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박혁거세의 신라건국일에 맞춰 8일 오후 7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 야외무대에서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의원, 경주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의 신라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을 조례로 지정한 것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행사는 역동적인 난타 퍼포먼스가 시작을 알렸다. 이어 청년대표 4인의 시민헌장 낭독과 기념사·축사, 경주시 문화상 시상, 시민화합 퍼포먼스 등 1부 행사가 진행됐다.   제34회 경주시 문화상은 문화·예술부문에 최용대 작가, 교육·학술부문에 고 이근직 교수가 선정됐다.이어 베트남 후에, 일본 우사, 중국 시안 등 6개국, 14개 해외 자매우호도시에서 보내 온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축하 영상과 서한문이 무대 영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됐다.2부 축하공연은 ▲‘미스터 트롯’ 이찬원, ▲‘오라버니’ 금잔디, ▲경주 출신 가수 장보윤 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가수들이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신라 건국 정신을 되새겨 시민이 행복한 경주, 세계로 도약하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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