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본부 3개부서 직원, 안동 신청사서 본격 근무 시작90% 공정율… 내장공사·주변정리 등 마무리 작업 한창안동시민 "지역 상생발전" 예천군과 행정통합 주문도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이하는 신도청 시대 개막은 오늘 경북도청 신도시본부 3개부서 직원 37명이 신 청사 근무를 시작으로 미래 천년의 경상도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이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시가 도청소재지 행정중심도시로 거듭남과 동시에 균형발전과 신 성장 동력 창출의 한축으로서 시가 보유한 산업기반과 전통과 문화가 아우르는 관광산업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도·농복합형 자족도시 실현을 앞당기게 됐다. 1966년 대구중구 포정동에서 산격동으로 이전한 후 48년간 자리를 지켜왔던 경북도청은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검무산 자락에 부지24만5천㎡에 지하2층, 지상7층 연면적 14만3천㎡ 한옥형 규모로 90%의 공정율을 보이는 가운데 내장공사와 주변정리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주택, 의료, 교육, 환경 등 정주여건 기반시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내년 2월 도청과 의회 청사가 준공되면 3월경에 2단계로 이사 올 계획으로 있고, 내년 7월부터 10월까지 이전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시내 곳곳에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신도청 소재지 도시로 시민, 기업, 학계, 종교, 언론, 서비스업계, 기관.단체장 60명으로 구성된 `신도청 맞이 범시민운동 추진 위원회`를 출범시켜 지난달 7일에는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청 시대의 성공적 개막과 아울러 이전하는 유관기관.단체 임직원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도청 맞이 범시민 운동 실천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질서와 청결, 친절·칭찬안동의 4대 분야를 선정,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시·군민들은 통합 없는 신도시 조성은 자칫 "굴러온 돌이 밝힌 돌"은 빼는 격이 될것이라는 우려가 있고, 조속한 통합논의를 바라고 있는데 안동시와 예천군, 지역 정치권은 시·군민들의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상생 발전하는 방향을 조속히 마련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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