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가구중 3가구 가까이가 은행에서 돈을 빌렸으며 대출받은 가구의 절반이상이 생활자금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금 상환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 탓에 소득이 준 사람들이 대출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상황인 것이다. 소득은 줄고 빚은 늘어 벌어들인 돈으로 대출금 갚기가 어려워져 재무건전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금융당국이 은행 대출 문턱을 높이자 서민들이 결국 대부업 등 고리 대출의 늪으로 빠지는 '풍선효과'로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진정한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어드밴스트(A)를 올해 하반기 상용화하기 위해 세계 최대 통신장비회사와 협력을 강화한다.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LTE의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75Mbps에 불과하다. 그러나 LTE-A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13배 이상 빠른 1기가비트(Gbps)에 이른다. SK텔레콤은 에릭슨(대표 한스 베스트베리)과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LTE-A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 하반기 국내 상용화 예정인 LTE-A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해 시연한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확장 추세에 있는 '스몰 셀'(소형기지국) 관련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 동안 산업융합분야 석사급 200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대학원이 운영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인문적 상상력과 공학·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현장의 창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약 200명의 석사급 핵심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총 1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시행 1년차인 올해에는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3개분야의 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을 선정, 융합교과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3개 대학을 선정, 각 대학별로 3억원 씩 총 10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대학원별로 매년 15명내외의 석사 신입생을 선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희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최근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모터기술의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25일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모터기술의 특허출원은 2009년 6건에서 2011년에는 상반기에만 26건이 출원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모터기술 개발은 희토류가 필요 없는 'SR모터'와 희토류 대체 재료인 '고특성 페라이트자석' 방식 등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SR모터는 영구자석 없이 고정자와 회전자가 돌극을 가지며 자기저항 경로를 변화시켜 토크를 발생시키는 이중 돌극형 모터기술이고, 고특성 페라이트는 산화철을 포함한 자성체 세라믹으로 자기장을 발생하는 영구자석에 쓰이고 있다. 2011년 상반기 출원 현황을 보면 SR모터 관련 기술이 15건(58%), 페라이트 관련 기술이 11건(42%)으로 SR모터 관련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국세청이 르노삼성자동차에 700억원을 과세하겠다고 통지했다. 25일 국세청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르노삼성에게 700억원의 과세예고통지를 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700억원 과세예고통지를 받았다"며 "아직 추후 진행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5년 전인 지난 2007년에 이어 올해 르노삼성에 대해 정기 조사를 벌였다. 르노삼성 측은 과세이유에 대해 '진행 중인 부분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국세청 역시 "개별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국세청이 르노삼성의 '이전가격'을 문제삼은 것으로 보고있다. 이전가격은 모회사와 자회사 등 관련회사 사이에 원재료, 제품 및 용역을 공급할 때 적용되는 가격이다. 이 이전거래는 다국적기업의 거래에서 종종 문제가 됐다.
전세계의 최신 이동통신 신기술과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MWC2013은 '모바일의 새로운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달라진 시대상에 맞춰 일상의 일부가 된 모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것이다. 'MWC 2013'에서 특히 눈여겨 볼 점은 패블릿과 롱텀에볼루션(LTE) 개화기, 중국업체들의 성장세, 운영체제다. 이동통신이 생활속 깊숙이 들어오면서 항상 들고 다니면서도 PC에서 하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폰과 태블릿의 중간 단계인 '패블릿'이 대세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20.3㎝(8인치) 화면에 S펜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 8.0'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노트8.0' 하나만 있으면 태블릿PC, 다이어리, 노트, 리모컨, 전자책(이북), 전화기 등의 기능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위치기반(LBS) 생활정보 서비스 △근거리 무선통신(NFC) △스마트폰 간편결제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항공(회장 조양호)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역 인근 후원카페인 '유익한 공간'에서 스리랑카(콜롬보)·몰디브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봄 방학을 맞아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본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황규태 작가의 사진전 '꽃들의 외출' 전시에 화사한 봄 꽃 사진을 보러 온 학생과 엄마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봄 방학을 맞은 학부모들이 집에 있는 아이 손을 잡고 쇼핑을 나와 아이와 함께 미술 전시 관람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관람이 공짜인 것은 물론, 원하면 전문 도슨트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예쁘고 특이한 패키지는 언제나 여심을 자극한다. 특히 미끄러지지 않고 한손에 착 감기는 틴케이스로 구성된 화장품은 예쁘고도 실용적인 화장품의 대명사가 됐다. 틴케이스란 철제로 만든 튼튼한 소재를 말하며, 파우더, 립밤, 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 케이스로 이용되고 있다.
