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도 태양광발전시설이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으로 독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와 관련한 정밀 조사를 벌여 문화재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종전의 계획보다 늘리기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문화재심의가 끝나면 9월에 착공해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당초 독도에 태양광 50㎾와 소형풍력 60㎾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3월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풍력발전 시설이 허가되지 않아 태양광발전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다만 문화재심의에서 태양광발전시설도 독도의 동도에만 설치가 허가됨에 따라 추가할 수 있는 용량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현재 독도에는 1300㎾급 디젤발전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가되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용량은 적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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