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을 맞아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문화 공연에 목마른 지역민들을 위해 특별 기획공연을 마련해 무료로 개방한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가 오는 18일과 4월 1일, 5월 27일 3회에 걸쳐 클래식, 오페라, 발레 등의 명품 공연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시리즈물을 기획한 것. 이번 특별 기획공연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10대 이상의 카메라 앵글로 만들어낸 역동적인 화면과 생동감 넘치는 고화질 영상으로 객석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첫 번째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가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1일 오후 4시에는 발레 공연 `영상으로 만나는 지젤(Giselle)`이 이어진다. `지젤`은 초연 후 1,7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낭만발레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총 2막으로 구성되며 최고의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아름다운 공연을 볼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2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이번 기획공연의 마지막 시리즈는 오페라 `마술피리`다. `밤의 여왕`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는 `마술피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이번 영상 공연을 통해 실제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것"이라며 "영남대는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고,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하겠다. 문화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 선착순 입장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053-810-1528)로 문의하면 된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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