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6시 30분. 두 대의 대형 버스가 박물관주차장을 출발했다. 국립경주박물관대학 총동문회(회장 이광오) 행사의 하나인 이번 답사는 남원과 함양이 목적지였다. 이근직 문화재청 연구위원의 쉬운 듯 하면서 깊이 있는 답사지도에 참가한 회원들은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에서 생성해 소멸기로 기록되는 남원 대곡리 암각화, 매월당 김시습의 ‘만복사 저포기’에 나오는 만복사지로부터 함양 정여창 선생 고택까지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역사 속에서 나를 찾으려는 회원들은 또다른 역사를 쓰고 있었다. 이날 답사에는 김성춘 감사, 이진락 이진락, 이상락, 박지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황명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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