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하했다. 이로써 사상 첫 1%대로 내려간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만에 사상 최저금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0.25%p 내린 1.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과 10월, 올해 3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p씩 낮춰 연 1.75%까지로 인하한 뒤 3개월 만에 추가로 내린 이다. 이번 금리 인하는 엔저와 저유가에 따른 수출 둔화와, 경기 회복세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 소비 등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9% 추락하면서 올들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0일 경북대병원에서 이종호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행, 조병채 경북대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몸 튼튼 꿈 튼튼 지원사업’으로 의료분야 사업비 1억 원을 경북대어린이병원에 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8월 대구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대병원 등 민·관 5개 기관들과 ‘2015년 몸 튼튼 꿈 튼튼 지원사업’에 대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1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사업비 5억9천100만 원을 전달한데 이어 1억 원의 의료 지원비를 추가로 전했다. 공사가 올해로 3년째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의료장비 구입 지원, 휴게공간 조성 등 신설된 경북대어린이병원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에 중점을 뒀던 반면, 올해 전달된 성금은 희귀난치성환자,
지난해 말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신용보증기금이 적극적인 지역인재 채용 확대 정책을 펼쳐, 대구·경북지역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본사 이전 후 정규직 및 간접 고용인력을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인재를 총 191명 채용, 같은 기간 동안 신보의 신규채용 인원 중 33%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총 채용인원 중대구·경북지역 인재 비중이 8%인 것을 고려하면, 본사 이전에 따른 대구·경북지역 인재 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신보 서근우 이사장은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정착을 통한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발전모델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본점 이전 준비 단계부터 지역 경제발전 지원을 위한 전사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신보는 일자리수 확대라는 양적 측면 뿐 아니라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이랜드리테일 50호점 축하 이벤트 행사를 6월13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동안 Only 동아 브랜드 특집전 행사를 통해 미닝스, 비욘드, 아우프 등 제화 매장은 2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 행사와 함께 데이텀, 쏘시에, 신디 등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외브랜드 편집숍 럭셔리갤러리는 핸드백과 지갑 등의 상품에 대해 추가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2층 영캐주얼 매장은 톰스토리 신규 오픈 이벤트로 최대 50% 할인 행사와 함께 30만원 이상 구매시 감사품을 증정한다. 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 매장은 전품목에 대해 10%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7층 전관 행사장에서는 인디고키즈, 스탭키즈, 에어워크 주니어 등 아동브랜드 초청 특가전을 통해 티셔츠와 바지 등을 균일가 판매한다. 스포츠 매장은 이동수스포츠, 팬텀, 링스 등 골프의류 브랜드 할인 행사가 진행 되며, 남성의류 매장 역시 지오투, 스파소, 피에르가르뎅 등의 브랜드 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더위를 날려줄 ‘지역 명물 먹거리 특집전’을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 지하2층 식품관에서 진행되는 먹거리 특집전에서는 강원도 정선의 매콤달콤한 ‘아리아리 한방 닭강정’을 맛 볼 수 있다. 이는 숙성시킨 닭을 식용유에 튀긴 후 소스를 버무려 가마솥에 또 한번 볶아 내는 방식으로 담백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가격은 중(中)자 1만5천원, 대(大)자가 2만4천원이다. 울산 울주군의 ‘언양불고기’도 맛 볼 수 있다. 떡갈비 모양을 하고 있는 언양불고기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 외에도 숯불구이 족발, 한우떡갈비 등 다양한 종류의 지역 먹거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또 오는 21일까지 해외명품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에서 1천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골드바(5g) 또는 롯데호텔 숙박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매주말에는 구매금액 5%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롯데카드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대구백화점 본점?프라자점은 '미리 떠나는 썸머 바캉스 경품대축제'를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21일까지 마련한다. 행사기간 당일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증정 후 추첨(1인 1일1회/중복 당첨 제외)을 통해 여름 바캉스 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데, 제공되는 경품으로는 휴가비 30만원 지원(10), 주유상품권 10만원(20명), 워터파크 성수기 이용권 2매(30명?7~8월 이용가능), CGV대구한일영화관람권 2매(100명) 등이다. 경품 추첨은 6월 22일(금) 오전 11시, 프라자점 지하 1층 사은품 증정장소에서 진행한다. 대구백화점은 또 멤버십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4인치 선풍기 총 60대를 경품으로 드리는 행사를 본점 단독으로 6월 12일(금) ~ 6월 21일(일) 진행한다. 이번 행사 대상인 대백멤버십회원은 응모기간 중 7만 원 이상 특별사은품 수령고객에 한하며, 개별통보받은 당첨 고객은 6월 22일(월) ~ 28일(일)까지 본점 9층 사은행사장에서 수령하면 된다. 