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중학교는 2학년 전교생(8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비숙박형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수학여행 코스를 정하는 것부터 2학년 실장, 부실장들이 참여해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했다.   첫째 날인 19일은 울산 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울산함을 관람한 후 유람선을 타고 울산대교와 현대중공업 등 울산의 다양한 모습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살펴봤다. 이후 자수정동굴나라에서 보트를 타고 신비로운 동굴 속 모습을 보고 동굴 체험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둘째 날인 20일은 대구 이월드로 가서 다양한 놀이 기구를 타면서 그동안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2년여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못하다가 이번 수학여행에 모두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엄격한 방역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며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오랜 시간 버스를 타고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학여행에 드는 경비는 일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 학부모님들의 부담 없이 2학년 전교생 모두 무료로 수학여행에 참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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