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96만3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지수를 고려한 실질임금 역시 전년동월 대비 3.9% 상승해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7월(임금·근로시간은 6월 급여계산기간) 기준 농업을 제외한 사업체 2만8000개를 표본으로 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금상승은 초과급여가 1인당 19만600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큰 6.5% 상승한데가 특별급여 역시 1인당 49만원으로 5.1% 상승해 2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결과다. 올해 2/4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84만1000원으로 전년동기(270만3000원) 대비 5.1% 상승했다. 실질임금 역시 267만8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 추진했던 화력발전소건설을 29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포항시의회의 두 번에 걸친 의회의 의결에 대한 고문변호사에게 법률적자문과 환경전문가들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 지식경제부 방문 향후절차 확인 등의 신중한 검토를 하였으며 시민단체 등 시민과 해당지역 인근주민간의 갈등 등 미래 예상되는 문제점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9월 1일부터 전점에서 '국가표준 모바일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250명, 경력사원 200명, 인턴사원 200명 등 모두 65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랜드그룹은 오는 9월 5일부터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2012년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이 멤버쉽할인, 쿠폰 등의 혜택 때문에 국내면세점에서 해외 현지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내국인 해외여행객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여행 쇼핑실태 조사' 결과내국인이 해외여행을 이유로 한번 출국할 경우 국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금액이 평균 45만9000원으로 해외 현지 쇼핑지출액 38만9000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배·사과 등 과일 및 전복·우럭 등 양식 수산물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무디스가 우리나라에 대해 신용등급을 상향한 것과 관련, "런던올림픽처럼 경제올림픽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제1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태풍 피해가 클까봐 마음놓고 좋아하지도 못했지만 `Aa3'는 이제껏 우리가 무디스로부터 받아보지 못한 등급"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처음이니까 한국신기록인 것은 당연하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박 장관은 이번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에 빗대어 표현했다. 그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조차 '룩킹 삼진' 당하듯 속절없이 신용등급을 강등당하는 '글로벌 경제위기 시즌'에서 거둔 성적이니 `대회신기록'으로 해석해도 민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박 장관은 무디스가 상향 조정의 이유로 든 재정건전성, 대외건전성, 은행 취약점 감소, 북한문제 안정적 관리 등을 꼽은 것에 대해 무척 고무적이라고 봤다.
신한은행 직원들이 2010년 9월 이른바 '신한사태'를 앞두고 불순한 목적으로 재일교포 주주의 계좌를 열람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금융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금감원은 "신한은행 사태를 앞두고 양용웅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장과 그 가족의 계좌를 신한은행 측이 무단 열람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계좌 열람 권한이 있는 직원들이 본 것인지 아니면 무단으로 열람한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10월 신한은행 종합검사 때 이 부분을 집중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한 양용웅 회장은 신한지주 주식 100만주 이상을 가진 재일교포 주주모임 회원이다. 그는 2010년 신상훈전 사장의 사퇴를 반대한 바 있다. 양 회장 계좌 무단 열람이 전 신상훈 사장 진영의 약점을 잡기 위해 이뤄졌다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미정부가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과 LG전자(대표 구본준) 통신업체의 특허침해 여부를 조사한다. 28일 전자·통신업계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ITC는 미국 패트리엇 사이언티픽 코퍼레이션, 테크놀로지 프로퍼티, 피닉스 디지털 솔루션 등이 7월24일 신청한 미국 관세법 제337조 조사를 21일 시작했다. 이번 조사의 주된 내용은 무선 통신특허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신청한 기업 중 패트리엇 사이언티픽 코퍼레이션, 테크놀로지 프로퍼티는 특허권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테크놀로지 프로퍼티는 여러 건의 반도체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 중이며 피닉스 디지털 솔루션은 광섬유 네트워크에 강점을 지닌 통신기술업체다. 피닉스 디지털 솔루션은 3군데 중 2곳은 기술을 개발하거나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보유한 특허에 대한 사용료로 수익을 얻는 회사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8일 국장급 실무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 이견이 있는 산업·환경정책을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두 부처는 이의 일환으로 먼저 재(再)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재제조 대상제품' 고시를 공동으로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재제조 대상제품은 교류발전기, 시동전동기, 등속조인트, 에어컨컴프레셔 등 4개에서 클러치커버, 터보차저, 디젤인젝터, 로어 콘트롤 암, 브레이크 캘리퍼, 쇽 업소버 등이 추가돼 10개로 확대했다. 또한 기업투자 활성화 및 자원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폐금속재활용 업체'의 설비 증설에 대한 시·도지사 변경허가요건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제정(안)을 국민의 건강보호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조화하는 방향으로 수정·보완하고 입법절차와 시범사업을 병행추진키로 했다.
