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밀레라이온스 클럽(회장 강영미)이 문화재 지킴이 활동 모범 유공단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경주에밀레라이온스클럽은 지난달 28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전국 944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4회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에서 문화재청장 표창장을 수상해 문화재 지킴이 봉사단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주에밀레라이온스는 문화재청의 ‘1인1문화재 지킴이’운동 시책에 맞춰 ‘문화재지킴이도 사회봉사’라는 슬로건으로 교동 소재 경북문화재자료인 사마소를 첫 지킴이 장소를 정한 후 매달 2회 이상씩 지킴이 활동을 펼쳐왔다. 또 최근에는 문화재 지킴이 장소를 양동마을 영귀정 등 4개소로 늘려 왕성한 보호활동을 펼쳐와 유공단체로 선정됐다.
‘우리는 봉사한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도에 창립한 경주에밀레라이온스클럽은 회원 50여명이 매년 용강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활동과 산내 소재 사랑의 보금자리 후원, 연말 연시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강영미 회장은 수상 수감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에 우리 선조들이 내려주신 찬란하고 소중한 문화 유산을 가꾸고 길이 보전해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물려주는 것이 바로 우리 세대의 책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전 회원이 힘을 모아 문화재 보호 활동에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