류상현 기자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의 '2015 지식재산 재능나눔' 활동이 '기부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계명대 산업디자인전공 김윤희 교수와 학생, 그리고 동성산업(주)은 지난 1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했다. 평소 도어락 디자인 개발에 애로를 겪고 있던 동성산업은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의 '2015 지식재산 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한 계명대 김윤희 교수팀으로부터 지난 4월 제품 리뉴얼에 대한 디자인개발에 재능기부를 받게 됐다. 그 결과, 계명대 산업디자인전공 참여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생산품의 디자인이 몰라보게 달라졌고 국내 대기업과 연간 3만개 이상 납품계약으로 이어졌다. 정경환 동성산업(주) 본부장은 “기대보다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대구지식재산센터에서 추진하는 지식재산 재능나눔 활동이 앞으로 더 확대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중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5년도 Pre-스타기업’ 23개 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Pre-스타기업은 (주)세중아이에스, (주)엔도비젼, (주)건영크리너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작고 강한 기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기업의 산업별 분류를 보면, 기계·소재·금속 관련 산업군에서 8개 사, 섬유·화학산업군에서 7개 사, 전자·통신군에서 4개 사, 한방·바이오 산업군에서 3개 사 그리고 지식서비스 산업군에서 1개 사가 선정됐으며, 특히 선정기업 23개 사 중 여성기업 6개 사를 선정하여 앞으로 여성기업의 역할과 성장 가능성을
여성 경제활동인구 감소,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취업자수 감소, 실업자수 증가 등 경북지역 여성들의 고용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경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지역 15세이상 경제활동인구는 148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천명(-0.2%)이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남자는 3천명(0.4%)이 증가했지만 여자는 6천명(-0.9%)이 줄었다. 또 취업자수도 144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천명(-0.1%)이 감소했으며 남자가 5천명(0.5%)이 증가한 반면 여자는 6천명(-1.0%)이 감소했다. 고용률은 63.6%로 전년동월에 비해 0.6%p 하락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는 74.8%로 0.3%p, 여자는 52.7%로 1.0%p 각각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천명(-1.7%)이 감소했지만, 남자가 2만 4천명으로 1천명(-5.1%)이 감소한 반면 여자는 오히려 1만 6천명으로 1천명(4.0%)이 증가했다. 이처럼 경북지역 여성 고용상황은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더불어 취업자수 감소, 실업자수 증가 등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고용상황 악화에는 경제활동인구에 속해 있던 여성들이 비경제활동인구로 대거 이동하는 경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하는 것은 여성근로자들이 육아·가사·자녀통학 문제 등에 부딪쳐 일자리를 그만두거나 재취업을 위해 가지는 투자시간이 상당부분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장성재 기자
외국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경북을 방문해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채용해 화제다. 특성화고 취업 형태에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싱가폴 패션유통그룹인 '트랜즈 360'의 CEO 등 관계자들이 지난 9일 구미정보고를 찾아 현장에서 도내 특성화고 학생 8명을 채용했다. 이 회사는 아시아 9개국에 33개 매장, 20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싱가폴의 대표적인 패션 유통회사로 근무여건이 좋아 학생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 그룹의 CEO인 샤론 리 등 회사 관계자 4명은 이날 구미정보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는 경북도내 유통, 물류, 패션분야 특성화고 학생들 중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19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에 합격된 학생들은 오는 8월 이후 글로벌 현장실습을 병행해 싱가폴에 파견된 후 1개월간 어학연수를 하고 트랜즈 360 그룹에서 유통판매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학교별 합격자는 구미정보고 3명, 경북생활과학고 2명, 경주여자정보고 1명, 군위정보고 1명, 경북하이텍고 1명이다. 류상현 기자
현대차 노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울산 지역 보훈단체와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사는 10일 중구 남외동 ‘울산 보훈회관’에서 보훈가족 지원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천9백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박창욱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황기태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울산지부 등 9개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금은 상이군경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지역 9개 보훈단체의 보훈 활동비 지원에 4,500만원, 저소득 보훈가족 200가구 대상 쌀(20kg) 200포 지원과 명촌교에서 효문사거리 구간에 게양할 보훈의 달 홍보기 제작에 1천400만원이 쓰인다. 저소득 보훈가족 200가구에 지원되는 쌀은 울산보훈지청(지청장 유영원)과 현대차 울산공장 봉사단이 각 가정으로 배포한다. 현대차 노사는“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은 호국장병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달콤한 허니버터칩 열풍이 커피전문점과 유제품 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꿀을 첨가한 메뉴 3종을 출시했다. 