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청송군의 명산인 주왕산의 역사와 문화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주왕산지’책자를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총 351쪽 분량의 이 책은 지난 1833년 부동면 마평 출신의 학자 서원모(1787~1858)가 최초로 자료를 수집해 편찬된 책으로 상·중·하 모두 3편으로 한문본을 한글본으로 재편찬한 것이다.
주왕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좋고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 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대전사의 보광전 등 국보급 각종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는 명승지로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와 같이 특히 주왕산의 상세한 유래라든가 또는 바위의 봉우리, 깊은 소(沼)등에 얽힌 이야기와 최근 국학진흥원에 소장된 200여년전에‘주왕산지’자료에는 조선시대의 유명한 학자들과 작자미상의 선현들이 이곳을 유람하고 시각과 섬세한 필체로 담겨져있다.
이에 한동수 군수는“이번 국역본의 출간이 그동안 고문헌 속에 잠자면서 베일에 가려졌던 주왕산의 역사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데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될것”이라 했다.
오는 28일 지역에서 개최되는‘제32회 박약회 청송학술대회’행사시 참석자들에게 배부하고 추후 지역 내외 각급기관단체와 문화단체 등에도 이 책을 배부할 계획이다.
조영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