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세계최초로 2개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대역폭을 2배로 넓혀 기존보다 더욱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멀티캐리어' 기술이 적용된 롱텀에볼루션(LTE)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30일 마케팅팀이 입주한 강남 KTB타워 열인 시연회를 통해 800메가헤르츠(㎒)와 1.8기가헤르츠(㎓)의 20㎒ 대역을 연동해 총 40㎒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멀티캐리어 기술을 본격 선보였다.
대구은행은 29일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 W/M Concierge Service Group(대표 문유환)과 본점에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 산학융합을 추구하며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영진전문대학,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전문 세무·회계·법무 종합법인 W/M Concierge Service Group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확대를 위한 전문분야별 긴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해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7월 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 6월 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경산지식산업지구'내 111만1천㎡(33.6만평) 규모에 총사업비 8천851억원(국비 1천334, 지방비 423, 민자 7천94)을 투입해 조성한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과 관련, "공기업 쇄신을 통해 원가 상승 요인을 흡수하는 노력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부가 전기요금 등의 인상 요인을 검토할 때 중산·서민층의 생활이 어려움을 신경 써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한국전력이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경영 성과급을 준 사례를 거론, "이런 사실 때문에 국민이 공공요금 인상을 수긍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며 "정부가 이런 부분부터 철저하게 손을 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그렇게 해도 해결이 안 되는 건 사용자들이 공평하게 분담토록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며 "과거엔 '원가가 올랐으니 구조 개혁은 적당히 지나가자'고 했지만, 이번엔 정부가 시스템적으로 물가 안정을 노력해야 (국민이) 수긍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진영 정책위의장도 별도 간담회에서 "(공기업이) 자기들은 스스로 절약하지 않는 상황에서 (요금을) 인상하면 국민은 납득하지 못 한다"며 "국민이 동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선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불법 사금융 피해에 대한 특별신고 기간이 이달말 끝나면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후대책과 관련된 종합보고를 드렸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 "(불법사금융 피해 대책은) 사회 최하층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해보자고 한 일"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청와대도 그렇고 국민위원도 그렇고 물가·일자리·복지 사각지대에 대해 철저히 준비, 민생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일해달라. 현장 중심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절기를 맞아 자연 재해와 재난이 있을 수 있는 지역에 대해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은행들이 올해 4월까지 서민대출 상품 '새희망홀씨'를 통해 524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1월 출시된 새희망홀씨 지원 실적은 총 2조1572억원이며 지원 대상은 25만1381명으로 집계됐다. 새희망홀씨 누적 대출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국민은행이 330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3228억원), 우리은행(3166억원) 순이다. 올 1~4월 실적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이 942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새희망홀씨 대출을 취급했으며 국민은행(746억원), 신한은행(715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계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593억원)과 씨티은행(507억원) 등과 기업은행(434억원) 도 올해 서민대출 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가 인도에 강판 공장을 준공해 세계 5위 차량용 강판업체로 자리매김한다. 지난해 연간 750만톤의 차량용 강판을 생산해온 포스코는 인도 공장 준공을 계기로 연간 생산량이 800만톤을 눈앞에 두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28일 인도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 연산 45만톤 규모 자동차 및 가전용 고급소재 용융아연 도금강판 생산 공장(CGL)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하라슈트라 공장은 포스코의 인도 첫 철강 생산기지로 자동차 강판 생산에서 코일센터 가공, 판매 시스템 등 모든 과정을 갖추게 됐다. 또한 제네럴모터스(GM), 폭스바겐,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인도에서 현지 직접 조달이 가능해졌다.
IBK기업은행은 고향과 가족을 잃은 실향민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이북 출신 실향민과 새터민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실향민통장'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경기 침체로 4월에 집을 옮긴 이사자 수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 국내인구이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출·입국자수는 63만1000명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4만3000명이 줄어들었다. 이로써 6.4%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농심(대표 박준)이 여수엑스포를 기념해 내놓은 컵라면 '블랙신컵'이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는 한국 매운맛의 명성을 이어간다. 농심은 '블랙신컵' 이 박람회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일본과 미국에 수출됐으며 아시아나 국제선의 기내식으로도 선정돼 6월부터 공급된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학생창업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이 꿈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이번 창업축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가 공동 주최로 전국130개 대학에서 참가했다
KT(대표 이석채)는 자녀의 스마트폰을 통한 성인사이트, 유해 동영상 정보를 원천 차단하고 게임이나 메신저 등의 사용 시간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하반기 국내 경기가 지금보다 더 나빠져 '상저하저(上低下低)'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상황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9.0%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비슷할 것과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21.6%, 19.4%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경기 상황에 대해서도 '계속 둔화중' 56.3%, 둔화세는 진정되고 정체된 상황 39.% 등 대부분의 기업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대한상의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정체를 보이면서 올해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하드웨어 사양과 사용자 중심 사용환경과 기능으로 중무장한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Ⅲ가 전 세계 28개 나라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총 28개 나라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Ⅲ'를 출시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갤럭시SⅢ의 28개 나라 동시 출시는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스마트폰 단일모델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7월까지 전 세계 145개 나라 296개 이동통신사에 갤럭시SⅢ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112개 나라의 175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된 갤럭시S와 135개 나라 210개 이동통신사에서 판매된 갤럭시SⅡ보다 많다.
LG생활건강은 냉장화장품 '프로스틴'이 오는 6월 1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중은행의 자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시장유동화에 본격 나섰다. 시중은행은 안정적 고정금리대출 재원 조달과 금리리스크 헷징(hedging)이 가능해져 앞으로 장기고정금리 내집마련 대출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29일 공사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및 씨티은행이 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올해 3월 중순부터 취급한 적격대출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총 3684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에 성공했다. 적격대출은 금융기관의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 재원 공급을 위해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사전에 정해진 대출조건을 충족하는 내집마련 대출을 하는 것을 말한다. 공사는 1999년 한국주택저당채권주식회사(KoMoCo) 설립 및 2004년 공사 설립 후 지속적으로 시중은행 적격대출 유동화를 추진해왔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의 지하철 와이파이(무선랜) 속도가 기존보다 3배 빨라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하철 전동차에 2.4기가헤르츠(GHz)와 5GHz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 가능한 무선랜 액세스 포인트(AP) '듀얼밴드 브릿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애경산업(대표이사 고광현)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 융합문화예술대학과 예술인재 지원을 위한 메세나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애경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성신여대의 융합 예술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학생들이 공연후 사용할 수 있는 케라시스 샴푸, 포인트 클렌징 크림, 색조 메이크업 등 애경의 대표 제품들을 향후 3년간 무상 지원한다. 협약식에서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은 "국내 생활용품 대표기업인 애경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과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성신여대는 애경이 보여준 메세나 정신에 충실해 우리 사회가 원하는 예술철학과 실력을 갖춘 훌륭한 예술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광현 애경 사장은 "21세기는 문화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통섭과 융합,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이 이끌고 나가는 시대"라며 "선도적으로 통섭과 융합의 현대교육 원리를 실천해 융합예술 교육을 선도하는 성신여대와 메세나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수공)는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지 4개월여 만에 농식품 매출이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와 주요 기업 대표들이 오는 2013년 열리는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경제계 후원금 90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재계 관계자들은 이날 삼청동 공관에서 열린 국무총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후 이같이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두산 등 전경련 회원사들로부터 모집한 후원금 90억원을 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전달하며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이 전 세계에서 3300여명에 달하는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우리 사회에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지적장애인 동계스포츠 국제축제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대회'에 재계가 거액을 쾌척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국내 기업의 이러한 공헌은 우리사회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편견없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선진국으로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