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여름방학에 전국 고교생 대상으로 대학 캠퍼스 내 생활관에서 합숙하며,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미리 가 본 경북대학교 1박 2일 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전국 고교 1, 2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북대 대구캠퍼스 내에서 진행된다. 왕복 교통비를 제외하고 1박 2일 숙식비는 경북대에서 전액 부담한다. 2015년 여름방학 기간에 처음 실시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프는 거점국립대인 경북대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전공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수험생들이 대학생활을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UNIST(울산과기원) 한기진(사진) 교수가 전자 패키징(Electronic Packaging) 분야 세계적 권위의 논문상을 받았다. 전자 패키징은 전자부품들을 연결하고 조립해 전자제품을 완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기진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제66회 전자부품과 기술 컨퍼런스(66th ECTC)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2015년 동안 IEEE TCPMT 저널에 발표된 논문 200여 편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것이다. 학술대회에 발표된 논문이 아니라 저널에 정식으로 게재된 논문으로 심사하는 만큼 수상자에게 돌아가는 영광도 크다.
대구가톨릭대 에너지인력양성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달 31일 7개 기업으로부터 1천500만원의 에너지장학금을 받았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일 기린체육관에서 대구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수경(壽慶)지역 주민과 학생 및 교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수경지역 주민행복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 연주단체인 대구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지역주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예술 창달은 물론, 지역아동 및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해 수준 높은 음악회 관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시혜 확대를 통한 주민 행복지수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호산대 유아교육과(학과장 한승호 교수)가 지난달 30일 교내 호산유치원에서 2017년 2월 졸업예정자인 유아교육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이 날 교육은 2016학년도부터 교직과정을 이수중인 학생들은 재학 중에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한 교원자격검정령의 개정에 따른 것이다. 학생들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김경희 강사의 지도로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처치법' 등 기본인명소생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경산교육지원청선수단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28~5월31)'에 참가해 4일간 열정을 다하는 경기를 펼쳤다.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경산선수단 70명(초등 36명, 중등 24명)은 육상을 비롯한 11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 획득의 쾌거를 거두어, 경북이 종합 3위로 도약하는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여, 명실상부 엘리트체육에서도 명문 교육청으로 우뚝 서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대회결과, 육상 남초 400미터 계주 이상재(정평초)선수와 이어진 여중 400미터 계주 김송희(진량중) 선수가 1위에 올랐으며, 남중 라이트헤비급 조진서(삼성현중)선수의 우승과 마지막날 벌어진 남중 복싱 스몰급 신재용(장산중)선수, 남초 수영 자유형 50미터 이관우(경산서부초)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조진서(삼성현중)선수는 최우수선수로 선발되는 영예까지 얻게 되었다. 은메달은 여중 유도 장유경(진량중)선수 및 여중 에어로빅 강지현(장산중)선수가 획득하여 경산이 도약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병찬 교육장은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고, 될 때 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마침내 이루어내는 담쟁이 정신을 발휘한 결과가 훌륭한 성과로 이어졌으며, 학교체육의 발전과 함께 엘리트체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청도풍각중학교 3학년 이예지 학생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44kg급 경기에서 여중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 청도군 모개중학교에서 2012년도 여중 태권도부가 해체 되면서 일부 선수들을 결집해 동계훈련을 시키고, 신입생 2명을 특기생으로 받아 2013년 3월에 창단한 풍각중학교 여자 태권도부는 만 3년이 지나면서 현재 3학년 4명, 2학년 1명, 1학년 3명(총8명)의 선수가 정규수업을 다 받고 오후 훈련과 야간 훈련으로 열심히 태권도를 연마한 결과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14년 동메달 1개, 2015년 동메달 2개, 2016년에 금메달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해까지 11체급별 경기를 한 여중부는 4체급이 줄어 올 해는 8체급으로 전국의 소녀들이 기량을 겨루었는데, 그 중 44kg급에서 본교 3학년 이예지 선수가 16강,8강 경기에서는 탁월한 발발란스로 '점수차승'으로 이기고, 준결에서는 6:5로 열전했고, 결승에서 경기도 대표선수를 만나 앞 발 상단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져 11: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상주시민체육관에서 상주시의회 남영숙 의장, 경상북도의회 이운식의원, 상주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장 안봉희, 상주시학부모연합회장 고연선, 관내 학교에 재학생중인 학생들의 어머니들이 참여하는 '2016 상주교육가족 어머니 피구대회'를 개최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학부모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학교교육에 대한 주변학교와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상주지역 학교 교육력을 활성화 할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22팀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하여 소속팀의 명예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역 및 학교 여건을 고려하여, 초중등 A조 10팀, 고등 B조 5팀, 읍면부 C조 7팀 등 총 22개팀이 참가했다. 