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이외의 소득이 3,700만원을 넘을 경우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쌀 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 이달 중으로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매듭지으며 15년 연속 무쟁의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이 위기극복을 위해 전 임원들도 급여를 반납키로 했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은 5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직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에 저를 포함한 전 임원은 회사의 경영위기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급여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을 반납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가 5일 공식 선언됐다. 양국간에 FTA가 체결되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이 0.05%, 호주는 0.18% 가량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FTA 협상 시작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양국 정상은 한-호주 FTA가 경제, 통상 분야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달부터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변경된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음료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는 지난달 일부 제품의 출고 가격을 7~15%가량 올렸다.
한국도자기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앙드레김 도자기’가 론칭 1년만에 30억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론칭한 ‘노아’ 브랜드의 1년간 매출 25억원과 비교하면 앙드레김 도자기는 5억원이나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기상 호조로 대부분의 채소가격이 내렸지만 양파는 출하량 감소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 중에는 생닭 가격이 6,000원을 육박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전주보다 200원(11.8%) 내린 1,500원, 대파(단)는 산지 출하량 증가로 전주보다 100원(8.3%) 내린 1,100원에 판매됐다.
극심한 경기침체 탓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막걸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막걸리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의 경우 1, 2월 두달간 막걸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막걸리 매출은 전년 대비 26.4%나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자일리톨이 함유된 껌 등 3종 4품목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이날 인정한 제품은 충치발생위험감소에 도움이 되는 자일리톨 함유 껌, 체지방 증가가 적은 CJ식물성 유지 디글리세라이드 식용유와 중쇄지방산(MCFA) 함유 유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홍국 쌀 등이다.
올해 1,391만명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5일 지난 1월15일 서비스 개시 이후, 이달 3일 현재 1,391만명(근로자 712만6,000명, 부양가족679만1,000명)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806만9,000명(2007년 12월11일~2008년 2월10일)보다 72.5%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참치데이·삼치데이(3월 7일)를 맞아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 참치와 삼치의 소비촉진 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소비촉진 행사는 이마트와 농협 하나로클럽,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6~15일 참치횟감 15~20% 할인 판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 AIG생명의 회사 이름이 5월 AIA생명으로 바뀔 전망이다. 미국 AIG가 아시아생명보험 부문인 AIA를 분리키로 함에 따라 AIA의 산하 조직인 한국 AIG생명도 AIA생명으로 변경하게 됐다. AIG생명 관계자는 "1987년 한국에 진출하면서 감독당국으로부터 AIA생명으로 인가를 받았지만 2000년부터 AIG라는 이름이 널려 알려져 있다는 영업상 목적으로 AIG생명을 상호로 사용해 왔다"며 "따라서 별도의 인가절차 필요없이 AIA생명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내 주도입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일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을 뒤늦게 받아 급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거래된 중동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42달러 하락한 41.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1%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1.43%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4.36% 상승한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5일부터 입찰참가 자격이 지역업체로 제한되는 지역제한경쟁의 범위가 상향조정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한경쟁 범위를 최대 150억원 미만으로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계약법시행규칙 및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을 5일 공포 후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SW) 업체 육성을 위해 추진됐던 '공공사업 SW 분리발주 의무화'가 5일부터 시행된다.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는 4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공 SW사업 발주시 재량사항이던 SW분리발주 제도를 원칙적으로 의무화 제도로 강화해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현금배당금 총액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4일 2008년 결산 현금배당을 공시한 347개 12월 결산 법인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319개사를 대상으로 현금배당 규모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매듭지은 현대중공업 노사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중공업은 4일 오전 울산본사 체육관에서 노사공동선언 실천과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 센텀시티가 개점 첫날인 3일 81억원의 매출과 19만명의 쇼핑객 등으로 대박행진에 나섰다. 81억원의 개점 매출은 사전 오픈 기간(1일과 2일)의 매출 37억원 포함한 수치다. 4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개점 당일 하루종일 비가 내려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쇼핑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3일 오전 8시, 메인출입구에는 100명이 넘는 고객이 백화점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섰다. 같은 시간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과 연결된 입구에도 200~300명의 쇼핑객이 몰렸다.
보금자리주택 특별법이 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6월에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가 지정되고 ‘뉴플러스(NEW+)’라는 이름으로 11월에 첫 공급이 이뤄진다. 국토해양부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이 국민임대법을 전면 개정해 대표 발의한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