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로 하향 예측한 가운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자 직원들의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어려운 주머니 사정에 임금체불까지 겹쳐 직장인들의 주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일방 진행에 항의하며 모든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하자, 한나라당은 민주당 없이 상임위를 진행해 예산과 법안을 강행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각 상임위 위원장들과 간사들은 민주당이 법안 심사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을 빼고 하라"며 "더 이상 이미지를 관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이 산업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4일 경북 구미의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특히 기업인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지방소외 현상과 지방경제 파탄을 초래한다며 정부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예일산업 유한규 대표는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때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면제되지만, 지방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기업들에는 이러한 혜택이 없다"며 "잡은 물고기에는 밥을 주지 않겠다는 말이냐"고 질타했다.
민족의 섬 독도에 기거하는 유일한 주민 김성도 이장이 구토 및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다 지난 7일 대구의 대학병원으로 호송됐다. 김 이장은 지난 6일 기거하는 숙소인 서도어민숙소에서 아침 식사도중 물을 마시다가 체한 증상과 함께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하지만 동해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상황으로 서도에서 대기하다가 7일 동도로 이동, 독도경비대에서 대구동산의료원과 화상진료를 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4일 발전이 정지됐던 월성원자력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의 발전을 6일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월성원전은 지난 4일 원자로 정지계통 시료채취 시험 중 이날 오후 7시 26분에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돼 오후 8시 47분에 수동정지 시켰던 월성원자력 2호기의 점검 결과 문제의 가돌리늄 제거가 완료돼 6일 오후 1시 8분에 발전을 재개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는 4일 "내년 미국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한국은 새 정부 출범 1년이 된다"며 "아울러 민주주의 전환 과정에서 (우리는) 기대할 만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외교통상부 출입 기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미국의 전략적 목표, 공통 가치를 이해할 때 이것은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 노력의 지속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지방공무원을 4천200명 뽑는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에 지방공무원 4천242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평균 지방공무원 채용규모(6천400여명)의 3분의 2, 올해 채용인원(9천300여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인 46% 정도로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국세청은 정부의 '생활 공감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유가환급금 업무집행과 관련해 일용근로자 350만 명에게 총 4216억 원의 유가환급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일용근로자 환급대상은 364만 명에 4386억 원이었으나 본인 사망, 주민등록 말소, 해외 출국자 등 14만 명이 지급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보류됐다.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정태호)가 '사랑의 손잡기 김장 나눔' 행사와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 봉사 활동을 연달아 실시하는 등 겨울철 사랑나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문단의 거목 박목월, 김동리 선생이 고향 경주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5일 오후 5시30분 경주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시와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월성원전이 협찬한 ‘동리·목월문학상시상식’은 두 거목의 위치를 입증하는 자리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과 이진구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열 경주경찰서장을 비롯해 지역과 국내 유명 문인 등 400여명이 참석, ‘동리·목월문학상’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국내 최고의 상금인 1억원을 수여하는 ‘동리·목월문학상’ 제정은 그동안 ‘지역에서는 안된다’는 편견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념사업회와 경주시, 지역 대표기업인 월성원전의 협력과 고향을 사랑했던 김동리, 박목월선생의 문학정신이 빗은 쾌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울릉군은 지역경노당 중 경미한 보수 수리가 시급한 울릉읍 3개소, 서면 3개소, 북면 2개소에 대해서 2,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일까지 새단장을 끝냈다. 이번 경로당환경개선사업은 관내 22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사전조사를 거쳐 장판, 도배 및 도색, 씽크대 설치 ,화장실보수 등을 실시했고 내년에 신축 계획 중에 있는 경로당은 제외했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울릉도를 포함한 연근해 어업에 종사하는 어선의 승선하는 선원들의 재해보상보험료를 지원계획이다. 어선원재해보상보험료 지원은 갈수록 상승하는 어업용 면세유가와 어장축소로 인한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어민들의 생명을 보호키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 5일 밝혔다.
김두필
학교에서의 교권이 붕괴되고 있는 지금 영어회화 전문강사 도입이 많은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제도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수업이 주 당 1시간 길어짐으로서 4000명의 전문 강사를 선발한다는 것인데, 교사 자격증을 미소지한 자 또한 일정 채용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 채용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제도 발표 때문에 교원 단체에게 많은 반발을 사고 있다. 그들은 교사 자격증 미소지자의 신분 확보성에 우려를 표한다. 그리고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서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교사로의 소양을 갖도록 교육을 받은 학생에게는 이 제도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도로를 지나다 보면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분들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을 많이 본다. 전동휠체어가 타인의 도움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이동수단이 되는 편리함 이면에는 그 만큼 위험성 또한 많다.
최근에는 조금 진성세를 보이지만 이제 고유가는 전 세계가 우려할만큼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정부에서는 고유가 관련 에너지 절약대책을 심도 있게 다루 면서 국민모두가 동참을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우리나라의 장묘문화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 정부는 27년 전국 화장률에 대한 통계를 발표 했는데 놀랍게도 58.9%라고 했다. 이 비율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23.2%에 비하면 2.5배나 증가한 셈이다. 그러나 10년 전만 해도 화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화장은 가난한 사람이나 무연고사, 사고사, 전염병 환자 등의 경우에나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서민들의 생활형편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무직 가구주의 비율이 16%를 넘어섰고 실질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계수도 4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에서 가구주가 직업이 없는 가구의 비율은 16.13%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7%) 보다 0.5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3·4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것으로 7가구 중 한 곳은 가구주가 돈을 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이종진 달성군수는 5일 오후 2시 달성공단내 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되는 달성복지재단 출범 및 청소년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청소년 지도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 박영언 군위군수는 4일 군위교육청이 주관한 지역교육발전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 지역교육발전방안 등에 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