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주민생활지원서비스 민관협의체가 마련한 멋진 아빠 프로젝트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행사가 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오후 2시 신라문화체험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신라문화원 공연단의 국악과 통기타의 만남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김은실 강사(전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전문강사)의 ‘화목한 가정을 위한 가족 대화법’ 초청강연, 떡메치기, 우리가족 희망연 만들기 등 체험마당과 아빠가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빠 이름으로 아이들이 짓는 삼행시, 아빠의 다짐을 전달하는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다.
행사 관계자는 “경주는 전국에서도 축제와 각종 행사가 많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특히 아버지를 주제로 한 행사는 정말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아버지의 존재감을 회복하고,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