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2월10일 방화로 무너져 내린 숭례문 복원작업이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벙커 시설과 구조물 철거가 진행 중이다. 2차 발굴조사를 위해 광장 수목 제거, 절토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1년이 지났지만 숭례문에는 큰 변화가 없다. 지난 1년은 화재 피해 파악과 수습, 복구 계획을 세우는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화재 이후 바닥에 쌓였던 부재들은 재생 가능한 것과 복구 완료 시기인 2012년에 맞춰 세워질 숭례문 전시관에 옮겨질 것으로 분류됐다.
미국의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9일 한국 8개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무디스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8개 은행의 외화표시 장기 선순위채무등급을 모두 A2로 하향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권 관련 상품을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탄소배출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 파생결합증권(DLS) 제87회’를 출시하고 13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4척을 동시 건조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9일 카타르 가스의 알 스와이디 회장 부부, 김징완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인 26만6000㎥급 LNG선 4척에 대한 동시명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해외 유전개발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40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유전개발 사업이 36개국 155개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원유·가스 자주개발률도 당초 목표인 5.7%를 달성했다. 9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8년 해외유전개발 사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한파 및 유가급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7.6% 증가한 40억2,000만 달러의 해외유전개발 투자가 이뤄졌다.
민주노총 고위 간부의 성폭력 파문과 관련, 구속 중인 이석행 위원장을 포함해 지도부 9명이 총사퇴키로 했다. 이날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용식 사무총장, 김지희 부위원장 등 3명은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SK 명동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학부모 및 범시민단체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대형 교복업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학사모는 "변형교복 상술은 사회적인 문제이고 불법 변형된 교복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며 "이는 교육 당국과 학교의 권위를 무시한 행태로 엄연한 불법임과 동시에 교복값을 올리는 하나의 상술"이라고 주장했다.
산림청은 농한기 농가소득 '효자'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 등에 대한 채취 방법의 불법성을 차단키 위해 10일부터 전국 수액채취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수액채취 시 구멍의 크기, 위치, 수 등 채취요령 및 지침에 대한 준수여부와 수액채취 자재의 설치 및 관리상태, 수액의 품질 유지를 위한 노력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용산 재개발지역 화재참사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화재 당시 경찰의 진압작전에 위법성이 없었다고 판단하고, 화재와 관련된 경찰들을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본부장 정병두 1차장)는 9일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농성자들의 화염병 투척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찰이 화염병 소진을 기다렸을 경우 더 큰 위험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따라서 진압작전 자체를 과잉진압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기침체로 올해 1월 실업급여 신청자가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실업급여 지급액도 최고치를 갱신했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2만8,000명으로 1996년7월 실업급여를 지급한 이래 월별 통계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채용을 진행하는 중견·중소기업의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0.5명 감소한 수치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종업원수 1,000명 미만 중견·중소기업 747개 사를 대상으로 ‘2009년 신규직원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2%(465개 사)가 ‘채용계획 있다’고 답했다.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아예 계획 없는 기업은 각각 18.9%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회의나 인터뷰 내용 등을 손쉽게 녹음하고 검색할 수 있는 보이스 레코더 'VP1'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VP1'은 세계 최초 '보이스픽스(VoicePix™)' 기능을 통해 회의나 인터뷰를 녹음한 후 내장된 카메라로 대상 인물이나 특정 사물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어, 녹음된 파일을 텍스트 형태의 파일명이 아닌 사진으로 검색할 수 있다.
가스공사의 도매요금 4.1% 인상계획이 유보됐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서민경제 안정 등 국내 경제상황을 감안해 2월 중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인상키로 한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상주경찰서는 9일 전국을 돌며 자동차 안의 노트북과 현금 등을 훔친 A씨(35)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인사철과 밸런타인데이, 졸업시즌이 몰려있는 2월 꽃시장 특수를 맞이하고 있지만 정작 꽃집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2009학년도 변경된 초등학교 입학아동 기준의 홍보부족으로 새로이 미취학 대상으로 분류되는 해당 아동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으며 불만을 사고 있다.
대구시는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제1차 대구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마련해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안전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9일 포항북부경찰서(서장 김재학)는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행정인턴 채용자 3명에 대한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경북도교육청은 2015년까지 1,231억원을 투자해 도내 전체 초.중.고 974개교에 휠체어 승강기, 화장실 대.소변기, 주차공간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100%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주시 강동면 양동민속마을에 주민화합 줄다리기 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