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축제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2009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전통문화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투우협회 남장근 회장을 비롯해 구효철 사무국장 등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통문화부문에 2년 연속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대상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전통문화, 역사인물, 지역특산물, 지역특화, 자연환경, 문화예술부분 등 6개 분야에 전국 37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심사에 통과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심사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2,000여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반영해 최종 심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대상은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우수한 콘텐츠로 축제문화를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축제를 선정해 이를 널리 알리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제정된 상이다. 농경시대부터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소싸움은 이제 청도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한국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주목받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화양읍 삼신리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돼 상설소싸움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돼 그 흥미를 더하게 될 전망이다. 전경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