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2시 울산 H어린이집 원아 이성민(23개월)군 사망사건 대법원 선고 공판이 열렸다.
대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고등법원의 원심을 확정했다. 학대혐의는 여전히 유효하고 형량 또한 고등법원의 원심대로 어린이집 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원장 남편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결국 대법원에서도 이 군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 군의 사망사건을 둘러싼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 언론사에 관련자료를 돌리며 관심을 촉구했던 다음카페 23개월어린천사성민 등 네티즌들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아직 끝난게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앞으로는 이성민군 같은 아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늘나라 성민이를 계속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