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유통센터 회의실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용태 농협경주시지부장, 김시환 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일헌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지역농협장, 유통센터 운영위원, 작목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08년 상반기 운영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금년도 매출목표 11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하고 개장 2년여만에 안정적 운영 정착화에 접어드는 성과를 올려,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공한 수범사례로 전국의 각 지자체와 농협으로부터 기대를 모으며 벤치마킹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반기 운영성과와 하반기 운영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 농협경주시연합사업단장(이석기)의 보고에 의하면 “짧은 기간 만에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자들부터 이사금 브랜드의 우수성을 신뢰받고 지금과 같이 매출목표를 조기 달성 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경주시의 이사금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 홍보덕분이다. 또 농가조직화, 운영지원사업 등 행정적 뒷받침과 농협연합사업단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지역특성화 농가교육, 헌신적 마케팅 노력 그리고 참여농가 모두가 친환경인정(저농약)을 받고 최고품질 농산물만을 만들어 출하하겠다는 의지가 합쳐진 삼위일체 합심노력의 성과다.
아울러 그동안 작목반 또는 개별농가 단위로 지방 도매시장 위주의 영세한 출하형태에서 탈피해 산지유통센터를 통해서 물량을 규모화·규격화·브랜드화 하여 전국의 주요 도매시장으로 출하를 분산시켜 농가 수취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대형마트, 농협유통 등으로 직거래 납품을 확대시킨 결과, 농가 수취가격이 증대되었고, 또한 농가 참여율 증가에 따라 매출이 꾸준히 신장 되었다”고 했다.
하반기에는 파프리카 등 신규 취급품목을 육성하고, 부추, 시금치,양송이·새송이버섯, 사과, 배, 단감, 포도 등 생산품목 연중출하로 유통센터의 가동율을 증대하여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전망했다. 또 정부의 1시군 1유통회사 설립 농업정책에 부응해 경주농업을 선도하는 전문화, 규모화된 대규모 마케팅조직 설립을 목표로 현재의 농협연합사업단을 법인화 체제로 전환과, 경주시와 공동으로 향후 경주시 농업의 중장기 비전의 체계화와 세부 로드맵 수립을 위한 농업경영컨설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백상승 시장은 격려인사를 통해 앞으로 유통센터 운영정착을 현실화하기 위해 법인화 체제로 운영전환이 조속히 추진 되어야하며, 직거래 확대를 통한 새로운 판로개척으로 매출을 신장시켜 하루빨리 흑자경영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