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한국섬유업체들이 참여하는 ‘코리아 섬유전시회(KPNY)’가 3일(이하 현지시간) 맨해튼 메트로폴리탄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코트라(KOTRA)가 13년째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종일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아 한국산 섬유에 관심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판매 실적을 전년 동월 대비 14% 가량 늘려 현지 자동차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은 지난달 현지에서 2만4,51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의 2만1,452대보다 14.3% 증가한 실적이다.
외식 업체들의 잇따른 가격인상으로 올해 밸런타인데이(14일) 데이트 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비롯한 외식 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제품가격을 잇따라 인상한 데다 통신사들의 멤버십 카드의 할인혜택도 크게 줄어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역 백화점들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부럼과 나물, 잡곡 판매와 함께 다양한 사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예년보다 10도 이상 오르면서 한낮에는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자 봄 상품 매출이 벌써부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출을 비교한 결과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아이스크림과 맥주, 탄산음료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25.1%, 43.2%씩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다시 30% 가까이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3,76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9일)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 업체들은 ‘정월 대보름 행사’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5~11일 부럼인 견과류와 오곡밥 재료, 나물류 등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CJ제일제당 해찬들은 새 광고모델로 인기 영화배우 김혜수를 기용하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새롭게 방영되는 해찬들 광고에서 김혜수는 기존의 식품광고에서 주로 보여졌던 정형화된 주부의 모습에서 탈피해 능력 있고 세련된 신세대 주부의 능력을 뽐내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조5,31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2.8%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 발표에 따르면 화장품 매출은 1조2,695억원으로 14.6% 증가했으며 생활용품과 녹차 사업 매출은 2,618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입학 시즌을 한 달여 앞두고 대형교복 업체들이 교복가격 안정화 방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형 교복업체 스마트 학생복이 교복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한 이후 아이비클럽과 엘리트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와 비슷한 수준의 교복가격 안정화 정책을 내놓았다. 스쿨룩스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교복가격 안정화에 동참하겠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앞으로 주택임차료(월세)에 대해서도 현금영수증을 발급, 속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못한 경우 소득공제 받기 위해 차후 신고할 수 있는 기간이 거래일로부터 한 달 이내로 연장(기존 15일 이내)된다. 국세청은 3일 '생활공감정책'의 일환으로 현금연수증을 통해 근로소득자가 매월 지급하는 월세만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매출 실적이 사상 처음 10조원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3일 발표한 ‘2008년 경영실적(잠정) 및 2009년 계획’을 통해 지난해 매출 실적이 10조2,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최장 5년까지인 수도권 민간택지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완화된다. 이와 함께 전매제한 기간 내에도 부부 간에 입주자 지위의 일부를 증여해 공동명의로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선 뒤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IMF는 또 내년(2010년)에는 우리나라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잠재성장률이란 물가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 나라의 자본과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금융위기 전까지 4%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국내 직장인들은 약 44세 정도면 현재 다니고 있는 일터에서 물러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20~50대 직장인 1,075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에서의 예상정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43.9세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조사한 예상 정년 48.4세 보다 무려 4.5세 줄어든 결과다.
기업은행은 근로복지공단과 제휴해 실업자와 비정규직에게도 생활안정을 위한 직업훈련생계비를 지원하는 900억 원 규모의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출은 실직가정의 생활안정자금에 대해 연 3.4%로, 비정규직과 전직·신규 실업자들의 직업훈련생계비에 대해 연 2.4%로 최고 600만원(비정규직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4년이며, 1년 거치 후 3년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STX그룹이 STX 다롄(大連)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와 진해조선소의 글로벌 협력생산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STX그룹은 2일 중국 다롄 생산기지에서 건조돼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으로 운송된 선박 블록이 2일 경남 진해 STX조선에 성공리에 입고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해 무역수지가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 1월 수출이 사상 최대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5억4,000만달러의 반짝 흑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도 한 달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이 전북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2일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풍력발전기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광양제철소가 지난해 8월부터 자동차강판 수퍼클린 활동을 펼친 결과 400여건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1단계 활동에서 나타난 성과에 힘입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자동차 강판 품질 향상을 위한 2단계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