 경북도부지사, 허노목(63)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모셨고 학계, 재계, 문화계 인사 일반시민 등 400여명의 수성구민들이 선대위원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김동진 상주향우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고산1동 주민 이순진씨의 '아들딸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지지발언과 류창모 수성구 배드민턴연합회 회장의 '삼세판 이번에는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의 각오를 결의하고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상임선대위원장의 필승결의문 낭독, 김부겸 후보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21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20대 총선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미 확보된 상당한 국비예산과 사업들은 물론 신규 사업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다 큰 포항과 울릉 발전으로 신동해안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연례적인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발전과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창출해야하는 중대한 전환기적 의미를 띤 선거이기 때문에 공약 또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21세기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신동해안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공약 마련은 ▲지역별 의정보고회를 통해 도·시의원과 함께 수렴한 주민의견 ▲포항시·경북도의 발전방향 및 시책과의 연계 ▲정부의 정책, 당의 공약, 국가예산 등을 고려한 실현가능성을 바탕으로 했다"고 밝힌 뒤 총선공약 8개 분야, 10대 중점과제 등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신성장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분야에서 ▲국가산업단지 포항블루밸리 성공적 조성 ▲영일만항 및 배후단지 국제물류 중심지 육성·지원 ▲포스코를 중심으로 첨단화·고도화된 철강산업 육성·지원 등 이른바 트라이앵글 신성장동력 구축·지원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포항·경주·울산) ▲첨단 로봇산업 집적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금속소재 3D프린팅 산업 등 우수인프라를 활용한 신성장산업 육성·지원 등으로 포항을 친기업 기반의 글로벌 경제도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