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 불어오는 나무그늘 아래 쉼(休)자를 그린 노인, 쉼표같은 배꼽을 내밀고 잔다. 달게도 잔다. 여름날이 다 고요하다. 한여름처럼 이글거리던 일상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열심히 일한 당신도 배꼽을 내밀어라. 글=박현주 기자·사진=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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