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22일 업무성과와 전문성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기초로 출신지역 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안정감 3명에 대한 보직이동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경찰청장에 경북 경주 출신의 김석기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김석기(54·사진) 서울경찰청장 내정자는 간부후보생 27기(수석졸업)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수서경찰서장,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경북청장, 대구청장, 경찰종합학교장 등을 지냈으며, 제54주년 경찰의 날 근정포장(99), 홍조근정훈장(04) 등을 수상했다. 또 1999년 수서경찰서장 재직시 경주중학교 2년 후배인 만화가 이현세(만화가협회회장, 세종대교수)씨와 함께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포순이를 창안해 경찰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기도 했으며 주일 한국대사관 외사협력관을 역임하는 등 외사 쪽에도 밝다. 김석기 내정자는 탁월한 업무 능력과 온화한 성품에 경찰 조직에 대한 애정도 뜨거워 경찰 내외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취미는 탁구, 축구, 등산이고 특기는 검도 6단, 거합도 6단. 서울=황인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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