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저녁 박권현 무소속 청도군수 후보를 지지하는 1000여 명(주최측 추산)의 청도 군민들이 청도군 바르게살기 공원에 모여 마치 축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박권현 캠프측은 `1분 자유 발언대`를 준비해 만 18세 고등학생 유권자부터 청년, 아줌마, 노인 세대를 대표하는 군민들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박권현 후보에 대한 지지발언과 청도군의 미래에 대한 소망을 전달하기도 했다.청도군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은 1분 지지발언에서 “친구들과 함께 박권현 후보님의 공약과 TV토론을 보면서 특정 학생이 아닌 모든 학생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하실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청도군수를 뽑는 선거에서 만큼은 스스로 결정하고 싶다”고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청도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처음 봐 무슨 일인지 궁금해 지켜봤다”면서 “청도군 선거 역사상 이런 일이 있었는가, 선거문화가 청도에서 바뀌고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이야기했다.박 후보는 “박권현이 청도를 진정 바꿔나가겠다. 전 세대가 화합되는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지지자들의 호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공식 거리 유세 마감 시간인 9시 정각을 2분 남겨두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군민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며 춤을 주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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