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풍각면 소재 감이조아(농업회사법인)의 오광석 대표는 잘 익은 청도반시(감)를 원료로 한 분말 파우더를 만들어 냉면 국수 등 면류와 제빵 제과에 사용할 수 있는 감 분말을 출시해 시중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감이조아(주)는 감분 말 제조공정을 지난해 10월 특허를 얻어 청도반시 가공식품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 대표는 설에 감 분말을 첨가한 감 떡국을 출시해 지난 28일 청도군청 구내식당에서 이중근 청도군수와 이승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200여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감 떡국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의 품평에서 감의 향과 색이 감미 돼 일반 쌀로 만든 떡국을 능가한다는 평이었으며 특히 찰진 맛이 일반 떡국보다 우수하다는 평이었다. 감이조아(주)는 감 분말 제품을 상품화해 본격적인 판로 개척과 시판에 나설 전망이며 오는 3월 27일 청도소싸움 축제행사장에서도 감 국수, 감 떡국 시식회를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도는 감을 이용한 또 하나의 지역특산물이 생산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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