경기 결과는 A조에서는 은척초등학교&이안초등학교 연합팀, B조에서는 우석여자고등학교, C조에서는 상주초등학교가 우승을 하였다. 권오균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머니 피구대회를 통하여 상주지역 학교 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인근학교와의 교류를 통하여 친목과 건강을 증진하고, 부모님의 관심이 행복교육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2016년 서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난 4월 초, 중학교 26학급을 선정해 지원금 50만원을 교부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서부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봉사활동 학급 운영 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봉사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2014년부터 시작된 서부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주말이나 방학기간에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청소봉사, 재능봉사, 안마봉사 등의 각자에 여건에 맞는 봉사를 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학급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고 매달 한 번 인근의 양로원을 방문해 대화의 시간과 작은 공연 행사를 하는 봉사단, 환경교육과 연계해 학교 인근 숲을 정화하는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봉사단 등 다양하다. 특히 교동중학교는 작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온 봉사기관과 연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중앙도서관이 청소년들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청소년 꿈이음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청소년 꿈이음 자원봉사단'은 대구시내 고등학교 재학생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6월부터 12월까지 첫째, 셋째 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앙도서관 어린이실(1층)에서 봉사를 한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영어동화책과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시교육청 학교도서관 집중지원센터 추천도서 맛보기 도서를 선정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시간 인정, 독서회원 가입 우선순위 부여, 도서대출 기간 확대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들은 봉사 활동에 앞서 '책 읽어주기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손 유희, 동화구연 기법, 아이스브레이크용 손인형 만들기 등 그림책교육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았다. 중앙도서관 유금희 관장은 "청소년 꿈이음 자원봉사 단원들은 평소 쌓아온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어린이들에게는 언니, 오빠들의 친근하고 격이 없는 즐거운 책 읽어주기로 독서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문예창작영재교육원을 운영해 온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달 28, 29일 양일간 문예창작영재교육원의 126명의 학생들과 현역 작가로 구성된 강사진 8명과 함께 창작캠프를 진행했다. 캠프 1일차에는 경주를 중심으로 '목월, 동리 그리고 충담사'를 주제로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경주지역 문학기행에 이어 통일신라의 안녕을 기원한 감은사지, 이견대, 문무대왕암 등을 둘러 보기도 했다. 캠프의 베이스는 대구교육해양수련원. 이곳에서 학생들은 경주 출신의 김소연 시인으로부터 시 창작 특강을 들었다. 2일차인 29일에는 창작캠프의 중심과제인 대구문예창작영재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드러내는 창작 백일장을 가졌다. 창작캠프에서 발표한 한생들의 작품은 캠프를 마치고 돌아와서 함께 전시, 공유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의 문예창작영재원은 문예창작에 관심이 많고 영재성을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춘 교육을 하고 있다.
대구 상서고가 최근 대구·경북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미용·제과제빵·조리 각종 대회에서 학과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유망 특성화고로서의 이름을 발휘하고 있다. 이 학교 뷰티디자인과는 지난달 20~22일 열린 '2016 대구뷰티엑스포' 국제뷰티콘테스트에서 고등부 헤어(커트) 부문, 고등부 메이크업(바디페인팅) 부문 2개 종목에서 각각 뷰티디자인과 2학년 김수림, 3학년 김경민 양이 최고상인 특별대상을 수상해 뷰티디자인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고등 헤어 부문과 네일 부문, 메이크업 부문에 걸쳐 금상 9개, 은상 12개, 동상 13개 등을 대거 수상해 대구지역 유일한 미용 특성화고로 그 실력을 나타냈다. 또 이 학교 제과제빵과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명장회 주최 '제7회 대한민국 명장회 제과제빵 기능경기 대회'에서 3학년 황세라 양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내년 2017년 열릴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출전권을 획득했다. 황 양은 지난 4월에 열린 대구기능경기대회에서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심기일전해 이 같이 뜻 깊은 수상을 해 주위의 많은 격려를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경일대에거 5개 팀이 선정돼 화제다.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는 전국의 대학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권역별 예선을 거쳐 최종 300개 팀을 선정하고 창업가형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일대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은 '컵홀더 티슈 프로타입', '감성비누', '휴대용 비상 야광 분무기', '자전거용 자동 방향 지시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잠금 기기', '사용자 추종형 TV화면 위치제어 시스템' 등 5개다.
