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정화조 메탄가스 배출구에 방충망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비 1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2만5천 세대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또 연차적으로 5만여 세대의 정화조에 방충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2005년도부터 미꾸라지로 모기 잡는 천적 시스템(Nattural enemy System) 창안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경주시는 정화조메탄가스 배출구를 통해 모기가 생겨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방충망을 설치하게 됐다. 미꾸라지는 모기유충을 먹고 살며 오염수(4급수)에서도 서식하고, 물이 없어도 일정기간 땅속에서 서식하는 야행성 어종으로 모기유충을 하루에 1천100마리에서 어린 미꾸라지는 1만마리까지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주시가 산란용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있다. 시 보건소 최정희 방역담당은 “물에는 미꾸라지로 모기를 방제하고 각 가정과 아파트 옥상에 있는 메탄가스배출구에는 방충망을 설치하면 모기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 가정에서 빗물을 받아둘 때는 뚜껑을 설치해 주면 된다고 당부했다. 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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