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공장입주가 가능한 산업단지 부지가 957만40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도가 최근 조사를 마치고 발간한 '공장입주 가능부지 현황조사' 책자에서 나온 내용이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운영중인 산업단지는 국가공단 5개와 일반공단 18개, 농공단지 54개 등 모두 77개로 856만5000㎡의 면적에 2700여개업체가 입주해 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공장입주가 가능한 단지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는 안동풍산을 비롯해 영주문수와 봉화2단지로 8만9000㎡의 면적이다.
또 조성중인 산업단지는 구미국가4단지와 경산진량2단지 등 모두 13개 단지 1406만㎡로 미분양된 448만㎡가 분양중이다.
이 밖에 향후 조성이 계획중인 단지는 22개 단지 1044만㎡로 도는 그 가운데 500만㎡의 면적을 기업에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단지 외에 개별입지 8개소 67만9000㎡가 조성중이며 부도 등으로 매각되거나 분양뒤 공장미설립 부지는 62만1000㎡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책자발간은 국내외 기업에 최신 산업용지 정보를 제공, 도내 투자유치에 도움이 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후 도내 전체 부지를 보다 면밀히 조사, 데이터베이스화해 지리정보시스템 GIS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공장부지은행' 정보시스템을 구축, 기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