자몽과 꿀을 이용해 만든 빙수 '허니자몽 아이스탑'과 식빵에 허니 버터를 발라 오븐에 구운 뒤 꿀을 올린 '허니 치즈 큐브탑', 자몽 반개와 꿀을 첨가한 '허니자몽 드롭치노' 등을 선보였다. 할리스커피는 우유얼음에 아카시아 꿀과 고다치즈 베이스, 더블치즈케익을 올린 '허니치즈빙수'를 선보였다. 유제품 업계도 꿀을 활용한 유제품을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이 오는 15일부터 7월31일까지 ‘2015 友체국 EMS 고객사랑 경품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체국 국제특송 EMS 이용고객에 대한 보답으로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행사기간 내 1회 3만원 이상 EMS 이용 개인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30만원 상당의 우체국 쇼핑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대구·경북지역 우체국에서만 가능하며 당첨 결과는 8월17일 경북지방우정청 홈페이지(www.koreapost.kr/kb)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한동안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던 건강기능식품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다시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가짜 백수오 파동을 겪던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일부 상품의 경우 전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매출이 줄어드는 등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아오던 것이 이달 들어서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비타민제품과 홍삼가공식품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한 것은 물론 오히려 지난해보다도 30~40% 가량 매출이 늘어나는 등 빠르게 시장을 회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식품매장에 건강기능식품 특설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높은 홍삼제품 및 프로폴리스,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전을 가지고 있다.
4월 은행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한달 새 10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4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2000억원으로 한달 만에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잔액과 증가폭 모두 2003년 10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다.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4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7조8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8조원 늘었다. 기타대출도 한달 전에 비해 2조1000억원 늘어난 28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8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고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2000억원 감소했다. 반대로 은행의 기타대출은 5000억원 증가에 머물렀지만 제2금융권에서는 1조6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6조원 증가한 46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고, 비수도권은 4조2000억원 늘어난 304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은 금융통계팀 신병곤 팀장은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이 10조1000억원 증가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저금리 기조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4월에 증가하는 추세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는 대구본부세관,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공동으로 '한-중 FTA 업종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의 최대교역국인 중국과의 FTA 발효를 앞두고 지역기업들의 대응방안과 중국시장 진출전략 등에 대해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 섬유, 자동차부품으로 나누어 업종별 맞춤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업종별 개최 일자는 기계는 12일(금), 섬유는 19일(금), 자동차부품은 26일(금)이며 참가신청 및 세부내용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www.dcci.or.kr/), 대구지역FTA활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ta.go.kr/regions/daegu/)를 참고하거나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053-222-3105, 3110)로 문의하면 된다. 류상현 기자
대구농협(본부장 안홍기)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회장 송귀연) 회원 등 350여 명이 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마늘, 양파 수확이 한창인 달성군 유가면에서 일손이 부족한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영농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는 대구농협 시너지협의회의 참가 계열사인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대구 관내 지역농협, 농협생명·손해총국, 하나로클럽, 농협공판장, NH투자증권, 농협케미컬, 남해화학, 목우촌, 농협홍삼 등이 참가했다. 농가주 하양숙 씨(유가면 한정리, 59세)는 "빨리 마늘 수확을 마쳐야 모내기를 시작할 수 있어 마음이 급했는데 농협 직원들이 도와줘서 일주일이 걸리는 일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었다"며 말했다. 대구농협 안홍기 본부장은 "농업인 실익증대는 물론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4층 고객용 주차장에 유모차 전용 주차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백화점은 유모차를 이용하는 쇼핑객들이 쉽게 유모차를 내리고 올릴 수 있도록 6대의 유모차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대구점
