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 주변과 첨성대 동편에 조성한 연꽃단지와 야생화단지에 여름꽃들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안압지 주위에 지난 2005년부터 조성한 5만여㎡ 규모에 식재된 3만5천여본의 대단위 연꽃단지에는 백연을 비롯한 홍연, 황연 등 연꽃망울이 일제히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내 관광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원추리, 접시, 솔나물, 송엽국, 도라지 등이 본격적으로 개화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사업비 5천만원을 더 들여 황남 고분군 정비지구 남편에 3천150㎡에 달하는 연꽃단지를 조성하는 등 사적지 주변에 연꽃단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