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 침체로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55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14개 협력은행 지역 지점을 통해 대출 시 청도군이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보전하는 이차보전 형태로 지원하며, 매출규모에 따라 일반기업은 최대 3억원, 여성·장애인기업 등 우대 업체는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운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취급 은행을 방문해 융자가능여부와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오는 9월10일까지 온라인 신청 또는 청도군청 경제산림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추석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