현대자동차(주)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초록버튼 보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 프로그램은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 동안 쿠팡 홈페이지(www.coupang.com)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기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대차 올 뉴 투싼의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초록버튼 보급 캠페인'의 기부 금액은 5000원으로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등의 위급 상황 발생 시 원터치로 경찰 및 가족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스마트 기기인 '초록버튼'을 보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 1800명의 고객에게 올 뉴 투싼 시승차를 6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13차수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며 시승 고객은 매주 화요일 또는 금요일에 차량을 인수해 2박 3일 동안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생각의 기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교폭력과 같은 사회적 문제로부터 학생 들을 보호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복 기자
북구 양정·염포 전역 주요시설 방역 등 질병 확산 차단 '온힘' 공장내 열화상 카메라 설치, 경로당 등 손세정제·체온계 지급 대규모 행사 잠정 연기·개인 위생관리 홍보 강화 등 노력 추진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뉴욕 현지 시간으로 9일 '제30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SSS; Steel Success Strategies)'를 개최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포스코를 1위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지난 6년간 8회 연속 1위에 올랐다. WSD는 2015년 6월 기준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수익성·기술혁신·가격 결정력·원가 절감·재무 건전성·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했다. 포스코는 월드 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기반의 솔루션마케팅과 같은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활동 등을 높게 평가 받아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7.91(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상위 5개 기업에는 최근 선진국 철강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셰일가스 개발 수혜를 얻고 있는 미국의 뉴코어(2위), 아베노믹스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신일철주금(3위), 남미 대표 철강사인 게르다우(4위), 러시아 대표 철강사 세베르스탈(5위)이 선정되었으며 각 국가를 대표하는 철강사들의 저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위에 올랐다. 한편, WSD는 2017년까지의 단기 철강시황을 진단·전망한 결과 세계 철강사업의 저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나 2017년 세계경제 호전과 원료시장 개선 등으로 철강산업이 회복세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최만수 기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새누리당 박명재(포항시남구·울릉군)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 사업'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포항시 공단정수장 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신규정수장을 건립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자금악화와 보상문제·용수공급 문제 등으로 6년이 넘게 표류해오다 박명재 의원이 적극적으로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총사업비 336억원의 용수공급사업 국고지원문제를 해결하면서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착공한 바 있다. 그러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정수시설 개량·증설 문제와 유지관리 주체 등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이 다시 한 번 정체위기를 맞았다. 박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관계기관 긴급현안 간담회를 열고, 공단정수장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해 현행 시설로 원활한 용수공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K-water가 별도의 정수장을 건립해 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수립키로 한 협의를 이끌어 냈다. 그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3~4월 K-water 주관 하에 포항시 공단정수장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블루밸리 1일 수요량이 2만9000톤(생활용수 8000톤·공업용수 2만1000톤)인데 반해, 현재 공단정수장의 생산가능량은 1일 2만8000톤(생활용수1만6000·공업용수1만2000톤)으로 나타나 현 시설로는 원활한 용수 공급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별도의 정수장을 신설키로 했으며, 이견이 있었던 사업추진 주체도 국가산단 용수시설사업자인 K-water측에서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K-water는 6월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기로 하고 사업에 박자를 가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포항시의 신속한 건설 인·허가를 요청했으며, 신규정수장 건설에 3년이 소요되는 만큼(2018년 완공) 2017년 블루밸리 개장 시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대응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재 의원은 "블루밸리 국가산단 개장 시 용수공급문제로 차질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해당조치들을 착수해 주길 바라며, 예산확보 노력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서명교 수자원정책국장, 국토교통부 이상철 하천계획과장, 포항시 장종두 맑은물사업소장(국장), 포항시 정경원 상수도과장 등이 참석했다. 최만수·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