경제계는 하반기에 4만2000여명이상을 채용하고 불황기 고용조정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또 취업박람회등을 통해 청년층과 은퇴근로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계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발행규모를 1조원대로 확대키로 했으며 국내관광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1일 고속도로 통행료의 상한제 도입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경제계 실천계획'이라는 정책보고서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에 제출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내수활성화 민관합동 토론회' 이후 대한상의가 경제5단체의 의견을 종합해 작성한 이 보고서는 투자, 소비, 수출,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 97건과 경제계 실천계획 15건을 담고 있다.
태풍 볼라벤에 대한 불안감으로 단전, 단수 등과 관련된 생필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평소 매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양초, 손전등, 건전지, 박스테이프 등의 수요가 크게 늘며 매출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생수, 라면, 분유 등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에서는 지난 27일 하루동안 전국 130개 점포에서 전년 대비 양초는 1600%, 손전등은 1400%, 건전지는 10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롯데마트에서도 25~27일 부탄가스 120.2%, 손전등 522.8% 등 전년에 비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양초도 점별로 3~4개 판매되던 것이 30~40개 가량 팔리며 10배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이마트에서도 양초, 손전등, 건전지 등이 갑작스레 수요가 발생하면서 27일 하루동안 전주 대비 매출이 100배 이상 큰 신장세를 보였다. 부탄가스도 21.2%나 매출이 늘었다. 강한 바람에 아파트 유리창 등을 보호하기 위한 박스테이프 판매도 급증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9일부터 9월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2 런던 패럴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와 함께 패럴림픽 블로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를 18개 나라, 16개 종목 50명의 선수에게 제공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 자 중 28.7%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중 861만명이 LTE폰을 쓰는 셈이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 중 28.7%가 LTE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대구은행은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제 지수연동예금인‘Rich 지수연동예금 12-26호, 27호, 28호’ 3종 및 5% 정기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나뉘며 12-26호는 장중포함 2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고 연 10%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장중포함 25%를 초과한 경우에는 연 2%로 금리가 조기 확정된다. 그리고 12-26호 가입 고객에 한해서 12-26호 가입금액 범위 내에서 연 5.0%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이 가능하다 12-27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상승하기만 하면 연 5.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2-28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하락 ~20%상승 사이에 있으면 연 5.1%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3종 모두 만기 해지 시에 원금은 보장된고 각 상품의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대상의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각 상품별 100억 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 된다.
금융감독원은 채권전문딜러의 올 상반기(1~6월)중 실적등을 평가한 결과,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한화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5개사를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2009년 상반기부터 7분기 연속, 한화증권은 2009년 하반기부터 6분기 연속 우수 채권전문 딜러로 뽑혔다. 채권전문 딜러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동시에 제출해 시장을 조성하는 전문 중개인으로 2000년 8월 도입됐다. 8월말 현재 증권사 12개, 은행 3개사 등 총 15개사가 지정돼 있다. 증권사는 교보, 대신, 대우, 동양, 미래에셋, 삼성, 신영, 신한, 우리투자, 현대, 한화, SK증권 등 12개사, 은행은 산업, 도이치, HSBC 등 3개사 등이다.
삼성과 현대차그룹등 10대 그룹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7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발 경기침체도 불구하고 올 매출액은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업경영정보사이트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국내 10대 그룹의 총매출 합계는 946조1000억원에 달했다. 작년 우리나라 GDP(1237조1000억원)의 76.5%에 이르는 수치다. 10대 그룹의 국내총생산 대비 총매출 비율은 2002년 53.4%에서 2008년 63.8%로 치솟은뒤 3년뒤인 2011년에는 80%선에 다가섰다.
국제신용평가가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Aa3는 투자적격 등급 중 4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경제적 충격에 대한 우리나라의 강한 회복력, 북한 리스크 감소 등을 상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무디스 측은 "한국은 강한 재정 기초체력(근본) 때문에 각종 정책을 통해 국내 위기나 외부 충격에 대처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한국의 수출산업 경쟁력이 경제둔화에서 회복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과의 미국 특허소송에서 미국 배심원단이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는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번 배심원 평결로 애플과 삼성전자 간 특허전쟁이 애플쪽으로 우세하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북부캘리포니아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반면, 애플은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미국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같은 평결에 따라 삼성전자가 애플에 배상금 10억4939만달러(한화 1조200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같은 평결이후 열린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그룹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가 6.10%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SDI가 3.47%, 삼성물산이 2.87%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27일 사내 미디어인 '삼성전자Live'에 공지문을 올리며 삼성과 애플의 미국 소송 판결에 대해 비판했다. 삼성그룹 미디어인 '미디어 삼성'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올려져 삼성그룹 임직원 모두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평결 내용은 우리에게 대단히 실망스러웠다"며 "임직원들은 물론 우리를 아껴 준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판사의 최종 판결이 남았고 이후에도 여러 재판 과정이 남아있으므로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며 "실제 동일한 사안에 대해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 한국 법원은 우리가 애플의 디자인을 모방하지 않았다고 판결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표준특허도 일부 인정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