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에서 '한류(韓流)' 열풍이 거세다.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 등 K팝 스타와 '겨울연가', '대장금', '해를 품은 달' 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그렇다면 한류는 어느 정도의 수출 증가 등 경제효과가 있을까. 실질적으로 한류문화상품 수출과 소비재 수출 증가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최초의 통계분석 자료가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29일 발표한 '한류수출 파급효과 분석 및 금융지원 방안'에 따르면 문화상품 수출이 100달러 늘 때 소비재 수출은 412달러나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가 92개국에 수출한 문화상품 수출액과 소비재 수출액 데이터를 회귀 분석한 결과다.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확산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면서 휴대폰 등 한국 IT제품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만큼만 부패가 줄어든다면 4% 내외의 잠재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패수준이 악화세로 돌아서면서 추가적인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발표한 '부패와 경제성장 : 부패만 해소돼도 잠재성장률 수준 회복' 보고서에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OECD 국가들의 부패와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는 부패로 인한 성장 손실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부패는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물질적, 사회적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특히 공공투자와 관련되면 정책결정 과정을 왜곡시키거나 민간의 투자활력을 저하시키는 암초로 작용,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게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부패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9년 3.8에서 2008년 5.6까지 상승하면서 부패수준이 개선됐다. 부패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부패하고 10에 가까울수록 청렴한 수준을 나타낸다.
최근 출시된 PC게임 '디아블로 3'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컴퓨터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디아블로 3'가 출시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의 컴퓨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만에 다시 얼어붙었다.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에 이어 국내업체의 최대 수출시장 중국이 경제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등으로 체감경기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기업경기실사조사(BSI)'에 따르면 6월 전망치는 98.3로 한 달만에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전경련 5월 BSI는 104.7을 기록해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BSI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지난달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투자(99.1), 자금사정(99.3), 채산성(99.3)은 100 이하에 머문 반면 재고(105.2), 고용(103.0), 내수(105.6), 수출(108.0)은 100 이상을 웃돌았다.
올해 4월 국제선여객이 총선, 황금연휴 등의 요인으로 내국인 여행수요가 증가, 지난해보다 22.6%나 증가했다. 특히 일본노선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 등으로 인한 여객감소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52.2%나 급증했다.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인 7억달러규모의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28일 노르웨이 프레드 올센 에너지로부터 7억달러 규모의 반잠수식 시추선 1기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일괄수주계약’ 방식으로, 이 계약에는 옵션 1기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이 시추선을 군산 조선소에서 건조, 2015년 3월 선주 측에 인도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완공된 군산조선소는 현재까지 26척의 선박을 건조했으며 이번 시추선 첫 건조를 계기로 앞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시추선은 수심 70∼3000m의 해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해수면에서 최대 1만2200m까지 시추할 수 있다. 길이와 폭은 각각 123m, 96m로 지금까지 건조된 반잠수식 시추선 중 최대 크기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해 8월 중국 불우 청소년을 위해 개설한 제과제빵교육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 14명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SPC그룹은 베이징 시내 교육시설인 야오꽝(耀光) 직업학교에 개설한 '파리바게뜨 전문반'을 통해 제과제빵 이론과 실습, 식품위생안전관리 등의 커리큘럼으로 이뤄진 총 8개월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홍콩에 무역금융센터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24일 홍콩 현지에서 '글로벌 무역금융송금센터'를 설립하고 개점식을 갖고, 무역금융과 외화송금 제휴은행인 미국계 웰스파고 은행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외환은행은 무역금융센터를 포페이팅(수출환어음 매입제도), 신용장 개설과 통지, 연지급신용장 인수 등 전반적인 무역금융 업무에 집중시킬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행내에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 증대를 도모하고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무역증대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적시에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가 최대 1.11%p 낮아져 중소기업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달 1일부터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의 신용대출금리를 부금잔액을 기준으로 나눠 차등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제가입자가 매달 납부해 적립한 부금잔액에 해당하는 대출금에 대해서는 5.5%의 고정금리가, 부금잔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신용등급별 금리가 적용된다. 중기중앙회는 개편안을 통해 어음수표대출의 연평균 대출금리가 7.23%에서 6.72%로, 단기운영자금의 경우 8.10%에서 7.49%로 낮아져 중소기업의 부담이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또 대손보전준비금도 부금잔액의 초과대출금에 대해서만 부과한다. 대손보전준비금이란 공제금을 대출받는 공제계약자로부터 대출금의 일정율의 금액을 공제해 적립한는 준비금을 말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농식품부는 28일 민관 합작투자 형태의 새로운 농식품 정책금융인 농식품 펀드를 연말까지 3300억원 규모로 늘려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 농식품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년간 2300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했으며 올해도 정부재정 54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농식품 경영체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2개, 200억원)를 조성하고, 정부출자비율(50%→70%), 기준수익률(7%→3%) 등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모태펀드 투자관리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 주관으로 지자체 등과 연계해 펀드 운용사, 기관투자자(증권사·자산운용사 등), 농식품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전국순회 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23일 공급공고한 대구혁신도시 B-4블록 공공분양아파트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입주자모집공고 당일 600명을 비롯해 분양홍보관 개관 이틀째인 24일 500명이 방문하는 등 총 1100여명이 다녀감으로서 대구혁신도시 첫분양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산업은행은 이익금 10% 정도의 손실을 각오하고 'KDB파이어니어 프로그램', 'KDB파이어니어 동반펀드' 및 'KDBdirect 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총 4조원을 미래고객 창출을 위한 지원에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은 측은 청년창업 및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사회공헌 차원의 지원으로 고객창출을 통한 미래수익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트렌드가 이익추구에서 고객창출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방향에 더욱 투자하겠다는 설명이다. 우선 벤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KDB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은 30~50bp 금리우대와 영업점의 취급을 유도하기 위한 면책제도 운용하고 있다. 5월 현재 한도의 대부분(약90%)을 소진했으며, 6월중 5000억원이상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의 무료 와이파이(무선랜) 사용자가 서비스 3개월여 만에 2배이상 급증한 100만명을 넘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8만여 곳의 U+존(와이파이존)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방한 이후 사용자가 2배이상 늘어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28일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점에서 다양한 캠핑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6월 27일까지 한달간 나들이 용품 대전을 열고 다양한 캠핑용품을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스포츠550 텐트형 그늘막이 49,800원, 스위스 밀리터리 레져의자가 19,000원이다.
벽면에 가시광선용 광촉매를 발라 건물 내의 유해물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기술, 소규모 상수도 시스템을 무인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 등 우수기술 50개가 선정됐다.
보금자리주택에 유럽식 발코니 등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돌출형 발코니와 개방형 발코니를 설계에 도입하는 등 아파트 입면에 다양한 변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 힙합가수 에미넴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 등장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8월19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EMINEM'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뮤지션은 전 세계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에미넴이다.
이마트(대표 최병렬)가 고당도 체리를 해외소싱을 통해 기존 판매가격보다 40% 싼 가격에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 최근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따라 중위험ㆍ중수익 추구 펀드 신상품 5종을 24일 출시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노동조합과 함께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오는 6월 5일까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고 2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