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성 수
(기획행정위원장)
김성수 위원장(한, 성건·성동·현곡)은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이 분야에 너무 속도를 낸다는 것이 문제”라며 “(소비자 물가조사지표를 보면)지금 경주는 전국에서 고물가도시이며 빈부격차가 심한 지역으로 경제를 살리는 민생문제를 풀어가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고유가, 고물가가 국가 전체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지자체에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생필품에 대해 행정지도를 꾸준히 할 때 그나마 시민들이 행정을 믿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의 임기가 길게는 2년이지만 왕성한 활동은 1년 남짓한 만큼 이 기간 안에 모든 것을 무리하게 추진하면 졸속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수 있도록 기획행정위원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집행부나 시의회의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따를만한 것은 따르겠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긋겠다”며 “집행부의 이야기를 듣기 보다는 상임위 위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