대구교육청이 지난 달 26일 '제6회 대구상업경진대회를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열었다. 대구상업경진대회는 상업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도전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올해로 6회째 마련된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7개 상업계 특성화고에서 11개 분야 224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창업아이템, 회계실무, 금융실무, 세무회계 등 경진분야 9개 종목에서 164명, 동아리페스티벌, 동아리한마당의 경연분야 2종목에 60명이 그 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창업아이템 종목은 소상공인을 꿈꾸는 학생
대구시교육청과 호암재단이 오늘 오후 4시 대구과학고, 대구일과학고 학생 365명이 모인 가운데 노벨 화학상 심사위원 스벤 리딘(Sven Lidin) 교수를 초청해 '해외 석학 초청 청소년 강연회'를 연다. 초청 강연자 스벤 리딘 스웨덴 룬드대 교수는 현재 스웨덴 왕립과학학술원 노벨상 화학상 심사위원으로 있으며 연구 분야는 금속 화합물 합성 연구, 고분자 및 기능성 고분자 재료 연구, 무기물질의 특성화 및 합성 등 다양하다.
영주중학교(교장 강석호)는 지난달 31일 '제29회 금연의 날'을 맞아 교내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교내 체육관(청운관)에서 복화술의 대가 안재우씨를 초청하여 '청소년 흡연 예방'을 주제로 한 복화술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영주시 보건소를 주최로 하여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이 좋아하는 복화술 공연을 준비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한꺼번에 받았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홍보인 만큼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복화술 공연을 마련해 아이들이 재미
대구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인사 분야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인사 관련 전용 신고 창구인 부교육감 직속 '인사 핫라인'을 신설한다. 교육청은 그동안 부패 및 청탁 신고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인사 분야에 특화된 신고 창구를 별도로 부교육감 직속으로 개설함으로써 인사 부조리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육공무원 및 지방공무원의 승진, 선호부서로의 전보 요청 등 인사 청탁과 관련한 금품, 향응 제공 및 수수 비위한 공무원을 인지한 사람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인사핫라인'(www.dge.go.kr>참여마당>인사핫라인)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비밀 유지를 통해 신분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부교육감 직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달 27일 대구일중 도서실에서 서부 학부모 인문학 독서토론 동아리 회원, 인문 동아리 학생 및 교사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서부 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강연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공연과 강연 그리고 청중의 토크가 어우러진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해마루 국악단에서 피리, 대금, 신디로 '스몰플라워', '인연', '붉은노을'을 연주하고 이어 '나무철학'으로 유명한 강판권 교수가 '내가 나무로부터 배운 것들'이라는 주제로 나무와 인문학을 접목해 참가한 이들이 인문학을 친숙하게 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오정현 관음중 교사는 "일상에서 아무 감정 없이 나무를 대했지만 이제는 나의 삶에 말을 걸어온 나무가 특별해졌다. 인문학은 내 주변의 현상과 사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는 매력이 있다. 바쁜 일상에서 삶을 천천히 되돌아보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기를 성찰함과 동시에 세상의 다양한 현상 너머에 있는 사물의 본질을 찾아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 좀 더 풍성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달 27일 대구일중 도서실에서 서부 학부모 인문학 독서토론 동아리 회원, 인문 동아리 학생 및 교사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서부 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강연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공연과 강연 그리고 청중의 토크가 어우러진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해마루 국악단에서 피리, 대금, 신디로 '스몰플라워', '인연', '붉은노을'을 연주하고 이어 '나무철학'으로 유명한 강판권 교수가 '내가 나무로부터 배운 것들'이라는 주제로 나무와 인문학을 접목해 참가한 이들이 인문학을 친숙하게 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오정현 관음중 교사는 "일상에서 아무 감정 없이 나무를 대했지만 이제는 나의 삶에 말을 걸어온 나무가 특별해졌다. 인문학은 내 주변의 현상과 사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는 매력이 있다. 바쁜 일상에서 삶을 천천히 되돌아보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기를 성찰함과 동시에 세상의 다양한 현상 너머에 있는 사물의 본질을 찾아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 좀 더 풍성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DGIST 등 전국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창업, 산학협력, 교육 분야에서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DGIST(총장 신성철), KAIST(총장 강성모), GIST(총장 문승현), UNIST(총장 정무영), POSTECH(총장 김도연) 등 5개 과기특성화대학은 1일 '과기특성화대학 총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