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 속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미 동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다. 금..
한국 정부와 기업의 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MPR사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차세대 연구로 사업'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
한국의 양성평등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국가성평등지수'가 사실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1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는 65.4점으로 2022년(66.2점) 대비 0.8점 줄었다.국가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소의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이 사람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진단분석과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1월 결핵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소의 결핵균이 전파된 것으로 최종 판정됐..
경북 산불 산림피해 규모가 당초 산림청이 추산한 것의 2배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영향구역보다 실제 조사결과 피해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그만큼 '괴물 산불'로 불리는 경북 산불의 파괴력이 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한낮에 27도까지 오르며 '아침엔 겨울, 오전엔 봄, 한낮엔 초여름' 세 계절의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꽃과 눈이 동시에 펼쳐져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일부 후보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주로 '찬탄파'(탄핵 찬성파)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유정복 후보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이 일부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면세 방안을 제시하며 '감세' 카드를 꺼내들었다.이 후보가 최근 각종 세제개편 논의에서 중산층과 직장인 등의 세금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쳐온 만큼 대선 국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I), 양자, 상온상압초전도체 등 연구개발 분야에 5년간 최소 50조원을 투자하는 등 27개 공약을 발표했다.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경제·노동·과학기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차 경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잇따라 만났다.김문수·나경원·안철수·유정복 후보는 16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잇따라 만나 오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강조했던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 공약으로 구현하겠다고 다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며 "열한번째 봄, 이제는 정말 국가가 그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4·16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은..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안을 사실상 확정하고 17일 공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정부가 지난달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발표한 포괄 2차 종합병원 육성안의 구체적 평가·지원안을 공개했다. 적정성 평가 결과를 따져 중환자실 입원 수가를 정액으로 더해주고 내원 24시간 이내 응급수술에는 가산 수가를 지급한다. 성과지표에는 지역 내 응급환자 수용 실적 외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를 실시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의 적절성,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의 위헌성 등..
6·3 대선을 앞두고 '반(反)이재명' 기치를 내세운 '빅 텐트론'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위한 '제3지대 반명(反明) 빅 텐트'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16일 본격적인 막을 올리며 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둘러싼 12일간의 3파전 경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쏠린다.민주당은 이날부터 경선 첫 일정으로 나흘간 당원 대상 충청권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4개 권역별 순회 경..
국민의힘이 대통령선거 1차 예비경선을 치를 후보자를 정했다. 16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선 후보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발표했다.1차 예비경선에는 (가나다순)△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16일 광주를 찾아 "광주를 문화와 첨단의 포용도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 지사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는 실력이 있는 도시인데도, 국가가 제 몫을 주지 않았..
최근 2030세대의 활발한 이직과 불황으로 인한 희망퇴직에도 국내 100대 기업의 평균 근속 연수는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중 최근 5년간 직원 근속연수를 공시한 80곳을 조사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