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은 `남천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인 황남 탑동들`과 경주 남산을 연결하는 힐링명소로 개발 중인 `오릉 주변 남천 수변공원 조성`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향 등을 주문했다고 18일 밝혔다.`남천 재해위험 개선지구인 탑동들`은 지난해 연말 개통한 서천강변도로 중간지점의 좌우측 농지로 지대가 인근 도로보다 낮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가뭄이나 폭우 등에 취약해 그간 벼농사, 비닐하우스 재배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시는 현장답사와 문제점을 파악해 행안부 등 중앙부처에 수차례 개선 건의를 해 ‘상습가뭄 재해지역 정비 공보’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107억원이 투입되며 저류시설 1개소 2만6000㎡(담수량 9.8만톤), 펌프장, 압송관로 1.5km, 수로정비 등을 통해 가뭄 때는 상부농지로 펌핑과 폭우때는 담수를 통해 탐동들 45ha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남천 유지수 담수로 산불 진화용 방제용수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11월에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릉을 중심으로 현재 서천과 북천 둔치에 조성된 산책로와 연결해 남천을 끼고 오릉교~문천교~교촌교까지 수변문화 힐링로드를 조성해 시민, 자전거 동호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힐링공간과 관광명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총사업비 18억을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7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사업내용으로는 둔치·산책로 1.42km 포장 등 정비, 쉼터·운동시설,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2019년 6월에 설계착수 해 문화재 지표․발굴조사를 거쳐 서천강변로 황남대교에서 오릉교 까지 0.51km 1차분 공사는 올해 6월에 완료했고, 오릉교에서 문천교~교촌교까지 0.91km 2차분 공사는 연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추진 상황보고를 받고 “주민들의 의견과 개선책을 충분히 반영하고 특히 수변공원 힐링로드를 조성하면서 공중화장실 및 보안등을 충분히 설치해 이용불편이 없도록 해야된다"면서 "향후 교촌교에서 월정교, 양지마을 등으로 확장연결을 통해 서천·북천에서 월성, 신라왕의 길 도당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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