국내차가 수입차보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12년에 출시된 국내차 109종과 수입차 400종의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해 자동차별 배출가스 등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이 인도 보험시장에 한국의 보험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2일 인도의 보험통계분석기관인 인도 보험정보원(IIB, Insurance Information Bureau)과 시장정보 교환과 경험 전달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의 보험감독원인 IRDA(Insurance Regulatory Development Authority)의 부서였다가 지난해 11월 독립한 인도 보험정보원 인도의 보험회사들로부터 보험정보를 받아 분석하는 기관이다. 인도 보험정보원의 CEO인 라자반(Raghavan) 원장은 지난 12월 보험개발을 방문해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을 인도로 초청, 이번 MOU를 성사시켰다.
대구은행은 업계 최초로 여러 업계의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멀티 멤버쉽’ 기능이 탑재된 DGB ONE카드를 출시한다. 한 장의 카드에 여러 제휴사의 멤버쉽을 탑재한‘멀티 멤버쉽’기능은 DGB ONE카드 한 장으로 TOP포인트, OK캐쉬백을 비롯해 마이원(myOne)서비스를 통한 CJ ONE포인트, GS&POINT등을 통합 적립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멤버쉽 카드와 포인트 카드가 한 장의 카드로 통합되어 편리하다. 기존 멤버쉽 제휴 카드가 대부분 단독 제휴였던 것에 반해, DGB ONE카드는 통합 제휴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멀티 멤버쉽 기능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모든 매출 건에 대해 0.1% ~ 최대 10%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쌍용건설이 8년 만에 다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완전자본잠식과 2년 연속 적자 등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로 이번주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오는 28일 만기가 도래하는 600억원 규모의 어음과 채권 등을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쌍용건설은 유동성 악화에다가 증시 퇴출을 피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 업계는 이 같은 이유로 쌍용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워크아웃이 추진되면 채권단의 채권 회수가 유예되고 감자와 출자전환, 신규 자금 지원 등이 가능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정상화를 모색해 볼 여지가 생기게 된다.
국내 IT 중소기업이 세계 4대 IT 전시회에서 각국의 업계 바이어를 상대로 IT강국의 위엄을 선보인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25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한국관을 구성, 국내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MWC는 세계 이통사, 단말기 및 장비 제조사의 연합기구인 GSMA의 주최로 개최되는 행사로 미국 CES, 독일 IFA, 독일 CEBIT과 함께 세계 4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MWC에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하여 AT&T, 보다폰(Vodafone), NTT 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등 통신, 단말기 제조,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참가한다. 2009년 첫 참가 이후 4회째인 이번 한국관에는 분야별 경쟁력을 갖춘 국내 모바일 중소기업 17개사가 참가, 세계에 IT강국의 진면목을 펼쳐보일 계획이다. 코트라는 또한 이번 MWC에서 우리기업의 폭 넓은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전시회를 찾는 해외기업들과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주선할 방침이다.
'양극화 해소(Polarization-resolving), 신성장동력 발굴(Looking for new growth engines), 투자인센티브 확대(Expanding investment incentives), 규제완화(Alleviating regulations), 서비스산업 혁신 지원(Service industry innovation), 에너지수급 안정(Energy Price stabilization) 등의 산업정책을 펼쳐주세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의 산업정책방향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에 바라는 산업정책방향은 각각의 영문 머리글자를 조합한 P.L.E.A.S.E로 요약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지속가능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기업의 61.6%가 '경제사회 양극화와 부문간 갈등(Polarization-resolving)'을 꼽았다. 다음으로 '저출산, 고령화 등에 따른 노동력 부족'(19.5%), '과거에 비해 형평과 복지가 중시되는 정책풍토'(11.3%), '기업가정신의 약화'(7.6%) 등이 뒤를 이었다. 새 정부의 신성장동력 육성방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과제 발굴(Looking for new growth engines)'이 우선이라고 답한 기업이 절반(53.9%)을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고객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서비스센터 토요일 근무시간을 현행 13시에서 18시까지로 연장하여 평일 근무시간과 동일한 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 중 여성보다 남성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에서 남성 비중이 62%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2년 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중 남성 53.9%, 여성 46.1%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송씨는 지난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기로 하고 강의료 91만원과 교재료 49만원을 지불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2개월 동안 수강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하려고 했지만 사업자는 유료 학습기간이 3개월이라며 강의료의 3분의 2(60만6000원)를 공제하겠다고 했다.
오는 4월부터 경영사정이 악화된 사업주가 고용조정 대신 무급휴업·휴직을 실시할 경우 근로자 평균임금의 50%를 직접 지원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