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구가 크게 줄었다. 지난 달 말 기준 울릉 인구는 8천914명으로 2017년 9천975명 이후 5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인구 수가 8천 명 선까지 떨어져 전국 인구감소 지역 89곳 중 한 곳으로 지정됐다. 이는 울릉군의 인구가 가장 많았던 1974년 2만9810명과 비교해 약 30% 인구수로 지방자치법상 읍 설치기준(2만 명 이상)에도 크게 못 미치며 인구 유입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울릉군은 인구 증가를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하고 온갖 힘을 쏟고 있다.군은 지난해 7월 자구책으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또 출산장려금 지급과 함께 귀농·귀촌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 복지와 생활 여건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연구용역을 벌이면서 ’지방소멸대응 마을주민협의체 회원 모집’에 나섰다.이를 위해 군은 10일 지방소멸대응 마을주민협의체 회원 모집 공고를 내고 분야별 주민대표 15∼20여명을 위촉해 지방소멸 대응 전담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사동항 3단계 공사 및 2025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이른 시기에 울릉도 인구가 1만 명 수준으로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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